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의약품 등 시험·검사기관 책임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달라지는 시험·검사 정책 설명회’를 22일과 23일 양일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센터(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험·검사기관 역량 향상과 신뢰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2019년부터 달라지는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정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19년 시험·검사 분야 달라지는 제도 ▲시험·검사능력 평가 계획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주요 개정 사항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운영사례 소개 및 기능 개선 계획 등이다. 시험·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그동안 식품·의약품 등 시험·검사기관 업무범위에는 해당하지 않았으나 실제로 수행해 오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위한 시험‧검사와 품목제조보고를 위한 유통기한 설정검사 등을 업무범위에 추가했다. 검사기관 지정 후 3회 이상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검사능력 평가결과 부적합이 3회 이상일 경우 재지정을 받는데 제한을 두거나, 지정 취소 사유 발생 시 동일한 시설·인력·설비를
[푸드투데이 = 김성옥 기자] "올해 한우사육두수 선제적 조절(미경산우) 비육 사업과 한우가격 안정제 도입, OEM 배합사료 생산·공급, 한우정책연구소 활성화 등 안정된 한우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사업에 방점을 찍겠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1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도 한우협회는 농가 권익보호, 농가 생산보장 특히 한우협회 조직 강화를 타이틀로 걸고 협회를 운영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회장은 최근 출시한 OEM 배합사료와 농협의 독점, 대기업의 육가공업체 진입 등에 대해 소신있는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회장은 "한우는 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생산자 단체로서는 농가 생산비 보장이라는 압박감을 받고 있다"며 "여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해야 하고 정부 정책에서도 난항이 있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 출시한 OEM 배합사료에 대해서는 "선진사료의 2개 공장(이천, 군산)에서 2개 제품 8개 품목의 OEM사료를 생산한다"고 설명하고 "선진사료와 첫 계약이 성사된 완주군지부의 경우 평균 400t 가량을 써 왔기 때문에 이에 준하는 물량을 계약했다. 그러나 한우협회 대한한우사료 반응이 좋아 10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마트 시식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식품. 바로 만두다. 지난 12일 기자가 찾은 한 대형마트에는 만두부터 호빵, 라면까지 다양한 상품이 시식대에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시식대는 만두. 최근 오뚜기가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인 '프리미엄 X.0'를 론칭하고 신제품 4종을 선보였는데 이날 마트에서 시식이 이뤄지고 있었다. "오뚜기에서 새로 나왔어요. 속이 아주 꽉 차 있어요. 고기도 많이 들어 있어요" (판매사원 김모씨) 반대 편에서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 시식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만두 코너에서 서성이자 비비고 만두 시식을 담당하는 사원이 한걸음에 달려와 "여기 비비고 만두 맛보세요. 이쪽으로 와서 보세요."라며 재촉한다. 이번에 새롭게 시식대에 등판한 오뚜기 만두를 한껏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2018년 1~10월 냉동만두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44.4%로 이 시장에서 1위를 차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냉동만두의 프리미엄 시대를 연 CJ제일제당, 해물만두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동원F&B, 여기에 도전장을 낸 오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서울 서초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 관계자들과 만나 축산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었다.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축산업은 대한민국 농촌을 이끄는 가장 큰 축"이라며 "쌀과 더불어 축산이 양대 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만 생산액에 있어 (쌀이)축산 전체를 못 따라가고 (축산이)40%를 차지하니까 실제로 농촌의 근간은 축산이다"라고 축산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2017년 축산업 총 생산액은 20조 1227억원으로 농업 총 생산액의 41.7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은 2014년 38.14%, 2015년 39.45%, 2016년 40.67%로 농업 생산액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장관은 "축산이 중요하고 많은 정책 수요를 가지고 있다"며 "협회별 현황에 관해 치밀하게 축산인 편에서 고민하고 해답을 얻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또 조류엔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축산 관계자들의 협력도 당부했다. 그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 12월 26일부터 1월 4일까지 겨울철 다중이용시설인 스키장 등에서 음식물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취급업소 총 477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에 많이 이용하는 스키장·눈썰매장·빙상장 등 스포츠 레저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신고 영업(3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2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이다.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치와 함께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시기‧계절에 따라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에 대해 사전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식품과 관련된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로 신고해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요청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 BBQ의 가맹점사업자협의회가 10일 발족했다. 전국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공정거래, 이익공유, 상생발전을 기본정신으로 ‘전국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가맹점사업자협의회는 "그동안 BBQ 점주들은 본사의 불공정한 거래행위와 반복된 오너리스크에 적절히 대항하지 못하여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잃어 왔다"며 "이에 오늘 발족식을 통해 점주들이 힘을 결집해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프랜차이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협의회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가맹본부는 동행방안 9개 항목 성실이행과 가맹사업법상 가맹계약 갱신요구권 10년 제한 개정을 촉구했다. 가맹본부에 따르면 2017년 초 제너시스비비큐는 가격인상과 철회과정을 거치며 국민적 비난이 높아지고 공정위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되자 당시 대표이사인 김태천 부회장이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가맹사업 분야의 거래공정화를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혁신적인 기업정책 변화를 추진하겠다’며 가맹점과의 동행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된 동행방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환자나 이유식, 노인층이 주로 먹는 것으로 여겨지던 죽이 이제는 건강한 한끼를 표방하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술 먹은 다음날이면 속이 울렁거려 위에 부담이 덜 가는 죽을 챙겨 먹어요.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니 이보다 더 편할 수 없어요. 몇 번 그렇게 먹다 보니 이제는 아침밥 대용으로 먹고 있어요."(직장인 이민주 씨.여 32) 간편식 죽(즉석죽)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2015년 410억2800만원이였던 즉석죽 시장 규모는 매년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2017년 706억9200만원을 기록해 약 72%나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간편죽 매출액은 △1분기 225억 4500만원 △2분기 186억 5300만원 등 총 411억 9800만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800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간편식 죽 시장 1위 동원F&B, 그 뒤를 쫓고 있는 오뚜기, 신흥강자로 떠오른 CJ제일제당의 '소고기죽' 제품을 비교한다. '맛있는 건강 한그릇 소고기죽' 동원F&B'고소한 맛과 영양가득 새송이 쇠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양계농장, 유통인, 몇 만명이 생계를 걸고 있는 이때 무조건 탁상행정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계란의 생산.유통하지 말라는 이야기와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 양계산업과 유통인들은 도산 할 것입니다." 오세을 전 대한양계협회장은 지난 7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정부가 시행 예정인 산란일자 난각표시에 대해 이같이 우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월 23일부터 계란 난각(껍데기)에 산란일자 표시를 의무화한다. 기존에는 생산자고유번호와 사육환경번호 두가지만 표시돼 왔다. 식약처는 산란일자 표기를 통해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양계농가 측은 산란일자 표시에 앞서 냉장유통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유통 환경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산란일자 표시 보다는 유통기한 표시가 더 맞다는 주장이다. 양계농장을 43년 간 운영해온 오 전 회장은 식약처의 이번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오 전 회장은 "계란 자체는 가공식품이 아닌 생물이다. 그 어떤 식품보다도 위생적이고 잘 다뤄져야 할 식품이다"면서 "그러기 때문에 계란에는 더욱더 날짜를 표기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전 회장은 "계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성수식품(제수용·선물용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위생관리 실태를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설 명절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식품 관련 불법행위로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비위생적 취급 등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설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판매 업체, 설 귀성길에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35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특히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한과, 떡, 사과, 배, 고사리, 조기, 명태,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아울러 제수용‧선물용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입검사 강화 대상은 ▲고사리, 밤 등 농산물(7개 품목) ▲와인,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각 수확한 채소의 포장작업이 한창이다. 이 신선한 친환경 쌈채소는 오후가 되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다른 한편에서는 당일 학교급식으로 납품될 식재료들이 출고를 준비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4일, 충주의 친환경 농산물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충주 광역 친환경농업단지의 모습이다. 충주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는 충주시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과 농업환경 유지 보전,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주덕읍 당우리 일원에 50억7300만원을 들여 2016년 준공한 농업단지로 공동육묘장과 벼 도정시설·저온저장고, 과일과 채소 선별장 및 저장고, 잔류농약 분석기, 친환경 미생물 제제 광역살포기, 친환경 농업 교육·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충주친환경유기영농조합법인(대표 정일승)이 2010년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 주체로 참여해 당우리 343번지 등 3필지 1만3569㎡의 터에 14개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푸드투데이와 만난 정일승 대표는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고 이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충주 친환경농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2011년 부터 충주 57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