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2025년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 10건을 선정하였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데이터에 기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공모전에서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의 세 가지 부문에 175건이 접수되었으며,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7건 등 총 10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해수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김미김팀의 김 사업장 클러스터링 분석이 선정됐고, 기후변화에 따른 김 양식장의 수온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지역별 클러스터링을 통해 맞춤형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Port Scrap팀이 제안한 항만물류비 결제 자동화 및 정산 시스템과 최수환 씨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내항여객선 운항예측 시스템이 각각 선정됐으며, 항만물류비 결제 자동화 및 정산 시스템은 복잡한 항만물류비 정산을 블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비자의 식료품 구매 행태가 빠르게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강제 지정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지면서 유통업계가 거센 반발에 나섰다. 정책 방향이 여전히 ‘대형마트 대 재래시장’이라는 오프라인 중심 구도에 머물고 있어 급변하는 소비 현실과 괴리된 규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계류 중인 해당 개정안은 전국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 점포가 공휴일에 의무적으로 문을 닫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현행 지자체 자율 운영 체계가 무력화될 위기에 놓였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은 “중소유통과의 상생 및 대형마트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입법 취지로 제시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전국 기초지자체 176곳 중 77곳(44.5%)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운영 중이며, 이는 지역 상권 특성과 소비패턴을 반영한 자율적 조정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소비자는 이미 ‘온라인’으로…오프라인 중심 규제는 실효성 의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4 식품소비행태조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2025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의 농식품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6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개방을 넘어 실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고품질 데이터 구축·유통에 초점을 두고 이를 위해 aT는 외식·유통 분야 데이터 전문기업인 NICE지니데이타, 마켓링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두 기업과 협력해 유통·소비 트렌드를 비롯해 기초통계, 신사업 등 4개 주요 분야에서 18종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주요 관광지 외국인 관광객 외식 소비 데이터, 전국 시군구별 편의점 제로 음식 판매동향, 반려동물 상품 유통분석, 친환경 농산물 소비트렌드 데이터를 오는 11월 말까지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에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상품 유통분석 데이터는 이용자의 활용을 돕기 위해 시각화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내 데이터 유통 활성화와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시장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문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