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는 김태흠 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에게 서천특화시장 임시 개설과 신축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 대응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화재 발생 및 피해 현황, 복구 대응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서면 등을 통해 특별교부세 17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김태흠 지사는 시장 재건축 전까지 임시 상설시장을 개설해 상인들이 영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시 상설시장은 현 시장 인근 부지에 가설 건축물을 설치하고, 전기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도는 4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 중 김 지사가 윤 대통령 등에게 요청한 특별교부세는 20억 원이다. 특히 시장 정상화와 상인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조속한 시장 신축이 필요하다며 특별교부세 150억 원 지원도 요청했다. 김태흠 지사는 “화재로 상인들의 생계 수단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라며 “긴급 재해구호비 지원 등 긴급 대책뿐만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영업 활동을 재개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규제개혁 성공사례가 출발점이 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휴일 규제 시행 10년 만에 드디어 전면 폐지를 이끌어냈다고 23일 밝혔따. 시의 프레임을 깬 혁신 사례이자 대표적 성공 사례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은 전통시장, 주요 소매업의 매출액 향상 등 지역상권 전체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쇼핑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청주시, 서울 서초구 등 전국적인 확산으로 이어졌으며,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의 76.4%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폐지 또는 완화돼야 한다고 답하는 등 규제보다는 소비자 편익과 유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중심으로 유통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에서는 지난 22일 개최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생활 규제 개혁 방안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휴일 규제를 논의한 결과, 국민들의 편리한 공휴일 쇼핑과 대·중소 유통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전면 폐지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는 지난 2023년 2월 10일 8개 구․군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전 세계적인 먹거리 정책 거버넌스이자 도시 간 약속인 ‘밀라노 도시 먹거리 정책협약’에 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밀라노 도시 먹거리 정책협약(MUFPP·Milan Urban Food Policy Pact)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발전과 소비 불균형 문제 해소, 건강한 식생활 증진 등을 위해 지난 2015년 체결된 국제 협약으로 주체들이 국가나 중앙정부가 아닌 ‘도시’ 단위로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의 주체가 지방정부임을 강조한다. 현재 뉴욕, 파리, 런던, 서울 등 세계 80개국, 270여 도시가 등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6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정책협약 합류를 계기로 세계 각국 도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농촌 전략, 먹거리 불평등 해소에 중점을 두고 공공재로서의 먹거리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수시 개최되는 지역 포럼인 ‘아시아·태평양권역 포럼’과 2년 주기로 열리는 글로벌 포럼인 ‘밀라노 어워즈’에 참석해 나주시의 우수 먹거리 정책들을 소개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에 기반한 로컬푸드직매장, 나주밥상 지정업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이하 전북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23일 바이오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도내 농생명․식품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농생명․바이오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내 농생명 관련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전북자치도와 바이오진흥원이 2024년에 추진하는 농생명·식품기업 대상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더불어 13개 유관기관 지원사업에 대한 추진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기업이 처해있는 저성장, 불확실성의 시대적 환경을 타파하기 위해 농식품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및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한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를 초청, 창의적 발상전환과 농생명산업 혁신성장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도내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에게 ‘창의적인 혁신에 대한 발상전환의 혜안 ’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설명회에서는 전북자치도와 바이오진흥원 및 전북중기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농업기술진흥원,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근 해외에서 각광을 받으며 국제명품으로 입지를 굳힌 ‘충남 마른김’이 앞으로는 제값을 받고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김 주산지 중 한 곳인 서천군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충남 국제 마른김 거래소’가 지난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와 서천군은 대표 수산식품인 마른김의 수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해수부 공모사업인 ‘김산업진흥구역 지정’에 도전,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국제 거래소는 김산업진흥구역 지정 관련 사업 중 하나로, 총 사업비 4억 4500만원(국비 2억 500만원, 도비 1억 200만원, 군비 1억 200만원, 자부담 3600만원)을 투입해 서천군 서면 월리 김종합비즈니스센터 내에 마련했다. 도는 국제 바이어가 직접 거래소를 방문해 우수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모두 보고 현장 입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만큼 고품질의 마른김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날 개소식에는 서천김6차 산업화사업단 주관으로 8개국 30여 명의 국제 바이어가 참석해 입찰에 참여했다. 국제 거래소가 문을 열기 전 마른김은 외국 바이어들이 업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요리 교육 공간을 제공하며 음식·식품 문화 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요리문화교실' 상반기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음식 교육 또는 외식 창업 교육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시민 등으로 무료 또는 실비로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청년 등은 사용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대관을 원하는 시민과 단체는 오는 26일까지 위생과(859-5475)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 공고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리문화교실은 익산역 앞 음식식품교육문화원 3층에 위치해 있고, 조리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주방 5개와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요리문화교실은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요리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돼 지난해부터 지자체 최초로 운영되고 있다. 지상 3층 건물로 1층에는 소상공인 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공주밤의 유통망을 확대해 밤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6일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 기간 시와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산림조합, 참조은SF, 세븐일레븐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주알밤 가공상품 개발 ▲공주알밤 검증·공급·사후관리 ▲공주알밤 가공상품 시생산 및 제조 ▲세븐일레븐 전국 가맹점내 공주알밤 상품 유통 및 홍보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유통전문가(MD)를 초청한 공주알밤 품평회도 개최한다. 홈쇼핑과 대형마트, 백화점의 유통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공주알밤 생산농가가 내놓은 알밤에 대한 품질 평가와 구매 상담 등을 유도하며 유통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맞춰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도 적극 활용한다. 시는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행사장 주무대에서 공주알밤 가공 상품에 대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 비대면 마케팅 시장 개척에도 문을 두드린다. 특히 공주밤 생산 소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육류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을 맞아 전국 소비자에게 전남산 안전 축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오는 2월 16일까지 도내 21개 도축장의 도축 시간 연장 및 휴일 도축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도축 물량이 평일 소 390마리, 돼지 7천474마리 도축과 비교해 설에는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소와 돼지 도축장의 도축 시간을 오전 5시로 30분을 앞당기고, 휴일인 오는 27일과 2월 3일에도 도축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도축장 자체 위생관리 기준 이행 여부를 엄격히 관리한다. 도축장에 들어온 소, 돼지, 염소, 닭, 오리는 도축 전체 과정에 대해 세밀하게 검사한다. 또 도축장에서 생산된 식육에 대해 식중독균 등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2배 이상 강화할 계획이다. 전도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검사관 21명이 연휴 기간 전남산 축산물을 가장 위생적으로 생산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1개 도축장에서 소 9만 4천 마리, 돼지 184만 6천 마리, 닭 5천400만 마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확대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 체계 강화는 연구소가 올해 ‘수산물 안전성조사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함에 따른 것으로 수산물 중 특히 소비가 많은 품종과 부적합 이력이 있는 품종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방사능 검사 계획 물량을 지난해 350건에서 450건으로 확대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방사능 감마핵종분석기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1대 확충한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관계기관 검사원이 위·공판장과 양식어장 등에서 수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한 다음, 수거한 수산물을 감마핵종분석장비로 1만 초(3시간) 동안 정밀하게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기준은 킬로그램(Kg)당 방사능이 100베크렐(Bq) 이하로 검출(국제기준[CODEX, 국제식품규격위원회]: 킬로그램(Kg)당 1,000베크렐(Bq) 이하) 돼야 한다. 또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이용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설 명절 포장 폐기물의 대량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도내 유통매장 등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명절 기간 판매량이 많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 종합선물세트에 대한 포장횟수, 포장공간비율 등의 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은 도내 15개 시군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며, 점검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시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필요 이상의 불필요한 과대포장은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 유발은 물론 그 비용은 일반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부담된다”며 “과대포장 근절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소비자들 또한 현명한 소비를 통해 무분별한 과대포장 억제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