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농식품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 차관은 농촌정책국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치며 농정 현장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며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국정 철학 실현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강형석 신임 차관은 1972년 경남 거창 출신으로 명신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험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감사관, 농업생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과장급 시절 녹색미래전략과장과 기획통계담당관을 맡아 기획·혁신 분야 경험을 쌓았고, 내부에서는 ‘기획통’으로 불리며 실무형 정책가로 평가받는다. 정권 출범 전후 농업정책의 큰 전환기에 내부 우려 속에서도 조직 전반을 조율하며 신뢰를 쌓아온 강 차관의 임명에 대해 농식품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음성장터가 다올찬 수박을 판매하면서 오는 30일까지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음성품바축제와 연계해 지난 9일부터 시작했고, 품질 보장, 바로 할인! 음성장터 품바특가!라는 슬로건 아래 신규 가입 고객에게 최대 6천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 가입 시 1천원 포인트가 즉시 지급되고, 카카오채널 추가 시 2천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다올찬 수박 전용 3천원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돼 총 6천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다올찬 수박은 비파괴 당도측정 자동선별로 11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 아삭한 식감의 육질과 시원하고 깔끔하며,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아 안전성까지 보장하며, 산지 직송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음성장터 관계자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음성군의 자랑인 최고 품질의 다올찬 수박을 더욱 저렴하게 만나볼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하절기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생점검 대상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학교 주변, 학원가 등으로 점검반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되며, 아이들이 자주 사 먹는 김밥, 떡볶이, 슬러시,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품목의 위생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번 위생점검에서는 식재료의 신선도 및 보관 상태(냉장·냉동 기준 준수 여부), 조리 과정에서의 교차 오염 방지, 영업장 및 조리 기구의 청결 상태, 종사자의 개인위생,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 식중독 예방에 직결되는 항목들을 중점적으로 확인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중독 등 각종 식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녹두가 고단백·고기능성 식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내외에서 수집한 녹두 유전자원의 성분을 정밀 분석한 결과, 단백질, 전분,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유전자원을 다수 선발해 분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녹두는 20~25%가 단백질로 이뤄져 아시아권 국가의 주요한 단백질원으로 조리 시간이 짧고 소화가 잘돼 나물, 죽, 선식 등으로 가공해 소비하며, 전분,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유용성분이 들어 있어 영양적 가치가 높고, 국내 숙주 소비가 늘면서 녹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연구진은 한국, 중국, 인도에서 수집한 136개의 녹두 유전자원을 무게에 따라 구분하고 플라보노이드(비텍신, 이소비텍신) 등 주요 유용성분, 항산화 활성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비텍신과 이소비텍신은 136개 모든 자원에서 검출됐고, 연구진은 이 중 두 성분 함량이 풍부한 자원(IT289145)을 선발했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은 IT178403, 전분 함량이 높은 IT026219도 발굴했으며, IT178403의 단백질 함량은 29.0%, IT026219의 전분 함량은 49.0%였다. 특히 IT026058은 항산화 활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물가로 인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냉면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판 간편식 냉면의 품질과 안전성, 나트륨 함량 등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냉면 10종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한 결과, 대다수 제품이 나트륨 하루 섭취 기준치를 초과하며 일부 제품은 이물 검출이나 표시 부적합 사례도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을 기반으로 선호도 높은 시판 물냉면·비빔냉면 총 10개 제품을 선정해 ▲품질 ▲영양성분 ▲안전성 ▲표시사항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평가했다. 시험 결과, 평균 나트륨 함량은 물냉면 1,999mg, 비빔냉면 1,270mg으로, 조사대상 10개 중 9개 제품이 1일 기준치(2,000mg)의 절반 이상을 초과했다. 특히 ‘얼음찬 물냉면(칠갑농산)’은 2,969mg으로 1일 기준치의 148%에 달했다. 소비자가 육수나 비빔장을 모두 섭취할 경우 나트륨 과잉 우려가 높다. 제품 1인분의 열량은 평균 497536㎉ 수준으로, 2인분 섭취 시 최대 1,142㎉까지 상승한다. 냉면만으로는 단백질(1829%)이나 지방(4~10%) 비율이 낮아, 고기·계란 등 고명을 추가하는 방식이 영양 균형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중앙동 구도심 일대에 조성 중인 치킨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삼남극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삼남극장은 이날 지역 예술인과 공연단체가 참여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과거 극장의 추억을 공유하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시는 치킨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 외식문화 공간으로 닭불고기와 전기구이닭을 선보인 가운데 치킨로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이자, 지역의 스토리와 정서를 담아낸 문화 공간으로 치킨을 매개로 다양한 컨셉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점포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가며, 중앙동 거리 전체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또한 중앙동 일대에 치킨로드 1호점 연품닭, 2호점 BBQ 익산문화점을 조성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청년 창업을 결합한 거리 활성화 모델을 시도해왔고, 삼남극장 개점에 이어 4~6호점까지 올 여름 개업을 앞두고 있는 치킨로드는 익산 구도심 재생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977년 창인동(현 중앙동)에서 운영된 삼남극장은 한때 지역의 대표 공연장이었고, 하춘화, 고 이주일 등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와 코미디언이 무대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산물을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안정적으로 유통하도록 지원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최근 자동화, 정보화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산물 물류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20일 서울대학교 융합관에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가 공동 개최하고 서울대학교 식물생명과학연구소에서 후원하며, 산지유통센터 관계자, 저장·유통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정책과 기술, 현장 적용 사례,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1부에서는 스마트 유통 정책과 기술을 주제로 A) 시대, 유통 변화와 대응,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을 위한 원예작물 품질 등급화 연구 현황,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선별기 고도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산지유통센터(APC) 현황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보은군거점산지유통센터의 현재와 미래, 산지유통센터(APC) 저장 용기 개선과 환경 관리 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종합 토론을 이어간다. 김종기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총 9박 10일 일정으로,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소속 공무원을 초청해 ‘식품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고 해썹인증원이 4년 연속 수행 중인 국제 식품안전 교류 사업으로, 2022년 베트남·중국, 2023년 태국·말레이시아, 2024년 칠레·인도네시아와 교류가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의 ▲식품 안전관리체계 ▲수입식품안전관리 ▲해썹(HACCP) 체계 및 방향 ▲표시기준 ▲식품 기준 및 규격에 대한 이론 교육과 현장견학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7월 7일에는 중국 수출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국내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해관총서 소속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수입식품 관련 최신 안전관리 규제 동향이 소개되며, 국내 식품업체들과의 실무 중심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 공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의 식품안전 규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7월 2일까지 해썹인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온과 습도가 점차 상승하는 가운데 야외활동과 행사 참여가 늘면서 도시락 섭취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일 “여름철 도시락 보관·섭취 부주의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도시락 관련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22년 11건(1,019명), 2023년 13건(1,328명), 2024년(잠정) 15건(616명)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2025년 들어서도 6월 현재 기준으로 이미 12건(332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식약처는 도시락을 구입한 뒤 가능하면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남은 음식물은 즉시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세균성 식중독균이 32~43℃의 온도에서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 때문이다. 야외 행사나 소풍, 캠핑 등에서 도시락이 실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식중독균 오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도시락을 먹기 전에는 포장 용기의 훼손 여부, 외부 오염 상태 등을 확인하고, 바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냉장 상태(0~5℃)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량 도시락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에는 식약처의 HACCP(해썹) 인증을 받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도 해외감염병 발생 상황을 반영하여 2025년 3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오는 7월 1일 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역관리지역 중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는 검역감염병이 치명적이고 감염력이 높아 집중적인 검역이 필요한 지역인 중점검역관리지역은 총 3종의 검역감염병 대상 20개국이 지정되며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체류, 경유하는 사람은 검역법 제12조의2에 따라 Q-CODE,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하고, 검역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인 검역관리지역은 총 15종의 검역감염병 대상 182개국이 지정되며, 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은 입국 시 감염병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2025년 3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및 검역관리지역은 Q-CODE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여행 전 여행건강오피셜(http://travelhealth.kr)에서 검역정보와 해외감염병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 감염병 발생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