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천연물 연구개발 전문기업 뉴메드(대표 김호철)는 자사의 어린이 키성장 원료 ‘HT042(황기추출물 등 복합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키성장 원료가 FDA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DI 인증은 미국 내에서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를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성 검증 절차로, 성분과 제조공정, 독성시험, 섭취 이력 등을 종합 검토해 승인한다. 이번 인증 내용은 현지 시각 10월 28일(한국 시각 29일) ‘Astragalus extract mixture (HT042), aka Grow HT042’라는 이름으로 FDA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될 예정이다. HT042는 전통 한의학에서 ‘세자의 보약’으로 알려진 황기를 비롯해 가시오갈피, 한속단을 과학적으로 배합한 천연물 원료다. 뉴메드는 1999년부터 15년에 걸친 연구 끝에 이 원료를 완성했으며,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키성장 원료로 등록됐다. HT042는 성장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다가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심리 등을 이용해 일반식품에 ‘수험생 기억력 개선, 피로회복’ 등을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282건을 적발해 해당 판매 누리집(사이트)을 차단·삭제하고, 이중 고의·상습업체 50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력 제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총명탕‘ 관련 제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1월부터 1356개 식품 판매 사이트를 대상으로 부당 광고 여부를 확인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면역기능 강화’, ‘기억력개선’, ‘항산화’, ‘피로회복’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광고가 135건, 건강기능식품 중 해당 제품이 인정받지 않은 ‘지구력’ 등 기능성 내용을 표방해 사실과 다르게 거짓.과장 광고가 75건, ‘총명탕’, ‘총명차’, 등 한약의 처방명 및 유사명칭을 사용해 의약품 오인.혼동 광고가 57건, ‘흑삼, 레시틴, 알부민’ 등 원재료가 면역력 증강, 항산화 및 각종 신체 질환 등에 효능·효과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광고가 15건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능마케팅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