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올해 역대 최대 거래실적 1조 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국 단위의 비대면 거래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해 목표 5천억원 대비 35% 초과한 6737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올해는 목표 1조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aT는 올해 거래목표 1조원 달성을 위해 부류별 MD를 통한 거래 알선, 맞춤형 컨설팅 및 팸투어를 통한 산지 직거래 활성화, 성출하기에 맞춘 특화상품 개발, 카카오톡, 롯데온 등과의 협력으로 영향력 있는 구매자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거래 참여 업체 수는 작년 대비 3804개소에서 5272개소로 39% 확대됐고, 일평균 거래 금액도 18억 4천만원에서 상승한 32억 6천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온라인도매시장 성장의 밑바탕에는 담당MD는 생소할 수 있는 온라인도매시장의 비대면 거래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판매자, 구매사 대상 거래가능 품목 알선, 산지 팸투어 동행, 지원사업 1대1 설명 등 거래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1985년 국내에 첫 공영도매시장이 개장된 이후 현재 전국의 32개 공영도매시장이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 공영도매시장을 운영하는 법인이 바뀌지 않고 있어 독과점 운영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에 최근 국회에서는 공영도매시장 법인을 공모제로 선정하자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17일 공영도매시장 법인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영도매시장 법인은 시장을 개설한 시ㆍ도지사로부터 지정을 받는다. 이 법인들은 농산물을 직접 매수하거나 도매하고, 농산물 가격을 형성하는 등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법인들의 지정이 취소되거나 재지정이 불허된 사례는 사실상 전무 해 사실상 독과점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발의된 개정안에서 박 의원은 공영도매시장의 공모제에 초점을 맞췄다. 도매시장 법인의 경쟁 저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보다 도매시장 법인의 이익이 우선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또한 정가매매와 수의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