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이남윤, 이하 농관원)은 임산부 및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한 지리적표시 농산물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아이키움 플랫폼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사회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 적극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지원은 지난 4월 광주시 및 협업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5월부터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을 통해 임산부와 출생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지리적표시제도를 알리는 퀴즈와 증빙서류 제출을 거쳐 1,000여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2만 원 상당의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농산물 5종류가 무상으로 제공됐다. 지원 품목은 영광 고춧가루, 보성 올벼쌀누룽지, 여수 돌산갓김치, 곡성 멜론, 영광 모싯잎송편 등으로,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등록단체 29개소에서 신청서를 받아 선정된 5개 단체에서 직접 배송함으로써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생구조를 실현했다. 사업 수혜자들은 “지리적표시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성에 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17일 창원단감을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117호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는 품질이 우수하고 명성 등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임을 알리는 제도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의해 구성된 지리적표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록할 수 있고, 이번 지리적표시 등록을 통해 창원단감(Changwon Sweet Persimmon)은 등록 명칭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호받는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창원특례시 동읍 다호리 고분군 옻칠제기 속에서 감이 출토되는 등 삼국시대부터 창원 지역에서 감 재배의 유래를 찾을 수 있고, 창원단감은 한국임업진흥원의 고목 수령조사에서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단감나무가 발견되는 등 단감 재배가 본격화된 1960년대 이전부터 오랫동안 감 농업이 지속되어온 지역임을 증명한 역사성과 국내 대표적인 단감 주산지로 알려진 유명성, 평지에 솟아 있는 독립된 구릉성 산지 재배 방식인 독뫼 감 재배 양식을 지리적 요인에 따른 특징으로 인정됐다. 또한 창원단감은 지리적표시품 당도기준인 부유 13브릭스 이상, 태추 14브릭스 이상을 준수하기 위해 생산 전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