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2일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한 ‘한국농수산대 현장실습생 안전보호법’을 대표 발의했다.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윤 의원이 한국농수산대학교의 현장실습이 ‘교육을 빙자한 위험노동’으로 변질되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후속 조치이자 제도적 개선책 마련의 일환이다. 현행법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농어업 분야의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육과정의 하나로서 식량작물·낙농·한우·양돈·수산양식 등의 분야별 실습장에 매년 평균 약 480여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6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최근 10년간 현장실습 중에 발생한 사상자가 총 52명(사망 2명, 부상 50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경남 합천의 한 돈사에서 실습하던 2학년 학생이 화재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으며, 2022년에도 비료 배합기계 끼임 사고로 학생이 사망하는 등 중대 재해가 끊이지 않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3.4%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농산물 가격, 전년 대비 상승·전월 대비 하락 농산물은 2025년산 수확 지연 영향으로 쌀과 과일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하며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다만 10월과 비교하면 4.5% 떨어졌다. 쌀의 경우 지난해 산지 가격이 낮았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2025년산 물량이 본격 출하되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13일 발표한 수확기 쌀 수급 안정대책을 내년 1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하는 수요량을 반영해 보완할 계획이며, 산지유통업체 간 물량 확보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벼 매입기간도 2개월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과일류는 배·포도·단감 등 주요 품목은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세이나, 동절기 수요가 집중되는 사과·감귤 가격은 높게 형성됐다. 사과는 농가 저장 수요 증가로 11월 도매시장 반입량이 감소해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12월 이후 지난해 수준의 물량이 출하되며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샘물은 ‘밀양시 우수기업 표창 수여식’에서 풀무원샘물의 밀양공장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밀양시가 주최·주관하는 ‘밀양시 우수기업 표창 수여식’은 밀양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은 1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풀무원샘물은 밀양시로부터 ▲취약 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 ▲풀무원샘물 밀양공장 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 활성화 ▲물품 지원을 통한 지역 주민 복지 향상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도모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밀양시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에 풀무원샘물 500ml 제품 1만 1,200병을 기탁했다. 해당 물품은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여러 취약계층에 배부해,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는 데에 힘을 보탰다. 풀무원샘물 밀양공장 이성용 공장장은 “이번 표창장 수상은 밀양시 시민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다”라며, “앞으로도 ESG 대표 기업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한국식품연구원과 미래 식품산업 신시장 창출 및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오뚜기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식품 및 대체식품 가공공정 연구 △식품의 건강증진 효능 및 노화 지연 관련 연구 △정밀 발효 및 미생물 자원 가치 발굴 △개인 맞춤형 식품 연구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상품 개발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R&D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실무 중심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식품산업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상호 협조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식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식품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 청정원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음료로 즐길 수 있는 ‘홍초 윈터 에디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 겨울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홍초 ‘저당 석류&히비스커스’와 ‘저당 유자&캐모마일’ 2종은 홍초를 따뜻한 음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온(溫)음료용 제품이다. 겨울철 대표 허브티 원료로 사랑받는 히비스커스와 캐모마일을 활용해 따뜻한 차처럼 마셔도 식초의 새콤한 향이 도드라지지 않고 부드럽고 향긋하게 즐길 수 있다. 일반 차처럼 티백을 우리거나, 가루를 녹일 필요 없이 뜨거운 물에 바로 타 마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홍초 ‘저당 석류&히비스커스’는 유럽산 석류 농축액과 새콤한 히비스커스를 블렌드해 산뜻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향이 특징이며, ‘저당 유자&캐모마일’은 달콤쌉싸름한 국산 유자에 향긋한 캐모마일을 더해 은은한 허브향과 상큼함이 조화를 이룬다. 두 제품 모두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알로에 겔’을 함유한 기능성표시식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대상이 자체 생산한 알룰로스를 활용한 저당·저칼로리 제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일 경기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2일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및 평택시와 인접한 충남 천안, 아산시 소재 산란계 관련 농장, 도축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2일 00시부터 3일 0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전국의 가금 농장에서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고,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치킨대학이 착한기부를 통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지역사회 소외이웃에 치킨 1,000여 마리를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 돌봄 시설들에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이천시를 비롯해 서울 송파구 등 지역 내 어르신요양센터, 아동복지센터, 행정복지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치킨을 전달했다.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치킨대학에서 교육받는 예비 패밀리들이 교육 과정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26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BBQ 관계자는 “이웃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리고자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하반기 혁신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혁신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일 aT에 따르면 이번에는 전체 분과를 통합해 그동안 논의된 안건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혁신방향 별 5차례의 국회 공청회 개최, 유관기관과의 협업 추진 등 혁신이행을 위한 노력을 공유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여름배추 신품종 시범사업, 직거래 활성화, 식품영토 확장과 식량무기화 시대 국산 전략작물 육성 등 혁신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등 유통구조 혁신, K-푸드 수출 확대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aT의 노력과 성과, 역할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농식품부 차관을 역임하며 농업 혁신을 이끌어 온 민승규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과 교수가 AI가 바꾸는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향후 농업과 aT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특강도 진행됐다. aT 혁신자문위원회는 농어촌·농축어민이 잘사는 대한민국과 지속 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목표로, 지난 3월 정부, 학계, 현장, 유관기관 등 각 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외식업계 ‘용량꼼수(슈링크플레이션)’ 근절을 위해 치킨업종에 조리전 중량 의무표시제를 도입한다. 가공식품에 국한됐던 중량감량 규제가 외식업까지 뻗어나가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2일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합동 발표하고 소비자 기만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용량꼼수(슈링크플레이션)는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중량을 줄이는 방식의 ‘숨은 가격인상’ 행위를 말한다. 용량꼼수는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 물가 인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민생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치킨부터 시작…12월 15일 ‘조리전 중량’ 의무표시 식약처는 오는 15일부터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유권해석을 통해 ‘치킨 중량표시제’를 신설한다. 대상은 BHC, BBQ치킨, 교촌치킨, 굽네치킨, 페리카나, 네네치킨 등 10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소속 전국 약 1만2560개 가맹점이다. 표시 방식은 메뉴판·가격표·배달앱 등 소비자 접점에 ‘조리 전 총중량(g)’ 또는 ‘호(號) 단위(예: 951~1,050g·10호)’를 함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태국 1위 대기업 ‘CP그룹’의 계열사이자 최대 유통사인 ‘CP엑스트라(CP Axtra)’와 함께 현지 K-푸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두 회사는 K-푸드 제품 유통 및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K-푸드 제품 라인업(CJ제일제당) ▲강력한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인사이트(CP엑스트라) 등 각 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 태국 K-푸드 시장의 판을 키울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태국 내 방대한 영업망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CP엑스트라는 현지 대형 창고형 할인점 체인인 ‘마크로(Makro)’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Lotus’s)’를 운영하고 있는데, 두 체인의 태국 매장 수를 합치면 2700개가 넘어 비비고 제품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협력을 통해 태국 내 주력 제품인 ‘비비고 볶음면’과 ‘김치’ 외에도 ‘비비고 만두’∙‘K-스트리트 푸드’∙‘K-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식당, 카페 등 B2B 고객 비중이 높은 마크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