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앞으로 편의점 도시락이나 배달 용기에 주로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의 플라스틱도 물리적 재생 공정을 거쳐 다시 식품 용기로 재탄생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투명 페트(PET)병에만 한정됐던 식품용 재생원료 범위가 PP까지 확대되면서 정부의 탈(脫)플라스틱 사회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사용하는 물리적 재생원료의 범위를 기존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에서 폴리프로필렌(PP)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을 27일 일부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식품용 재생원료는 PET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돼 왔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PP까지 확대되면서 식품용 플라스틱의 재활용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PP 재생원료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을 구체화한 데 있다. 우선 재생공정에 투입되는 원료는 ▲PP 재질로만 제조된 용기·포장일 것 ▲식품 외 오염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용 이력 추적이 가능한 체계에서 수거·선별될 것 ▲몸체에 직접 인쇄하거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을 것 등의 요건을 충족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등재를 위해 3개 이상 로트를 제출해야 하는데 심사 기간이 길어 결국 개발한 원료를 전량 폐기해야 한다. 고가 원료인 만큼 업체 부담이 매우 크다. 심사 인력 확충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건강기능식품 업체 관계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25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식품편)’ 현장은 정책 수요자들의 구체적인 문제 제기와 오유경 식약처장의 구체적인 답변이 이어지며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소상공인에 힘이 되는 식품 안심정책'을 주제로,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 소비자단체, 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비싼 원료 폐기"...건기식 규제 현실 도마 이날 가장 큰 공감대를 형성한 이슈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절차였다. 업계는 기능성 원료 등재 과정에서 요구되는 ‘3개 생산 배치(로트) 제출’ 기준과 장기간 심사로 인해 원료 폐기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건강기능식품 업체 한 관계자는 "기능성 원료 인정 과정에서 요구되는 3개 생산 배치 제출해야 하는데, 수년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식품 부당광고 및 소비자 기만행위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을 24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먹는 위고비·마운자로 등과 같은 의약품 명칭을 모방한 식품 광고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짜 전문가 추천 광고 등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통합 대응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가짜·조작·왜곡 정보, 부당광고 등 시장 질서 일탈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긴급대응단을 구성하였으며, 긴급대응단은 ▲부당광고 정보수집부터 ▲현장점검 및 기획단속, ▲위해 우려 성분 검사, ▲제도개선까지 통합 대응체계를 갖춰 운영한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이번 긴급대응단의 출범은 식약처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부당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더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남이 긴급대응단장은 “국민의 선택권과 알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식품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관광지와 지역 대표 음식점을 중심으로 ‘식품안심업소’ 확대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케이 푸드(K-Food) 먹거리 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고유 음식과 케이 푸드(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제도의 중요성도 커졌다. 이에 해썹인증원은 관광객 방문이 많은 인기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위생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을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했다. 또한, 음식점 등이 20개소 이상이면서 식품안심업소로 지정받은 업소의 비율이 3분의 2 이상인 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조성해 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강원 영월 중앙시장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일대 음식점에 대해 식품안심업소 지정을 확대해 지역 대표 향토음식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먹거리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영월 중앙시장은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으로 지역 축제와 관광 철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위생 수준을 높인 식품안전관리 강화 사례로 평가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존에 3단계(매우우수, 우수, 좋음)로 운영되던 음식점 위생등급을 식품안심업소로 단일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및 운영관리 규정'을 16일 일부 개정 고시했다. 개정 고시에는 ▲위생등급 단일화 및 식품안심업소 명칭 변경 ▲식품안심업소 지정 표지판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위생등급 단일화 및 식품안심업소 명칭 변경 기존에 운영해오던 위생등급제는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 중 낮은 등급(‘좋음’이나 ‘우수’)을 받은 업소가 위생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에게 오해될 소지가 있었고, 영업자가 등급을 높이기 위해 평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등의 현장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3단계로 운영되던 위생등급제를 ‘식품안심업소’라는 명칭으로 통합해 현장평가 결과가 일정 수준(85점) 이상인 경우 식품안심업소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안심업소 지정 표지판 개선 식품안심업소 지정을 표시하는 표지판을 ‘식품안심업소’ 명칭 도입에 맞춰 변경하고 외국인도 쉽게 알아보도록 영문 명칭을 추가하는 한편, 최초 지정일과 유효기간을 함께 표시해 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축산물가공업이나 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가 자체 시설이 부족할 경우 일반 식품 제조시설을 임차해 살균·멸균이나 급속 냉동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세부 기준이 마련된다. 불량 축산물을 유통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도 강화되는 등 축산물 위생관리 체계가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축산물 위생관리법'의 후속 조치로,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정안의 핵심은 축산물 처리 시설 부족 시 식품 제조·가공 시설을 임차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 도입이다. 이에 따라 밀봉 포장된 축산물을 살균·멸균하거나 급속 냉동해야 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제조·가공업자의 시설을 일정 요건 하에 임차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축산물에 대해 정부가 검사명령을 내린 경우 영업자는 20일 이내에 검사를 완료하도록 이행기한을 명확히 규정했다. 식용란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자신이 직접 수집·선별 처리한 달걀을 판매하는
식품이 국경을 넘어 빠르게 유통되는 시대다. 하나의 식품이 전 세계 식탁에 동시에 오르는 풍경도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실제로 2022년 벨기에산 초콜릿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면서 유럽과 북미 등 10여 개국에서 150명 이상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고, 전 세계적인 회수 조치가 동시에 이뤄졌다. 이 사례는 식품안전 문제가 더 이상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으며, 국제 공급망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식품안전관리는 개별 국가의 관리 범위를 넘어 국제 공급망 전반이 함께 고려하고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가 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 케이-푸드(K-Food)의 세계 시장 진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 수출액은 2020년 9조 4,200억 원에서 2024년 14조 5,300억 원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7.15%의 성장세를 보였다. 라면, 김치, 간편식(HMR) 등 다양한 품목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K-푸드는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식품산업의 세계화가 가속화될수록 식품안전관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안전한 식품 생산을 위해서는 원료 관리부터 제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026년도 누리소통망(SNS) 기자단 ‘가치해썹 8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누리소통망 기자단은 해썹인증원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 역할을 맡는다. ‘가치해썹 8기’는 해썹 및 스마트 해썹 등 식품안전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총 10개 팀(팀당 최대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16일(월)부터 29일(일)까지이며, 지원 희망자는 지원서 등 관련 서류를 온라인 접수처(네이버폼, https://naver.me/xWI9o7OO)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기자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매월 주제에 맞춰 짧은 영상(숏폼)과 블로그 게시물 등 정기적인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활동 기간 중에는 소정의 활동비와 활동 물품이 지원되며, 활동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활동 실적에 따라 최우수 기자단(1팀)과 우수 기자단(2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누리소통망(SNS) 기자단은 식품안전의 가치를 국민에게 보다 생생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해외식품 위생평가는 해외 제조업소에서 생산된 식품, 축산물, 건강기능식품 등이 국내로 수입되기 전, 현지 공장의 위생 상태와 관리 체계를 사전에 점검 및 평가하는 제도다.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10조에 따라 식약처가 지정한 기관만이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지정에 따라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수입되는 식품을 포함해 해외 제조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현지에서 평가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우수수입업소가 관리하는 해외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한 위생 점검 등을 통해 수입식품의 위생관리와 공정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해외 제조시설의 위생관리 상태와 공정관리 체계, 생산 환경 전반이다. 평가 인력이 현지 제조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 수준과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해외 제조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전문적인 위생평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국민 디지털 식품안전정보 제공 포털인 ‘식품안전나라’의 접근성·편의성 향상을 위해 2025년 기능 고도화 사업 추진 결과를 반영해 13일부터 31일까지 새롭게 개편한 ‘식품안전나라’를 시범 운영한다. 식품안전나라는 2015년 6월 구축된 식품안전 정보 통합 포털로, 식품안전 관련 지식부터 위해 예방 정보, 전문 데이터까지 관계 행정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국민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누리집은 크게 ▲식품안전 정보 제공 서비스인 ‘식품안전나라’ ▲전자민원 및 산업체 맞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민원창구’ ▲정부 부처의 식품안전 데이터를 개방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통합민원상담(개인회원용)’과 ‘우리회사 안전관리(기업회원용)’ 2개의 전자민원창구로 구분‧운영되던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민원창구’로 일원화하여 이용자의 혼선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통합민원창구’ 한 곳에서 모든 민원을 조회·신청할 수 있고, 민원별 구비서류·수수료 등 상세 정보와 안내 매뉴얼도 함께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모바일 기기에서도 화면 잘림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