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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게 간 전남 농산물”…지리적표시제, 이렇게 통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임산부 대상 지리적표시 농산물 5종 무상 제공
영광 고춧가루·보성 누룽지 등 지역 대표 먹거리로 신뢰·저출산 대응 동시 실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이남윤, 이하 농관원)은 임산부 및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한 지리적표시 농산물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아이키움 플랫폼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사회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 적극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지원은 지난 4월 광주시 및 협업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5월부터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을 통해 임산부와 출생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지리적표시제도를 알리는 퀴즈와 증빙서류 제출을 거쳐 1,000여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2만 원 상당의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농산물 5종류가 무상으로 제공됐다.

 

지원 품목은 영광 고춧가루, 보성 올벼쌀누룽지, 여수 돌산갓김치, 곡성 멜론, 영광 모싯잎송편 등으로,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등록단체 29개소에서 신청서를 받아 선정된 5개 단체에서 직접 배송함으로써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생구조를 실현했다.

 

사업 수혜자들은 “지리적표시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성에 만족한다”,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하는 등 만족도를 보였다.

 

전남지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 및 지역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리적표시 제도의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생산자 지원 정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남윤 전남지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 정책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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