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농축산물 추가 개방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농은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에 당당히 임하고,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며 “농축산물도 방위비도 더는 내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농은 지난 7월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정부는 ‘농축산물 추가개방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농산물시장 완전 개방을 공언하면서 농민들의 불안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교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방미와 관련해 “농축산물 문제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결국 정상회담 의제로 농축산물이 오르게 된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농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군사안보 분야 역시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명은 “미국이 내세우는 ‘동맹 현대화’는 한국군을 한반도 밖으로 투입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의미한다”며 “이는 한국을 대중국 전초기지로 만드는 것으로, 군사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고추생산자협의회(회장 안병승) 회의를 통해 2025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세척 화건 17,000원, 꼭지제거 세척 화건 1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책정된 가격은 600g 기준 세척 화건 17,000원, 꼭지제거 세척 화건 1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000원 오른 금액으로 군은 올해 건고추를 축제 현장은 물론, 괴산군청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괴산장터를 통해서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며, 특히 축제 기간에는 택배비 무료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괴산청결고추는 해발 250m 산간 고랭지의 지리적 특성과 큰 일교차를 바탕으로 선명한 색과 깊은 맛, 향을 자랑하며 지난 4월에는 국가브랜드 대상 고추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 농산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더 뜨겁고 더 차갑게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축제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병승 고추생산자협의회장은 “연일 이어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청소년 대상 요리 경연대회인 남도미래셰프-청소년 조리경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남도미래셰프-청소년 조리경연은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청춘의 열정, 남도의 맛을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도의 식재료를 활용하고 조리법을 접목해 창의적 요리를 뽐내며 남도 식문화의 가치를 동시에 조명하는 자리이자 조리 분야에 꿈을 가진 고등학생이 마음껏 실력을 펼칠 무대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15일까지 도, 광주광역시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은 개인이나 2인 1팀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예선에선 서류 심사를 통해 15팀 내외를 선발하고, 본선은 오는 10월 15일 박람회장 미식이벤트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선 심사는 창의성, 조리기술 숙련도, 지역 식재료 표현력, 맛의 조화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우수 5팀엔 시상금과 함께 전남도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남도의 식재료로 청소년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에서 22일부터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전국 10여 개 지점에서 열리는 포도 페스티벌(PODO Festival)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우수 품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옥천군포도연합회와 함께 포도연구소에서 육성한 충랑을 중심으로 옥천 포도를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가운데 충랑은 2024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기술원 개발 품종으로 아삭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샤인머스켓, BK시들리스 등 다양한 품종도 1톤가량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정민 옥천군포도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옥천 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 마늘 통통도 현대백화점을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통통은 기존 마늘과 달리 알밤처럼 한 덩어리 형태로 수확되는 외통 마늘 품종으로, 껍질이 잘 벗겨져 조리 편의성이 높고 당도가 높아 흑마늘 가공용으로도 적합하고, 둥근 모양과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선물용 활용도가 크며 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 평가에서도 높은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조은희 농업기술원장은 “‘충랑’ 포도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에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 야외광장에서 여주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주의 대표 관광지와 특색 있는 여행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카카오톡 채널 추가 룰렛 이벤트 등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는 이번 홍보부스는 관내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해 여주의 농,특산물, 수공예품, 관광 굿즈 등을 선보이고, 여주쌀 증정 행사 이벤트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동부권역센터와 협력해 관광과 지역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모델을 구축,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 및 경제 활력 제고와 관광과 상권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주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서울 도심에서 여주 관광의 매력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주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2일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소등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전력 소비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범국민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04년 지정됐다. 전국 214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가 후원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전국 14개 지역에서 약 170만 명이 참여해 총 54만 k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올해 행사는 ▲전력 사용량이 가장 높은 1시간(14:00~15:00) 동안 냉방기 전원 끄기 ▲5분간(21:00~21:05) 실내외 조명 소등으로 진행된다. 해썹인증원은 전 직원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아울러 해썹인증원은 일상 속 에너지 절감 실천을 위해 대기전력 저감 소프트웨어를 업무용 피시(PC)에 설치했으며, 친환경·탄소중립 제안 공모전을 통한 직원 참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22일 신활력산업단지 친환경쌀가공센터에서 수광쌀의 첫 해외 수출 선적식을 열고, 미국 LA와 몽골 울란바토르에 초도 물량 1톤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현지 마케팅 행사에 활용될 예정으로, 고창산 친환경쌀이 해외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것으로 수출되는 수광쌀은 군 농가들이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제초제 대신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해 생산한 고품질 쌀이다. 수광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밥쌀용 최고품질 품종으로, 아밀로스와 단백질 함유량이 낮아 찰기가 뛰어나고 밥맛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이 쌀은 안전성과 맛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이번 친환경 수광쌀 1톤 수출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반미 20톤 추가 수출할 계획으로 수출 물량 확대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실적 달성에 탄력을 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대 한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수출을 기점으로 미국뿐 아니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친환경쌀 수출을 확대하겠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온열질환자 수와 최고기온 간의 뚜렷한 상관관계를 확인했고, 8월 말까지 높은 기온이 지속되어 온열질환자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질병관리청은 전국 약 50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말부터 무더위가 발생하면서 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온열질환자가 1,000명을 넘었고, 21일 집계 기준 누적 환자수는 3,815명으로,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 모니터링 실시 이후 가장 폭염이 심했던 2018년도 4,393명 다음으로 많으며, 역대 2번째로 온열질환자 수가 많았던 2024년 같은기간 3,004명 대비 1.26배인 수치이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와 16일 집계 기준 일 최고기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온 상승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이 구간별로 차이를 보였으며,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는 일 최고기온 27.7도에서 31.0도 구간에서는 약 7.4명, 3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올가홀푸드(대표 권순욱)와 초록마을(대표 김재연)은 국내 친환경·유기농 식품 유통의 상징이었다. 유기농 채소, 무항생제 축산물, 공정무역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며 ‘안전한 밥상’을 원하는 소비자의 첫 선택지였다. 하지만 2025년 현재, 두 기업은 나란히 위기 국면에 서 있다. 올가홀푸드는 1981년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을 모태로 1997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돼 프리미엄 유통을 개척했고, 초록마을은 1999년 설립 이후 전국 가맹망을 빠르게 넓히며 ‘안전한 먹거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다. 올가홀푸드는 수년째 이어진 적자 끝에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초록마을은 2022년 정육각에 인수된 지 3년 만에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친환경 맞수'의 잇단 퇴조는 단순히 경영 실패가 아니라 친환경 유통 모델 자체의 변화가 불러온 구조적 위기의 단면이다. 올가홀푸드, 40년 역사에도 불구한 만성 적자 올가홀푸드의 뿌리는 1981년 서울 압구정동에 문을 연 ‘풀무원농장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이다. 풀무원에서 1997년 분리 법인으로 독립해 유기농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 송옥주 의원, 윤준병 의원, 이원택 의원, 임호선 의원, 주철현 의원, 문금주 의원, 문대림 의원, 이병진 의원, 임미애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공동 주관한 쌀가공산업 발전과 식량안보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