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농어촌기본소득’ 입법 추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 의원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나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 참석해 “피땀 어린 노력으로 흙은 일구고 생명을 키워내며 나라의 식량주권을 지켜오신 모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인사했다. 신 의원은 “제가 대표 발의한 농어촌기본소득법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정부는 내년 예산서에 농어촌기본소득 추진을 위한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공익직불제 확대, 청년농 육성 및 귀농·귀촌 지원 등 농업이 당당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 의원은 지난 9일에도 전남 보성에서 열린 ‘전남 농어촌기본소득 입법 간담회’에 참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보성과 고흥 지역민 100여 명이 참석해 법 제정 전 시범사업의 한계와 문제점을 토로했다. 신 의원은 이 자리에서 “매달 15만 원 지급되는 기본소득 가운데 정부 지원은 6만 원에 불과하다”며“사업대상 지역의 대부분이 재정자립도가 20%에 미치지 못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어촌 지역 간 삶의 질 격차가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를 발표하고, 전국 139개 시‧군의 경제력, 복지 수준, 문화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 완주군과 경기 이천시가 각 부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농어촌 군 지역은 문화·인프라 분야에서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19일 전국 농어촌 시·군 139곳을 대상으로 산출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를 공개했다. 이 지수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종합 분석한 통합 평가 수치다. 지수는 전국 139개 지자체 가운데 ▲농어촌 군 79개 ▲도농복합시 50개(인구 50만 이상 도시형 10개 제외)를 대상으로 산출됐으며, 상위 30% 지역에 대한 순위가 공개됐다. 농어촌 지역의 유형에 따라 주민 삶의 질 지수에는 뚜렷한 격차가 나타났다. 농어업위에 따르면 농어촌 군 지역의 평균 점수는 37.26점, 도농복합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