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혁신적인 과학기술 선도기업 머크(Merck KGaA)의 의약품 사업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21일부로 ‘한국머크 헬스케어(Merck Healthcare Korea)’로 사업부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사업부로서 정체성을 재정립함으로써, ‘새로운 발견을 통한 인류 발전(Sparking Discovery, Elevating Humanity)’이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머크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약 6만 2천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과학기술 중심기업으로, 헬스케어(Healthcare), 라이프사이언스(Life Science),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 등 3개의 비즈니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헬스케어 사업부는 ‘환자를 위한 한 마음(As One for Patients)’이라는 목표 아래 혁신 치료제 및 지능형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1989년 설립 이후 36년간 국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개선에 힘써왔으며, 면역항암, 신경면역, 난임, 내분비질환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스페셜티 케어(Specialt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유산균 대장암 치료 혁신 ‘듀오락(DUOLAC)’이 5월 20일부터 22일(현지 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비타푸드 유럽 2025(Vitafoods Europe 2025)’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쎌바이오텍 듀오락은 K-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독립 부스로 참여했으며, 유럽 시장 수출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듀오락은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며 ‘K-유산균’의 세계화를 선도해온 브랜드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비타푸드 유럽에 독립 부스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2002년에는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최대 221배 높이는 ‘듀얼코팅’ 기술을 해당 박람회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같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쎌바이오텍의 K-유산균은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국으로 수출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타푸드 유럽’은 199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로, 전 세계 트렌드와 기술 발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올해 박람회에는 162개국 1400개 기업이 참가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바이오가 제조한 건강기능식품 13개 제품이 초산에틸 규격 위반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1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신고된 녹차추출물 기반 건강기능식품에서 초산에틸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 섭취 중단과 반품을 당부했다. 비록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됐지만, 표시된 내용과 실제 원료가 불일치했다는 점에서 소비자 신뢰를 저해하는 중대한 문제로 지적된다. 문제가 된 제품은 아모레퍼시픽(경기 안성시 소재)과 코스맥스바이오(충북 제천시 소재)가 제조한 녹차추출물 기반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들 제품은 초산에틸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수입 신고된 녹차추출물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물질이 검출돼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회수 대상 제품은 ▲아모레퍼시픽 ‘메타그린골드플러스’, ‘메타그린슬림’, ‘메타그린 슬림플러스’, ‘메타그린슬림업’, ‘메타그린 부스터샷7일’ ▲코스맥스바이오 ‘마이핏S 혈당&핑크핏 다이어트’, ‘엘라이트정’, ‘카테킨&바나바’ 등이다. 이들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로 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아 영업을 돕기보다는 가로막기만 했던 옥외 광고물 조례 관련 규제철폐로 소상공인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의 광고물 규제 기준을 합리적으로 바꾸기 위해 19일자로 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시가 올해 시정화두로 선정, 추진하고 있는 규제철폐 본격 가동을 위한 기반 마련의 하나로 간판 바탕색 제한 삭제(59호), 창문 전광류 광고 허용범위 확대(61호), 입간판 재료 기준 완화(74호)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은 실증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관련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체계적으로 이뤄졌고, 소상공인 표현의 자유 확대, 디지털 광고 제도적 기반 마련, 현행 규제와 현장 간 불일치 해소를 목표로 한다. 간판 바탕색 적색류‧흑색류 사용을 50% 이내로 제한하던 기존 규정을 전면 삭제(59호)했다. 해당 조항은 그동안 도시경관 통일성과 조화를 목적으로 운영됐으나, 적색류, 흑색류의 모호한 표현에 대해 현장의 혼란이 있었고 자영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부산식약청)은 포장육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육 제품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위생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주요 교육 내용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주요 개정 내용 안내 ▲포장육 위생관리를 위한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아울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부산지원과 함께 식육포장처리업에 대한 해썹(HACCP) 운용방법, 평가사례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부산식약청은 이번 교육으로 식육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축산물 생산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소비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명호)은 지난해 업허가를 받은 관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총 200개소)를 대상으로 ‘신규 의료기기 업체 대상 맞춤형 설명회’를 오는 28일 경인식약청 대강당(정부과천청사 4동 7층)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의료기기 업허가 등 변경 절차 ▲제조‧수입업자 준수사항 ▲광고‧표시기재 사항 ▲의료기기 GMP 제도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참석을 원하는 분은 5월 9일부터 5월 23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발표 자료는 설명회 종료 후 경인식약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명호 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관내 신규 의료기기업체들의 의료기기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의료기기법 위반 행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인지방식약청은 앞으로도 업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품질이 확보된 의료기기를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SPC그룹에서 또다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SPL 공장, 2023년 샤니 공장에 이은 세 번째 사망 사고다. 반복되는 중대재해에도 불구하고 SPC는 여전히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이에 소비자단체는 SPC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현장 중심의 근본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월 19일 오전 3시경,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SPC그룹 계열 삼립 제빵공장에서 발생했다.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한 것이다. 이는 2022년 10월 평택 SPL 공장(소스 혼합기 끼임 사망), 2023년 8월 성남 샤니 공장(반죽기계 끼임 사망)에 이어 SPC 계열 사업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치명적인 산업재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1일 성명을 내고 "SPC는 수차례의 안전사고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문제를 방치하며 면피성 대응에 그치고 있다"며,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더불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즉각 구축하라"고 밝혔다. 실제로 SPC는 2022년 SPL 공장 사고 이후 3년간 1,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따뜻한 봄볕 아래 도시락을 챙겨 나들이에 나서는 5월, 일상 속 한우 소비 접점을 넓히기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봄 나들이용 한우 도시락 메뉴를 21일 소개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동성과 조리 편의성을 고려해 도시락에 활용하기 좋은 메뉴는 가족 나들이에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정성스러운 한 끼의 품격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김밥에 한우와 제철 두릅을 활용한 ‘한우 두릅 김밥’을 소개했다. 한우 갈비살은 길게 썰어 달콤한 간장 양념에 재운 후 볶아 준비하고, 김은 반으로 자른 뒤 소금으로 밑간한 밥을 얇게 편 다음 향긋한 두릅과 달달한 한우 갈비살, 초장을 함께 넣어 김밥으로 말아내면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도시락 메뉴가 완성된다. 봄나물 특유의 산뜻한 향과 한우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계절감을 살리는 동시에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또한 한우 샌드위치는 한우 채끝에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로 마리네이드를 한 뒤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긴 후 식빵 사이에 넣어 만드는 간편식으로 한쪽 빵에는 스테이크 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발간하는 국내 유일의 면 전문 웹진 ‘누들플래닛’에서 여름철 면요리에 얽힌 추억을 주제로 한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면은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하나쯤 추억을 갖고 있는 소울푸드로, 각자의 삶 속 깊이 자리 잡은 음식이다. 이에 면사랑은 일상 속 면요리에 얽힌 감동과 따뜻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담아내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은 여름면에 대한 특별한 순간을 소재로,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이다. 면사랑은 수집된 이야기를 누들플래닛의 콘텐츠로 확장하고, 이번 ‘여름면 편’을 시작으로 계절별 테마의 시리즈 공모전으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누들플래닛의 기존 구독자뿐만 아니라,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구독자도 모두 응모할 수 있다. 면을 좋아하거나 여름면에 얽힌 특별한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누들플래닛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접수는 5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다. 에세이는 공백 포함 3,000자 이내의 분량으로 작성해 원본 파일과 PDF 파일을 함께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하고 내달 3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 법률에 따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지원 범위가 ‘사회복귀’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보호’까지 확대(’25.10.2. 시행)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사유로서 ‘긴급한 사유’, ‘암환자의 통증 완화’ 이외에 ‘이에 준하는 사유’가 추가(’25.9.19. 시행)된다. 이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❶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위해 확대되는 세부 지원 범위, ❷의료용 마약류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추가 사유, ❸마약류중독관리자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했다. 전문인력 양성·재활센터 운영 등 기존 사회재활사업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중독자에 대한 직업훈련ㆍ취업지원 연계, 민간 상담기관 지원, 관계 기관 및 단체 간 사업 연계 등까지 사회재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