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국 정부가 알룰로스를 식품 원료로 공식 허용하면서 대체감미료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알룰로스를 포함한 5개 품목을 신식품원료로 승인했다. 이로써 알룰로스는 중국 내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최근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증가와 맞물려 ‘저당·무설탕 식품’ 소비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0년 위안치썬린(元气森林)의 '0당·0지방·0칼로리' 광고가 대중화되면서 중국 식품 시장은 저당 시대에 본격 진입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노바(Innova)에 따르면 2022년 중국 내 저당 신제품 출시 건수는 음료 648건, 캔디 377건, 유제품 312건, 베이커리 242건, 곡물 78건, 알코올음료 76건, 스낵 6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음료류는 대체감미료 적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다. 에리스리톨과 같은 감미료가 물리화학적으로 호환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젤리나 베이커리 등 식품에서는 설탕이 감미뿐 아니라 제품의 조직감과 구조 형성에 관여해 대체가 쉽지 않다. 일부 당알코올의 경우 과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환경 캠페인 '2025 캔크러시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협동조합 끌림(대표 조현경)에 전달하고 폐지수거 어르신을 지원한다. ‘캔크러시 챌린지’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 캔을 올바르게 압착하여 배출하는 방법을 알리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올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실시한 캔크러시 챌린지와 SNS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참여 댓글 1건당 1천 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며, 동일한 금액을 더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했다. 오비맥주가 협동조합 끌림에 전달한 기부금은 서울 서초구와 노원구 일대에서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의 손수레(리어카)에 오비맥주 사회공헌 활동 안내 광고판을 부착, 운영하는 데 사용된다. 광고 수익금의 일부는 어르신들의 자활을 위한 지원금으로 지급되어 어르신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쓰인다. 해당 광고판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손수레에 부착될 예정이다. 끌림은 2016년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동아리에서 시작되었다. 폐지수거 어르신에게 가볍고 튼튼한 손수레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손수레에 광고를 부착해 얻은 수익금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장애인 환자가 전체의 4.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로 장애인을 고려한 폭염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질병관리청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환자 1,566명 중 72명(4.6%)이 장애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장애인 온열질환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2022년 2.8%(1,546명 중 43명), ▲2023년 2.1%(2,818명 중 58명), ▲2024년 3.3%(3,704명 중 124명) ▲2025년 4.6%(1.566명 중 72명)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전년 대비 올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장애인 사망자 비율은 ▲2023년 6.3%(32명 중 2명), ▲2024년 14.7%(34명 중 5명), ▲2025년 기준 11.1%(9명 중 1명)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장애인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 장애인 환자를 유형별로 구분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의원 5명 중 1명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지 관련 정책을 심의하는 국토교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다수가 농지를 보유하고 있어 '이해충돌'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농지 소유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300명의 국회의원(배우자 포함) 중 67명(22.3%)이 농지를 보유하고 있었고, 총 농지 면적은 약 26ha(78,604평), 총 가액은 143억5204만8000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소유 면적은 약 1173평, 평균 가액은 2억1400만원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3월 정기 재산공시 기준이다. 의원별 농지 보유 상위 3명은 ▲박덕흠 의원 ▲임호선 의원 ▲송재봉 의원(면적 기준)이다. 가액 기준으로는 ▲정동만 의원 ▲이병진 의원 ▲안도걸 의원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평당 50만원 이상의 고가 농지를 소유한 의원이 12명에 달했다. 경실련은 "평당 50만원이 넘는 농지는 농업 목적이라기보다 투기 목적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당별 평균 농지 보유 면적은 ▲더불어민주당 40ha(1,226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일 양국 협력체계 확대를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국장급 양자회의 및 양국 제약협회 공동 심포지엄을 17일과 18일 양일간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 양자회의는 2015년 협력각서(MOC) 체결 이후 주기적으로 개최됐으며, 이번 양자회의에서는 ▲의료제품 분야 역량교육 협력 ▲혁신의약품 신속 도입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등 의약품 분야 정보 공유 및 협력 ▲디지털의료제품 규제체계 및 동향 등 다양한 의료제품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MOC 체결 10주년을 맞아 그 간 협력성과를 확인하고 양국의 혁신신약 도입 등 미래지향적 규제협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17일 양국 정부기관이 참여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일본제약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6차 한·일 민관 공동 의약품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의약품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임상시험 개발 대응, 신약 개발에서의 실사용데이터(RWD)/실사용증거(RWE)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16일 현지에서 일본에 진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초복이 코앞으로 다가온 요즘, 기록적인 폭염과 고물가의 영향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를 하거나 데우기만 하면 완성되는 제품들로 가성비 좋게 몸보신을 하는 ‘홈보양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추천했다. 먼저, 직접 요리해서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자연실록 삼계탕용’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건강하게 키운 닭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1인 1닭 하기 적당한 사이즈의 닭을 통째로 담은 제품으로, 인삼, 대추, 찹쌀, 마늘 등 부재료를 넣고 푹 끓여서 보양식의 대표주자 삼계탕으로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취향에 맞게 매콤한 소스를 더하거나 들깨가루, 부추 등 토핑을 더해 나만의 요리로 만들어봐도 좋다. ‘이열치열’로 화끈하게 몸보신을 할 수 있는 ‘매콤마늘소스가 들어있는 닭볶음탕용’은 신선한 닭고기와 특제 소스가 함께 들어 있는 ‘소스인팩’ 제품이다. 끓는 물에 닭고기를 1~2분간 데쳐낸 뒤, 매콤마늘소스, 물(200ml)과 함께 끓이면 매콤하면서 알싸한 마늘 풍미 가득한 닭볶음탕이 완성된다. 중독성 있게 매운맛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IFT Food Expo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스페셜티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소재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IFT 전시회’는 국제 식품 학술 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가 매년 주최하는 식품 기술 분야의 대규모 전시회다.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 Chicago, IL)’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1200여 개 기업과 2만여 명의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 제품과 69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소개하며, 또 한 번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재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샘플 시연을 통해 감칠맛과 저염 솔루션의 차별성을 증명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쳐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먼저, 대상은 지난해 론칭한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의 알룰로스(Allulose)를 소개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가 17일 제주도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제주도민 공략에 나선다. 아메리칸 프리미엄 피자라는 차별화된 정체성과 두터운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피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온 파파존스는 이번 제주점 오픈으로 고객 접점을 보다 넓히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연 파파존스 제주점은 배달 전문 매장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제주시 중심 상권인 중앙로에 위치해 있다. 제주시 중앙로는 상업시설과 은행,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인프라가 집약된 핵심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 수요 겨냥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파파존스 제주점은 오픈 기념 이벤트로 매일 방문 포장 고객에게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주문 시 30%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매주 금요일 베스트 피자 7종을 1+1으로 제공하는 ‘파파 프라이데이’ 등 파파존스 자사 프로모션도 진행돼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파파존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이번 출점으로 파파존스의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피자를 제주도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일관된 품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특제 소스를 코팅해 조리와 취식이 간편한 신제품 ‘쏘치킨’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쏘치킨’은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사용해 부드럽고 촉촉한 육질을 자랑하며, 공기층 튀김옷을 입혀 겉은 바삭하게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특제 소스를 미리 코팅해 따로 소스를 넣고 재조리하거나 찍어 먹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치킨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쏘치킨’은 달콤한 맛을 강조한 허니와 정통 양념치킨의 맛을 구현한 양념 2가지 맛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조리법 또한 간단하다. 14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2분간 조리하면 소스가 입혀진 치킨이 완성되어, 간편하고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쏘치킨’은 현재 오뚜기 공식 온라인몰 ‘오뚜기몰’과 대형마트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쏘치킨’은 직접 튀기는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도 집에서 간편하게 바삭한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퀄리티 높은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커피 브랜드 카누(KANU) 전용 플랫폼인 ‘카누 공식 스토어’를 오픈했다. 카누 공식 스토어는 기존 카누 웹사이트와 이벤트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카누 패들 앱을 통합해 재탄생했다. 스틱 커피, 커피 머신, 캡슐커피, 원두 등 카누 전 제품군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기능과 멤버십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카누 공식 스토어에서는 구매 실적에 따라 멤버십 등급별 혜택을 제공하며, ‘카누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카누 포인트는 카누 공식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시 자동 적립되며 포인트로는 카누 공식 스토어 제품 할인, 카누 스페셜 굿즈 교환, 네이버 페이 포인트 교환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카누 공식 스토어에서만 진행하는 카누 바리스타 머신 페이백 프로그램, 캡슐 정기 구독 등 차별화된 구매 혜택과 캡슐 재활용 신청과 같은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동서식품은 이번 카누 공식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경품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는 ‘100% 경품 이벤트’를 통해 카누 굿즈, 백화점 상품권, 편의점 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