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송편'이다. 지금이야 일년 중 추석때나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 조상들은 일상적으로 즐겼다는 사실. 우리 조상들은그 해 수확한 햇곡식을 넣어 빚은 송편을 나눠 먹으며 한 해의 수확을 감사했다.또한 쌀밥 대신 추석 차례상에 올려 차례를 지내고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를 하곤 했다. 송편은 순수 국산품인 만큼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귀한 우리나라 전통 음식이다.이번 편에서는 송편에 들어가는 속재료와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추석이면 자연스레 먹는 '송편'어떻게 만들어 먹을까? 멥쌀은 일반적인 쌀로 찰기가 없는 메벼애서 나온 알곡을 말한다. 이 멥쌀의 쌀가루를 동네 방앗간에 가서 빻아온 뒤, 쌀가루가 가지고 있는 수분의 양의 맞게 뜨거운 물을 부어서 반죽해주면 된다. 송편의 색을 내는 데 전통적으로 한약재를 주로 이용했다.흰 멥쌀로만 만드는 것도 있지만쌀가루에 단호박 가루, 쑥가루, 오미자가루, 치자가루, 송기가루 등을 섞어서 송편의 겉색을 내주곤 했다. "쌀을 만져보니까 너무 부드럽고 깨끗하고, 농사 너무 잘 지으셨어요." 송편에 들어갈 소는 송편 안에 넣고 싶은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무허가 한약제제를 골절치료 특효약으로 둔갑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한의사를 사칭, 골절 및 관절에 효과가 있다고 인터넷 사이트 등에 광고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이 만든 완제품에서는 납, 비소 등 유해 중금속이 기준치의 130배 검출됐습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한약제제 ‘자연동(일명 산골)’을 무허가로 제조‧판매한 A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판매 관련 기록물 등을 전량 압수했습니다. 자연동은 주로 이황화철(FeS2 : 119.98)을 함유한 황철석으로 일명 '산골가루'로 불립니다. 한의학에서는 부러진 뼈를 붙게하고 통증을 멈추게 하는 한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 강승극 사무관을 만나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강승국 사무관 :식약처는 일명 산골가루라고 불리는 자연동을 무허가로 제조.판매한 A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2010년부터 ‘자연동’ 제품을 무허가로 제조해 올해 4월까지 시가 7억 9000만원 상당을 판매함 혐의를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민족 대명절인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송편'이다. 지금이야 일년 중 추석때나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 조상들은 일상적으로 즐겼다는 사실. 송편은 원래 소나무 송(松)과 떡 병(餠) 자를 써서 송병으로 불려야 맞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송편으로 불리게 됐고, 우리 조상들은 추석때 햅쌀로 빚은 송편을 가지고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를 하곤 했다. 추석이면 자연스레 먹는 송편이지만 얼마나 알고 먹을까? 송편 하나에도 우리 조상들의 숨은 지혜가 담겨 있다. 송편을 찔 때 사용하는 솔잎. 단순히 향긋한 솔잎 향을 배게해 맛깔스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속에는 깊은 과학이 바탕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한가위를 맞이해 지난 4일 구재숙.최수길.최영석 배우와 함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소재 농가를 찾았다. 이 곳에서 농민배우 정건범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가 직접 농사 지은 화성 남양 햅쌀로 정성스레 송편을 빚어 보고 송편의 유래와 의미도 다시 한번 짚어봤다.내용은 상, 하로 나눠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한가위를 맞이해 농민이 지은 햅쌀로 송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총 총 3842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70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추석 성수식품 판매업체, 추석 연휴에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7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4곳) ▲비위생적취급(25곳) ▲원료·생산·판매기록 미작성(24곳) ▲건강진단미실시(59곳) ▲기타*(41곳)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식약청 및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또한 점검대상 업체의 제품과 시중에 유통 중인 전·튀김 등 식품 138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652건 중 조리음식(‘생깻잎무침’) 1건이 부적합(대장균)해 해당 업체에 대해서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설, 추석과 같은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공익형 직불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공익형직불제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범농업계 단체로 구성된 ‘공익형 직불제 관철 비상대책위원회'가 천막농성에 돌입한 것인데요. 직불금 비대위는 농업계의 오랜 숙원인 쌀 공익형 직불제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농민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아나가기로 했고 이를 위해 결연한 의지를 모아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분야 대선공약 이기도 했던 공익형 직불제는 쌀 공급과잉이 초래됐던 쌀 직불제 대안으로 제시된 정책입니다. 기존 쌀, 밭 관련 직불을 공익형으로 통합한 것으로 작물, 가격에 상관없이 면적당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또 소규모 농가에는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경영규모가 작을수록 면적당 지급액을 우대하는 '하후상박' 구조가 골자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내년도 예산.기금안 총지출 규모가 15조2990억원으로 올해보다 6394억원 증가했다고 밝히고 내년도 공익형 직불제 관련 예산이 2조2000억원으로 편성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쟁 중인 쌀소득변동직불금도 없어집니다. 문제는
농산물 풍작, 수급 조절 실패, 시장개방 등으로 농산물가격이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농가 소득은 해마다 감소해 농촌이 흔들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에 따른 다수의 공약도 발표하며 많은 농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만으로 2년이 지난 현재 농가의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다. 많은 이들이 농정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우리 농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농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우리 농업.농촌이 생산, 소비 등 모든 면에서 급변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정명채 국민 농업포럼 상임대표를 만나 농업.농촌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 처방을 들어봤다. 구재숙(배우) : 오늘은 농업 정책 연구에 일생을 헌신해 오고 있으며 지금도 익산시 농업시장으로 농업문제 해결을 위해 전념하고 계시는 국민 농업 포럼 정명채 상임대표를 모시고 우리 농업에 새로운 방향에 대해서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가 고등학생4-H회원을 비롯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9 전국 학생 모의국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모의국회는 학생4-H회원, 교사 및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여하며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 행사를 주관하는 윤호중·오영훈·성일종 국회의원,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많은 관계기관이 함께 해 4-H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시정연설, 대정부질문, 법안 심의 등 총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대정부질문은 △만 16세 이상 교육감선거권 부여 △GMO연구 특별 관리 필요성 △ 반려동물에 대한 세금부과 및 교육 의무화 등 3가지로 진행됐다. 법안 심의는 지난 5월 추진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건물 내 녹색시설 설치 의무화법 제정안 △미세플라스틱 사용제한을 위한 법률 개정안 △AI손해배상 책임법 제정안 △농수산물 원산지 색 표시제 제정안 등 상위 4개 팀의 법안이 다뤄졌다. 모의국회에서 주요 역할을 맡은 학생 참가자들은 모의국회 참가 희망자 중 자기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대부분 전국학생4-H연합회에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정책 검증 위주로 진행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여야는 30년 넘게 농림축산식품 분야에서 관료 생활을 한 김 후보자의 전문성을 인정하면서 농업 예산 확보, 생산 과잉 문제, 농촌 고령화, 농가 소득 문제 등 농정 개혁에 대한 정책 질의에 집중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농업예산이 전체 예산 대비 비중이 작다며 예산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은 "그동안 정치인 출신이 장관을 했을때도 농정 예산이나 정책에 있어 목소리를 내지 못했는데 정치인 출신이 아닌 후보자가 제대로 목소리를 낼지 우려가 크다"면서 "이번 전체 예산이 9.3%가 증가했는데 농정 예산은 4.4%밖에 증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그렇게밖에 못하는 것인지, 적어도 예산 증가율 평균 수준은 맞추겠다는 의지를 밝혀달라"고 말했다. 무소속 김종회 의원 역시 "전체 예산에서 농업 예산 비중은 직불금 보조비용을 빼면 2.98%로 3%선이 무너진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농업 홀대를 넘은 농업 무시다. 최소 5%는 돼야 한다"고 지적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이면 평소 고마운 가족,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선물을 준비하는데요. 명절 대목에도 좀처럼 웃지 못하는 한돈 농가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 모였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대한한돈협회와 28일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한돈 추석 선물세트 보내기 캠페인’을 열고 국민들에게 한돈 소비촉진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돼지가격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협 등으로 사상 최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00여 국내 한돈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자조금이 국회 농해수위와 특별히 마련한 대국민 캠페인입니다. 행사에는 황주홍 농해수위원장,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한돈 추석선물세트 보내기 퍼포먼스에 함께 동참하고 한돈 요리를 시식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한돈 추석 선물세트를 기존 할인 판매가에서 1만5000원 추가 할인된 가격에 바로 신청할 수 있는 주문접수 매대를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황주홍 농해수위원장 :국회 농해수위 주관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가을 개학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분식점, 학교매점, 문방구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 3만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함께 영업자 안전수칙, 고카페인 음료 섭취 주의 등 어린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종사자 위생 수준 향상과 건강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