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은 지난 20일 새 정부 농업정책에 맞춰 신상품인 'K농업행복적금', 'K농업희망대출' 2종을 출시하고 경기도 화성시 마도농협에서 상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K농업행복적금은 농업인과 예비 농업인(한국농수산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 24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1년제 자유적립적금이며 만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에게는 농협중앙회의 기금을 활용해 최대 3.5%까지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 최고 7.78%(연,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K농업희망대출은 기존의 영농자금 저리대출 한도를 증액하여 대출기간 2년 이내에 1인당 최대 1억원 내에서 농협중앙회가 연 최대 2%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의 경우 추가 0.5%를 지원하여 최저 연 2%대(청년농업인의 경우 1%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강호동 중앙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K농업행복적금과 K농업희망대출 상품을 출시하였다”며 “농업을 국가 안보 산업이자 전략 산업으로 분류한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농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K농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농협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지난 23일 충청남도 부여군 금강유역 신리지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여축협과 공동으로 '하천부지 조사료자원(들풀) 이용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하천부지 유휴지를 활용한 국산 조사료 자원화 모델을 제시하고 생산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하천부지에 자생하는 들풀을 수확하는 기계장비 시연과 함께 조사료 품질 분석검사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부여축협의 우수사례 보고와 들풀 수거 시연 이후에는 전국 하천 부지의 들풀 활용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식량과학원, 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도 이어져 의미를 더 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하천부지 들풀은 국내 조사료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활용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4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한양에서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OASIS, Overseas Agricultural Sector Intern Scholarship) 프로그램의 2024년도 수기 공모 시상식과 2025년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 수기 공모전 우수작 농식품부 장관상 1명,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 1명을 시상, 2025년 선발 인턴의 선서문 낭독과 기념사진 촬영 등 발대식 순으로 진행되었고, 발대식 이후에는 근무할 파견기관별 선후배 인턴 간 간담회를 열어 인턴십 관련 Q&A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공고 기간 내 원서를 접수한 234명 중 서류심사, 국내 면접, 파견기관 면접 3단계 전형을 거쳐 선발된 23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발대식을 마치고 사전교육을 거쳐 7월부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세계은행(WB),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연구소 9개 기관에 파견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농식품 분야 해외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와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24일 서울 aT센터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종합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제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신품종 발굴과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농수산물 유통 효율화를 위한 협조체계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고, 세계 최초로 운영 중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과 연 매출이 약 9조 원에 달하는 카카오의 소매플랫폼 역량이 결합하는 사례로, 농산물 유통 구조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aT는 기대하고 있다. 2023년 11월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유통단계 단축을 목적으로 구축한 차세대 유통 플랫폼으로 하루 평균 30억 원 이상 거래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유통 효율화와 신규 상품 발굴 등을 통한 내실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선별된 우수 상품이 카카오의 소매플랫폼인 톡딜을 통해 유통되며, 7월부터 사과, 멜론, 복숭아 등 계절과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판매가 이뤄진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FTA 관세 철폐를 앞두고 축산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이른바 ‘한우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본회의 입법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된 지 1년 만의 재추진으로, 고사 위기에 몰린 한우농가에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한우법)’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 시절 거부권 행사로 좌초됐던 법안이 1년 만에 상임위 문턱을 넘어서면서 한우산업 보호를 위한 입법 논의가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에 의결된 한우법은 한우 유전자원 보호부터 수급안정, 탄소중립 전환, 유통구조 개선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책을 포괄한 것으로 관련 법안 발의 이후 수년간 업계와 생산농가의 숙원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2024년 기준, 한우농가 1두당 평균 순수익은 –161만 원(통계청), 3년 연속 적자 상황이다. FTA에 따른 관세철폐가 현실화되면서 미국산 쇠고기 등 수입육 공세에 대한 방어장치가 시급하다는 우려가 커져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4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산지 농·축협 조합장, 조현민 한진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싱씽몰(fresh&fast) 바로바로팜 서비스'오픈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싱씽몰(fresh&fast) 바로바로팜은 농협몰에서 주문한 농산물을 도심 물류거점인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통합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기존의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소비자들은 산지의 신선한 농산물을 집 앞으로 바로 배송받을 수 있다. 이날 오픈행사는 ▲고객주문과정 시연 ▲포장작업 순람 ▲서비스 오픈 홀로그램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농협의 산지 인프라시설·유통망·온라인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유통단계 통합·간소화 및 물류비를 절감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고품질 국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협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25일 대전 KW 컨벤션센터에서 수산부산물 재활용 기업, 수요처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수산부산물 자원순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수산부산물 재활용 기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보도블록, 인공어초, 모래 대체재, 사료,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도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의 포획·채취·가공·판매 등의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한 물질(껍질, 뼈 등)인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은 산업 형성 초창기로 제품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교류, 관련 정보 등이 부족해 법적 기반 마련, 창업지원 사업 등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해수부는 수산부산물 재활용 업계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부산물 재활용 제품 공급자와 수요자가 교류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Re;Shell, Re;Start 부제로 수산부산물 재활용 업체 약 30개사가 참석하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요처는 희망하는 수산부산물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급자와 수요자가 개별 상담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와 서울특별시 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3일 서울시 우솔초등학교에서 생명존중 꽃 생활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래 세대에게 일상 속 꽃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홍문표 사장과 정근식 교육감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프라이드(긍지)라는 꽃말을 지닌 여름꽃 해바라기를 전달하며, 꽃이 주는 긍정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6학년 모든 학급을 대상으로 꽃 생활화 체험교육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여름꽃을 활용한 꽃다발 만들기에 참여하며 반려식물 가꾸기가 주는 심리적 안정과 환경적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꽃 생활화 체험교육은 반려식물 화분 심기,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서울 시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학교, 고등학교 총 46개교 200개 학급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aT는 경기도 교육청과 협업해 도내 24개 학급에서도 체험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받은 화훼문화 진흥 전담기관으로, 경조사 중심의 꽃 소비 문화를 개선하고 생활 속 화훼 소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은 한식문화공간 이음 제3기 도슨트를 대상으로, 경북 안동시에서 전통 식문화와 지역 문화를 아우르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관광거점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경북 안동시에서 음식과 정신문화 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함으로써, 도슨트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한식문화 콘텐츠의 깊이를 확장하고자 마련됐다. 한식진흥원은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협력해 지난 5월부터 안동 지역의 음식 관광 콘텐츠 발굴 및 자원화를 위한 교류기획특별전, 한식 콘서트, 쿠킹 클래스 등을 운영 중에 있고, 경북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서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K-전통주 벨트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음식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견학의 첫 방문지인 안동소주박물관에서는 김연박 식품명인이 직접 안동소주의 역사와 유래를 소개하고, 전통 방식의 누룩 만들기와 증류 과정을 시연해 안동소주의 문화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참가자들은 안동소주를 직접 시음하며, 지역 전통주의 깊은 풍미를 체험했다. 이후 방문한 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윤석열 정부 시절 “농망법” 발언과 농업민생법안 거부권 건의로 논란을 빚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되면서 여야와 농민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쌀값 폭락, 수입농산물 확대, 농업소득 저하 등의 책임론까지 거론되며 유임 배경을 두고 정국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24일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망장관·내란장관 송미령 유임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송 장관 재임 기간 동안 국내 농업은 쌀값 폭락, 수입농산물 급증, 농업소득 저하, 농지 규제 완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농정 수장이 그대로라는 것은 개혁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양곡관리법과 농안법 등 농업민생 4법을 “농망법”이라 비하했던 송 장관이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춰 양곡관리법을 추진하겠다"는 태도에 대해 "소신이라기보다 보신”이라고 지적하며, “새 정부의 철학이 ‘남태령정신’과 국가책임농정이라면 장관 유임은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송 장관은 진영을 넘어 실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철학에 부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