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 일대가 거대한 ‘농심(農心)’으로 뒤덮였다.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농민과 조합장 약 2만 명은 도로를 가득 메운 채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을 외치며 정부와 국회의 농협법 개정 추진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오후 평소 차량과 버스가 오가던 여의도 환승센터 앞 도로는 '농협 자율성 수호’ 결의대회 참여를 휘애 전국에서 모여든 농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참가자들은 ‘농협 자율성 수호’, ‘관치 농협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을 외치며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현장 곳곳에서는 “개혁이 아니라 개입”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농민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농협법 개정안을 ‘관치 행정의 부활’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정부 감독권 확대를 핵심 쟁점으로 지목하며, 현장 의견이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지역 조합장은 “평생 농사만 지어온 사람들이 생업을 멈추고 서울까지 올라온 이유를 정부는 돌아봐야 한다”며 “탁상에서 만든 개혁안은 농협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장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지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K-푸드 창업사관학교’ 1기 운영에 착수하며 청년 중심 식품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화, 유통·마케팅, 실전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K-푸드 산업 확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7일 식품 분야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K-푸드 창업사관학교 제1기 입교식을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열고, 1년 동안 식품 산업 전반에 걸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1기 K-푸드 창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은 지난 2월 6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386팀이 지원했고, 이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장가능성, 창업의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등 대면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50팀이 선발됐다. 평균 경쟁률 7.7대1을 기록했으며, 선발된 교육생은 앞으로 1년 동안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개발, 마케팅, 시장 진출까지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을 받게 되며,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시제품 제작과 실전 판매 경험까지 제공하여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4일 송미령 장관이 서울 마포구 ‘우리동생 동물병원’을 방문해 동물복지 정책과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3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반려동물 정책위원회에서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기로 한 이후 이뤄진 첫 현장 행보다. 송 장관은 병원 운영 현황과 주요 활동을 점검하고, 병원 내 게시된 진료비 정보를 확인했다. 이어 조합 운영진, 수의사, 반려인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반려동물 사회 안전망 구축 ▲동물학대 처벌 실효성 제고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중동 사태에 따른 반려동물 의료제품 수급 문제 등 동물복지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송 장관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진료비 부담 완화와 신뢰할 수 있는 동물의료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동물복지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생 동물병원’은 조합원 참여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취약계층 반려가구 지원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동 정세가 휴전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원자재 가격 불안은 여전히 이어지면서 식품업계의 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포장재 전환 지원과 공동물류 시스템 도입 등 구조적 대응책을 통해 식품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이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기업지원시설과 입주기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원유 가격 상승과 함께 석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프타는 과자·라면 포장지와 음료 용기 등 대부분의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합성수지의 핵심 원료로, 가격 상승이 곧 제조원가 증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식품기업들은 포장재 비용 부담과 원료 수급 불안이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나프타 기반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종이·금속·유리 등 친환경 포장재 정보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8년부터 약 187만 명에 달하는 전국 농협 조합원이 농협중앙회장을 직접 선출하게 된다. 농협중앙회 설립 이후 유지돼 온 조합장 중심 선거 구조를 깨고, 전체 조합원이 1인 1표를 행사하는 직선제가 도입되면서 농협 지배구조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여당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협 개혁방안’을 논의·확정했다. 개편안의 핵심은 중앙회장 선출 방식의 전면 전환이다. 기존에는 조합장들만 투표권을 행사했지만, 앞으로는 중복 가입자를 제외한 약 187만 명의 전체 조합원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선거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고려해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와 중앙회장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개편 제도는 2028년 3월 예정된 차기 중앙회장 선거부터 적용되며, 이후 2031년부터는 동시선거 체계로 정착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조합원 참여 확대를 통한 대표성 강화와 함께, 기존 간선제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금품선거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직선제 도입에 앞서 ‘무자격 조합원’ 정리도 병행된다. 비농업인, 거주 요건 미충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도매시장 전용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도매시장은 물류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11월 온라인도매시장을 설립했으며, 이후 시공간 제약 없이 산지 조직과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경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협공판장 전용상품은 ▲ 사과와 배로 구성된‘혼합1호’▲ 사과·배·감류로 구성된‘혼합2호’로 총 2종이다. 농협경제지주는 해당 상품에 사전 협상을 통한 가격과 물량을 확정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박스 당 3,000원을 산지에 지원해 농업인 판로 확대에 힘쓰고자 한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농협공판장의 온라인도매시장 참여 확대를 통해 거래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판장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농식품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2월 6일까지 2026년 농식품 글로벌 성장패키지 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업체는 수출실적에 따라 최소 1천 5백만원부터 최대 15억원까지 예산을 배정받게 되며 생산·수출기반 조성, 수확 후 관리, 운송 및 통관, 판로개척 지원 등 총 22개 지원항목 중 필요한 지원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사용한 후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aT는 설명했다. 특히 전년도 지원업체 중 45곳은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수출효과를 나타낸 사업으로, 올해는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업체 선정 규모를 지난해 316개소에서 올해 약 900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모집공고는 aT수출종합지원시스템 (global.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찬 aT 수출이사는 “K-푸드의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우리 수출업체가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식품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대응하고 세계 시장에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6년부터 수급조절용 벼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수급조절용 벼는 평상시에는 생산단계부터 가공용으로 용도를 제한하여 밥쌀 시장에서 해당 면적을 격리하고, 흉작 등 비상시에는 밥쌀로 전환하여 쌀 수급을 안정시키는 제도로 참여하는 농업인은 ha당 500만 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을 받게 되고, 사업 면적은 총 2~3만ha 규모 내에서 선제적 수급조절 추진 상황을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수급조절용 벼의 가장 큰 목표는 쌀 수급안정으로 기존의 대표적인 수급안정 정책은 시장격리와 타작물 재배 등 이었지만, 타작물 재배의 경우 해당 품목의 재배면적이 빠르게 증가하면 그 품목의 공급 과잉이 발생하게 되어 면적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조절용 벼는 콩, 가루쌀 등 타작물의 추가적인 과잉 우려 없이 밥쌀 재배면적을 감축시켜 쌀 수급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수확기에 흉작 등으로 공급부족이 전망될 경우 수급조절용 벼의 용도를 가공용에서 밥쌀용으로 전환(용도제한 해제)하여 단기적인 수급불안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참여 농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최저, 최고, 중간, 평균값 등 현황을 조사해 시, 군, 구별로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조사는 동물병원의 주요 진료비 게시 의무화에 따라 202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공개 대상 진료비의 종류를 20종으로 확대해 지역별 진료비의 세부 현황은 동물병원 진료비 조사,공개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년 대비 평균 진료 비용이 상승한 항목은 9종, 하락한 항목은 전혈구 검사비, 종합백신(고양이) 2종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간(시·도 단위) 평균 진료비의 최저값 대비 최고값 편차는 항목별로 방사선 촬영비 최고는 경남도, 최저는 경북도로 최소 1.1배에서, 최대 1.7배로 나타났으며. 2024년 지역 간 편차 1.2배~2.0배에 비해 지역 간 평균 진료비 편차는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료비 공개 의무화에 따라 동물병원에서 가격 경쟁력을 고려하여 진료비를 낮추거나 평균에 맞추는 등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농식품부는 추정하고 있다. 주원철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로 인해 동물병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6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 신청이 22일부터 시작해 2026년 12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는 지원대상 및 지원기간, 지원품목, 사용 매장이 모두 확대되어 보다 든든한 먹거리 지원이 이루어 질 전망으로 기존에는 생계급여(기존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만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2026년부터는 34세 이하의 청년이 있는 가구까지 확대되면서 지원 범위가 크게 넓어지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안정적인 먹거리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하고 있다. 바우처 지원기간은 2025년에는 10개월이었지만 2026년부터는 12개월로 늘어나고, 농식품 바우처를 매월 지원받는 16만여 가구는 바우처 지원금액 만큼 1년 내내 꾸준히 신선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지원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농식품 바우처 사업비는 2025년 773억 원에서 2026년 1,544억 원으로 약 2배 정도 증가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2026년부터는 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는 품목도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