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잠사곤충사업장이 12일 경북 양잠산업 고도화를 위해 세원생명공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문기업과 함께 누에고치 추출 실크펩타이드를 활용한 식·의약제품 개발 및 판로개척 등을 통해 현재 값싼 중국산 생사 수입과 농가수 감소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양잠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경북 양잠자원의 식·의약품 소재화 연구 및 신제품 개발 협력 △경북 양잠자원의 안정적인 공급 및 유통 활성화 협력 등으로 각 분야에 체계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도 잠사곤충사업장은 도내 양잠농가들과 협력해 누에고치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세원생명공학은 누에고치 추출 실크펩타이드를 활용한 건강기능성 보조식품 개발 및 의약품 소재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양잠산물의 새로운 판로확보는 물론, 양잠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원생명공학은 펩타이드 전문기업으로 2013년 설립해 기능성 펩타이드 관련 원천기술을 이용한 신약·화장품·건강기능식품·동물용의약품 개발에 주력 중인 서울 소재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실크펩타이드(피브로인, 세리신)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영산강 바닷길을 통로로 홍어로 대표되는 남도 식(食)문화를 개척해왔던 두 지자체가 ‘홍어 세계화’에 출사표를 던졌다. 남도 대표 음식인 홍어 생산지 신안군과 삭힌 홍어, 발효 식문화의 메카인 나주시가 손을 맞잡는다.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2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홍어 식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태 시장과 박우량 군수,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홍어 관련 명인·단체 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홍어 식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 공유, 지정문화재 추진 등 상호협력에 본격 착수한다. 나아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홍어 식문화의 역사적·학술적 가치 조사 및 자료 공유,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신청 등에 협력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는 포부다. 시는 홍어가 가진 역사적 전통성과 독창적인 식문화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 나주는 19회째, 신안은 9회째 각각 홍어 축제를 개최해오며 남도를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홍어 음식 대중화에 이바지해왔다. 홍어를 매개로 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12일부터 17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150개소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약자, 장애인 등 복지시설 이용자와 산모, 아동 등 산후조리원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며, 대전시·5개 자치구 위생 담당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총 96명)이 점검한다. 위생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영세 복지시설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설치신고가 되지 않은 50인 미만의 급식시설도 포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조리장 내 위생 및 청결 관리 준수 등 식품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며,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6대 수칙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조은숙 시 식의약안전과장은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칼과 도마 구분 사용하기, 식재료와 조리기구 세척 및 소독하기, 식품 보관온도를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식중독 비상대책반 상시 운영 및 다중이용시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케이메디허브)는 위암 위험을 높이는 헬리코박터균의 최적 제균 치료법 개발을 위한 의약품 제조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최적 맞춤 치료법 개발’ 연구과제 협업을 위해, 기존 1차 치료법인 표준 3제요법과 유전자 검사 기반의 환자 맞춤 치료법에 사용되는 연구자 주도 3상 임상 의약품의 생산을 지원했다. 지난 2020년부터 케이메디허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헬리코박터균 맞춤 치료법의 연구 지원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신뢰도 높은 임상 연구를 위해 필요한 이중 눈가림 시험(시험자와 피험자 모두 배정된 군을 모름)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시험약과 구분되지 않는 고품질의 위약 생산 및 품질시험을 수차례 걸쳐 지원했다. 또한 수차례 임상의약품 제조 지원을 통해 형성된 의뢰사와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원활한 임상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의약생산센터는 GMP인증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으로서 제조시설을 갖추지 못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국내뿐 아니라 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대표 특산물인 원목표고버섯을 활용해 만든 ‘표고버섯 음료’가 재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표고음료는 오는 12일부터 정남진장흥농협 하나로마트, 관내 마트, 특산물 판매장(토요시장) 등에서 판매한다. 군과 정남진장흥농협은 표고음료 출시를 기념하여 직원 무료 시음 행사를 진행했고 지역 식당 및 공급업체에 무상으로 시음용 표고음료를 제공하는 등 판촉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MZ세대 ‘하이볼’열풍에 힘입어 쉽고 재밌게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표고 하이볼, 표고 에이드 밀키트를 한정수량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정남진 장흥 물축제, 통합의학박람회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장흥표고음료는 앞서 1999년 최초로 개발되어 연간 60만 캔 이상 꾸준히 판매된 지역 대표 음료다. 표고음료는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탄탄하게 자리매김했으나, 지난 2021년 생산 공장의 화재로 판매가 중단됐다. 올해 2월, 군은 정남진장흥농협, 다인음료,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재생산을 협의했고 군과 전문가가 참여한 시음회 행사를 추진하는 등 기존의 상품보다 더 나은 음료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왔다. 김성 장흥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전남 농산물로 만든 명품 남도 술을 발굴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생산자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2023 남도 우리술 품평회 참가 업체와 국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술과 일반술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는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주류제조면허가 있는 전남지역 주조장에서 국내 생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현재 시판 중인 주류로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턴 수입 쌀 등을 사용한 막걸리도 일반술 부문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바라는 업체는 도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주류 제조장이 있는 시군 주류업무 담당부서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오는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도가 주최하고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 부문에선 막걸리, 증류쥬(증류식 소주·일반증류주), 약·청주, 기타(과실주·리큐르·기타주류) 4개, 일반술 부문에선 막걸리 1개 등 총 5개 부문에서 경쟁하게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이 확정된 제품은 오는 7월 11일 전문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받는다. 심사 과정은 투명성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대상 1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19일까지 ‘유튜브 인플루언서 협업 맛집 발굴 및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대상지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양 출신 연예인이자 유명 셰프 홍석천 씨와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뛰어난 요리 실력과 입담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이원일 셰프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과 함께하며, 군내 요식업체 중 2곳 이내를 선정해 컨설팅 과정을 촬영하고 20분 내외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신청서 제출 자격은 청양군 내에 주소를 둔 요식업 영업장이며, 프랜차이즈 직영․가맹점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원할 때는 청양군 홈페이지 공고문에 있는 서식을 활용해 신청서와 보안 각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하고 영업장 소개 자료는 자유서식에 따라 A4용지 10페이지 이내에서 추가 제출할 수 있다. 제출 방법은 전자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그동안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로컬 맛집’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얼마 전 ‘백종원 유튜브’를 통해 소개된 한 식당이 문전성시를 이룬 것과 관련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나주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에서 전남산 전복 수출 5개 기업이 일본 수산물 유통 3개 기업과 3년간 1천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운 전남산 전복 판로 확대와 일본 현지 안정적 유통망 구축을 통해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엔 한국에선 누리영어조합법인, 완도수산영어조합법인, 영진수산, 해미원, 경영수산이 참여했으며 일본에선 일본활어, 토센보, 그로로지스틱스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일본 수입 2개 기업은 지속적인 주문과 현지 유통을 추진하며 도내 5개 수출기업은 싱싱한 전복의 안정적 공급에 협력한다. 그로로지스틱스는 수출용 활어차량을 통한 활전복의 안전한 수송을 담당한다. ‘바다의 황제’, ‘바다의 산삼’으로 불릴 정도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전복은 전남에서 국내 99.3%를 생산하는 지역 대표 수산물이다. 생선회를 즐겨 먹는 일본은 한국산 전복의 최대 수출국으로 2022년 전복 수출액 5천400만 달러 중 약 80%(4천300만 달러)를 차지하는 최대 수입국이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전복 수출 협약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의약품 도매상은 관리 약사를 두고 의약품의 입출고, 유효기간 등 품질관리의 도매 업무를 총괄해야 하는데도 이를 어긴 의약품 도매상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서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도내 의약품 도매상 55개소를 단속한 결과 약사법을 위반한 7곳(9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약사면허 대여 및 차용 행위 4건 ▲의약품 보관 전용 냉장고에 식품 혼합 보관 2건 ▲의약품 운반 차량 표지판 미부착 상태로 의약품 운반 2건 ▲유효기간이 지난 불량의약품을 일반의약품과 구분 없이 보관 1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시흥시 소재 A 의약품 도매상은 형식적으로 약사를 의약품 도매업무관리자(약사)로 신고한 뒤, 관리해야 할 약사가 상시 출근하지 않은 채 의약품 출고 영업을 하여 약사면허 대여 및 차용 행위로 적발됐다. 용인시 소재 B 의약품 도매상은 의약품 보관 전용 냉장고 내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혼합 보관했고, 시흥시 소재 C 의약품 도매상은 의약품 운반 차량 식별 표지판을 부착하지 않은 채 의약품을 운송했고, 수원시 소재 D 의약품 도매상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오는 19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산후조리원 급식시설 1천833개소를 대상으로 시군 합동 위생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도는 노인복지시설 1천518곳, 장애인복지시설 143곳, 아동복지시설 25곳, 산후조리원 147곳에 대해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무표시 원료 사용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 급식시설 위생 ▲보존식 보관 여부 ▲위생모 착용 개인위생 등을 점검한다. 점검 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식품은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정연표 도 식중독예방팀장은 “여름철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계절로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안전하게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