[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센터장 이기원, 이하 ‘서울대’)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 이하 ‘KTR’), 월드푸드테크협의회(공동회장 이기원, 이하 ‘협의회’)와 5일 월드푸드테크산업 세계표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푸드테크 산업의 성장세에 발맞춰 국제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기준·인증·표준 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산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푸드테크 산업은 세포배양식품, 식품로봇,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인증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기술–연구 현장을 잇는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국제 표준화 작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에 ▲서울대는 산업표준 및 기술기준 수립 관련 연구와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KTR은 월드푸드테크 산업 표준 및 인증시험 방법 개발, 푸드테크 기술인증 사업을 지원하며, ▲협의회는 관련 분야 국내외 전문가 및 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표준 수립 정책 제안, 기업 수요 대응, 실증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추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포배양식품의 기술과 산업 전략을 조망하는 ‘월드푸드테크(WFT)25 세포배양식품 포럼’이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후원한다. 국내외 푸드테크 기업, 학계, 정책 전문가 등이 참여해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최신 동향과 육성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포배양식품은 인구 증가, 기후변화, 식량안보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공급체계의 혁신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12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에서 2033년 107억 달러(약 14조 3천억 원)로, 연평균 16.5% 성장세가 전망된다.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에서는 정부 차원의 규제 정비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동향과 정책 및 생태계 구축 등 두 개의 세션이 마련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심플플래닛, 씨위드, 스페이스에프, 한화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이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