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최근 미국 현지 주요 유통사들과 잇따라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농협은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통한 돈 버는 농업'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MOU를 체결했으며, ▲미국 중·남부권 물류 인프라를 갖춘 시카고푸드(Chicago Food) ▲미국 최대 한인 유통망을 보유한 H마트(H Mart) 등과의 협력을 통하여 미국 현지 핵심 유통사와 접점을 넓히고 권역별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지난 17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시카고푸드를 초청하고, 강호동 회장과 시카고푸드 서종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공동 마케팅 ▲유통 공급과정 최소화를 위한 직납 체계 구축 ▲美 중부권 유통망 연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시카고푸드는 미국 내 식료품, 농축수산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다국가 식품 취급을 통해 여러 문화권의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농협은 H마트와 협업을 통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한국농협 특판전’을 열고 쌀 가공식품·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전국당주상품교역회(CFDF)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905만 불 규모의 MOU와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와 aT는 중국 2선 시장 개척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통합한국관에서 국내 수출기업 19개 사와 1개 지자체가 참가해 인삼, 음료, 주류, 스낵류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였고, 홍삼 전통주, 커피, 스낵류 등 대표 제품을 묶은 페어링 시식 행사는 참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1955년 시작돼 올해로 112회를 맞은 전국당주상품교역회는 중국 서부 내륙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로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캐나다, 태국 등 52개국에서 2천여 개의 식품·주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4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2025년 2월 말 기준 K푸드의 대중국 수출액은 1억 9777만 불을 기록한 가운데 라면 (5023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17.6%↑), 음료 (2072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4.7%↑), 인삼류 (1438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