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요리는 못하지만, 이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초등학생 관광객이 제주소반 밀키트를 체험하며 남긴 말이다. 누구나 쉽게 ‘제주 한상차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제주소반의 밀키트는 단순한 간편식을 넘어 제주 농업과 소비자를 감성적으로 연결하는 ‘경험형 식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 농가의 판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식재료의 쓰임을 넓히기 위해 제주소반은 2021년 제주 최남단 남쪽에서 출발했다. 소규모 농가와의 연결을 기반으로, 제주의 맛과 감성을 가정간편식에 담아내며 성장해왔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자리한 제주소반은 제주산 농수산물로 구성한 프리미엄 밀키트 전문 제조업체이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한 6차산업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다. 흑돼지·돌문어·뿔소라·달고기 등 제주의 바다와 밭에서 자란 식재료로 만든 밀키트를 통해 단순한 가공식품을 넘어 ‘기억에 남는 미식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제주소반이 위치한 제주의 남서쪽은 감귤의 농암갈색토, 당근의 흑색토, 마늘·양배추의 암갈색토 등 다양한 토양이 공존하는 화산지형이다. 이곳의 깨끗한 바람과 풍부한 해양자원은 제주소반이 제주 고유의 맛과 질감을 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푸드 전문 숏폼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먹플루언서’ 6기 33명을 모집한다. 농심 먹플루언서는 농심이 지난 2023년부터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숏폼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숏폼 전문가의 1:1 코칭을 통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신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농심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받고, 농심의 체험형 마케팅에 우선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 농심과 숏폼 커머스, 광고 제작 등 비즈니스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5기까지 숏폼 초보뿐만 아니라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까지 총 15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하게 참여, 관련 콘텐츠를 5000개 이상 제작하고, 총 조회수 1억 2천 만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5기까지 활동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제작 역량 향상 기회를 얻고, 농심도 양질의 숏폼 콘텐츠로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라며 “먹플루언서를 농심의 콘텐츠, 커머스 파트너로 지속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앤푸드(대표 정수철)가 체험형 콘텐츠 ‘굽네 오븐 클래스’를 성황리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굽네치킨은 2월,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건강한 오븐 조리 방식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치킨 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굽네 오븐 클래스의 운영을 시작했고, 굽네 오븐 클래스는 체험형 콘텐츠로서 오븐에 구워 맛있고 건강하다는 굽네치킨만의 조리법과 브랜드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스는 브랜드 스토리 소개와 간단한 오븐 메뉴 만들기 체험, 시식 및 포토타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완료 시 소정의 브랜드 기념품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븐 클래스는 운영 시작 이후 약 2개월 반 동안 185회의 클래스 진행을 통해 총 1,500명의 참여했고,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굽네 오븐 클래스에서는 치킨 메뉴 만들기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5월부터 참여자 대상 브랜드 기념품으로 굽네 사원증과 함께 K팝 스테이지 공연 관람권을 증정한다. 굽네치킨은 서울 마포구 홍대 젊음의 거리의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을 운영하며 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과의 정서적 연결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 초에서 1분 남짓의 짧은 영상, 이른바 ‘숏폼(short-form)’이 유럽 식품시장의 소비 패턴을 흔들고 있다. 단순 노출을 넘어 구매 행동까지 이끌어내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한국 식품업계 역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숏폼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틱톡(TikTok),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유튜브 쇼츠(Shorts) 등 숏폼 중심 플랫폼의 확산은 유럽 식품 소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2월 유럽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유럽 지역 틱톡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억 3,590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방대한 이용자 기반 위에서 숏폼을 통한 식품 바이럴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영국 시장을 휩쓴 멕시코 토르티야칩 브랜드 타키스(Takis)와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가 있다. 타키스는 인플루언서 챌린지 숏폼을 통해 매운맛과 신맛을 강조해 급속히 인기를 끌었으며,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을 자를 때 나는 소리와 식감을 부각한 숏폼 영상이 확산되면서 유럽 대형 마트까지 유사 상품 출시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