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GM감자 수입 시도를 반대하는 'GM감자 수입 승인 이대로 두고 봐야 하는가?'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강연회는 김정호·김현권·윤소하·정춘숙 의원과 GMO반대전국행동이 주최하고 한살림연합,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관했습니다. GM감자 수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논란이 뜨거웠는데요. 이유는 이 GM감자의 '안전성' 때문입니다. GM감자는 Genetically Modified 즉 ‘인공적으로 유전자가 조작된 감자’입니다. 미국의 감자 회사 심플로트(J.R. Simplot Company)가 GM감자를 개발했습니다. 오래 보관해도 변식되지 않고 튀김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유전자가 조작된 것이죠. 논란은 심플로트 사에서 GM감자 개발에 참여한 카이어스 로멘스 박스(Ph. D. Caius Rommens)의 저서 '판도라의 감자'(Pandora’s Potatoes)에서 GM감자는 색 변화 유전자를 잠재운 것에 불과 하고 원래 없던 독성물질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 확산에 대한 영향을 알 수 없다고 고백하면서 시작됐습
소비자공익네트워크, 'Food & Meat Communication' 포럼 개최 [푸드투데이(푸드TV) = 조성윤, 홍성욱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제16차 'Food & Meat Communication'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험에서 좌장을 맡은 박용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아직까지 식품안전에 대해서 일원화 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의 행정 일원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경섭 롯데제과 생산전략부문 상무 '자가품질 검사의 재검사 규정 신설과 HACCP One-strike out 제도의 보완'을 언급하며 재검사를 못하는 자가품질검사에 대해 지적했다. 박 상무는 "위탁검사기관 잘못으로 부적합이 나와도 재검사가 불가능하다"면서 "이에 따른 식품업체의 억울한 피해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김민규 CJ제일제당 식품안전센터장은 'HACCP One Strike Out 제도의 보완과 재검사 제도 개선을 위한 제언'을 발표하며 "최근 1~2년 사이 살충제 계란과 식중독 학교급식 케이크 HACCP 인증업체의 식품안전측면에서의 문제점들이 다수 발생됐으며, 소비자에게 HACCP인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4일부터 17일까지 2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찾아가는 덜 단짠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덜(Low) 단짠 홍보단, 한국도로공사(충북본부)와 함께 나트륨·당류를 줄인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속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덜(Low) 단짠 홍보단은 덜 달게, 덜 짜게 먹는 식습관 실천의 붐업을 위해 체험행사, 영양상담, 홍보 등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운영단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염도를 낮춘 메뉴 제공 및 신규 저염메뉴 출시 ▲내가 먹는 음식 염도 확인 등 현장 체험 ▲나트륨‧당류 저감 홍보 등이다. 오창휴게소 등 5개소에서는 컨설팅을 통해 기존 메뉴의 염도를 낮추거나 새로운 저염 메뉴를 선보인다. 오창휴게소(통영방향)와 화서휴게소(상주방향)의 ‘해물순두부찌개’, 속리산휴게소(청주방향)의 ‘우거지국밥’은 염도를 낮추어 제공하고, 충주휴게소(양평방향)와 천등산휴게소(평택방향)에서는 ‘충주사과카레덮밥’과 ‘천등산 고구마밥 정식’을 새롭게 출시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할 24개소 휴게소에서는 현장 체험과 나트륨·당류 저감 홍보를 진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5월 14일은 '제18회 식품안전의 날'입니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2002년 제1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식중독예방홍보 캠페인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홍보관.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확장하면서 식품 관련 업계.학계.소비자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행사로 발전됐습니다. 또한 2010년 제9회 행사에서 논의를 거쳐 2011년 제10회부터 식품안전의 날을 전후로 약 2주간(5월7일~5월23일)을 '식품안전주간'으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확대했습니다. 2016년 12월2일 식품안전기본법에 개정에 따라 매년 5월14일 '식품안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올해에도 제18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아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과 더불어 학술 심포지엄, 지역축제와 연계한 문화행사, 식품업체가 참여하는 홍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10일부터 1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는 식품안전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18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기념식이 열렸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했다. 2002년 제1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식중독예방홍보 캠페인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홍보관.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확장하면서 식품 관련 업계.학계.소비자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행사로 발전됐다. 또한 2010년 제9회 행사에서 논의를 거쳐 2011년 제10회부터 식품안전의 날을 전후로 약 2주간(5월7일~5월23일)을 '식품안전주간'으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확대했다. 2016년 12월2일 식품안전기본법에 개정에 따라 매년 5월14일 '식품안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제18회 식품안전의 날'에는 학술 심포지엄, 지역축제와 연계한 문화행사, 식품업체가 참여하는 홍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 졌다. 또한 10일부터 1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는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및 식품안전박람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식품규격위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만약의 경우 우리나라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게 된다면 우리 한돈산업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축산업이 붕괴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이에 한돈협회에서는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정부에 3가지 사항을 법안으로 제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의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한돈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7일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을 만나 ASF를 사전 예방하는 길은 없는지, 정부의 대책에는 미흡한 점은 없는지, 현재 국민 식탁에 오르고 있는 한돈은 안전한지 짚어 봤다. 하 회장은 이날 중국에서 시작된 ASF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작년 8월 중국을 시작해서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전지역에 만연하고 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북한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ASF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된다. 돼지과에 속한 동물에만 감염되며 감염되면 100% 폐사해 한 번 발생할 경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는 "라면먹고 갈래요?"라는 연애사에 길이 남을 명대사를 던진다. '라면'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칭해도 이견을 달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라면소비량이 줄었다지만 한국인의 라면사랑은 놀라울 정도다. 국민 1인당 라면 소비량은 연평균 72개로 세계 1위다. 우리나라에서 라면을 가장 많이 만들고 판매하는 농심은 어떤 철학으로 라면을 생산하고 있을까. 조인환 농심 면마케팅팀 차장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라면 한 봉지에 담긴 노스탤지어 조인환 농심 면마케팅팀 차장은 해피라면의 성공을 "복고 콘셉트"로 꼽았다. "해피라면은 중장년층에겐 추억의 라면으로, 젊은 층에게는 새로운 라면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쳤는데 그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뉴트로라는 트렌드가 문화와 식품에서 많이 나타나면서 트렌드가 됐는데 과거의 라면 중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는 제품을 재출시하게 돼 기쁩니다." 조 차장은 해피라면의 매력을 '추억'으로 꼽았다.'추억'은 과거인 동시에 현재와 미래다. 과거는 곧,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기 때문이다. '해피라면'은 출시 20일 만에 750만개가 판매되고 출시 후 두 달이 지나자 100억을 돌파하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에 대해, 그리고 한국 농식품에 대해 알리는 것. 그리고 한국 농식품의 수출까지 성사된다면. 이것이 그들이 머나먼 이국 땅에서 해야할 일이다. 아직은 사회 경험이 없는 이들이 해내기에는 쉽지 만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젊은 패기로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그들은 바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 청년 해외 개척단(AFLO)'이다. AFLO 파견은 일본.중국.미국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청년해외개척단원 100명을 선발해 상.하반기 3차례에 걸쳐 말레이시아, 인도, 몽골 등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주요 거점 6개국(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인도, 캄보디아, 폴란드)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이들은 수출업체와 매칭돼 매칭업체가 원하는 시장 정보 조사, 유망상품 발굴 등을 추진한다.AFLO 단원에서 aT 입사까지 특별한 이력을 가진 3명이 있다. AFLO 1기로써 이탈리아에 파견된 김선경 사원. "프랑스에서 공부할 당시, ‘믿고 먹는 프랑스 음식’이라는 브랜드를 지니고 세계로 뻗어나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나들이가 철을 맞아 캠핑과 피크닉이 한창입니다. 캠핑과 야외에서 즐기는 음식 중에 고기가 빠질 수 없는데 그런데 요즘 삼겹살 가격이 너무 비싸 '금삽결'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돼지고기 삼겹살 100그램 가격은 2663원으로 한 달 전보다 17% 가량 올랐습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 퍼지면서 국내 돼지농가와 유통가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정부는 아직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돼지가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서 퍼지면서 수입량도 줄고 국제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가고 있어 국내 가격도 동반 상승이 예상됩니다. 유통가의 현재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해 홍 기자가 서울 시내 한 마트를 찾았습니다. 신민식/서울 광진구 구의동 소재 마트 내 정육코너 담당자 :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아직까지 소비자 분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돼지고기값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오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요즘 날이 풀려서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 스타일링과 주방용품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제16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가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식품업체와 테이블웨어 관련 기관들에게 홍보와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분야의 동향을 알려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 박람회에서 양향자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사장은 "서울 국제 푸드앤테이블 웨어 박람회가 16살이 됐다"며, "많은 쉐프들이 이 대회를 통해서 꿈과 희망을 키워왔으며,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성장해서 이제는 지도자로써 학생들을 지도하는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중국과 한국 식문화교류를 10년이상 한국음식을 알려왔고, 베트남 또한 9년동안 한국음식을 알리는 등 한식세계화를 위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러한 경험이 우리 한국 음식이 세계화 되는데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꿈나무들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일까지 열리는 박람회 기간에는 세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