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가금류의 피해 예방을 위해 목우촌, 하림 등 주요 육계 계열사와 함께 가금 계열업체 가축피해 대응 점검회의를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폭염, 집중호우로 가금류의 생산성과 생존율이 크게 저하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의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민관이 합동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 농식품부와 계열사들은 계약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농가에 대한 폭염·집중호우 대응 요령 전파 등 예방 조치 지도 강화, 안개분무기 등 냉방장비,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 영양제 지원 확대, 출하일령 도달 시 조기 출하 및 폭염 기간 적정 사육밀도 조절, 계약 농가 대상 냉방장비 설치 및 가동 상태, 배수로·전기시설 점검 등 일제 점검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농식품부는 집중호우·폭염 관련 조치상황과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 지원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점검 회의도 이날 열고, 정부와 지자체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재난대응 예비비 등 가용가능한 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단체가 정부의 폭염 대응 예산 배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1일 성명을 통해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350억 원 중 축산 분야에 할당된 50억 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즉각적인 예산 재조정을 촉구했다. 단체에 따르면 전국 축산농가에서는 연일 지속되는 고온으로 폐사가 급증하고 있으며, 냉방시설과 급수 인프라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 협의회는 “정부가 축산업의 피해 규모와 절박한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사실상 축산 현장을 외면한 무대응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협의회는 “대통령이 직접 차광막, 송풍팬, 영양제를 신속히 지급하라고 지시했지만, 예산 편성은 대통령 지시와도 거리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에 세 가지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첫째, 전체 특별교부세 가운데 축산 분야에 배정된 예산 비중을 대폭 상향 조정해 현장의 피해 실태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가축 폐사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선별적이고 충분한 추가 예산을 신속히 투입해 냉방시설 설치와 급수 지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가축의 건강과 농가 소득을 보호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폭염 대비 가축 사양관리 요령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홍보내용으로는 사양관리, 환기시설 관리, 축사 주변 살수, 차광막 설치 및 피난공간 확보, 전기시설 안전점검 등으러 위생방역본부는 가축이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폐사나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농가의 폭염 대응 역량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추진한다. 특히 폭염 기간 동안 전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가축사양관리 요령 등을 알림톡(119천건)으로 발송하고 가축방역사가 방역실태 점검 시 농장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구두로 설명할 계획이다. 기상청이 2025년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가축 폐사, 생산성 저하 등 피해가 예상되고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가 17일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충청남도 당진시를 긴급 방문해 당진축산농협(조합장 김길만)과 함께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6일 밤, 전국 곳곳에 누적강수량 300mm이상의 폭우가 내린 가운데 당진 일대에는 시간당 100mm내외의 집중 호우가 쏟아져, 농경지 훼손·하천범람 등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피해현장을 방문한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폭염피해가 마무리되지 않은 와중에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게 되어 농가의 상심이 크실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축산농가의 피해 집계가 완료 되는대로 복구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축산경제는 전국 축산농가의 폭우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 축산기자재(톱밥·조사료 등) 지원과 더불어 ▲ 수의 ·방역 지원 ▲ 축사시설 점검 ▲ 피해복구 일손 돕기를 병행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