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세계그룹(회장 이명희)이 운영하는 이마트(대표 이갑수)가 수입 오리훈제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오리농가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중국산 훈제 오리고기 '전취덕 북경오리' 제품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국의 가금류를 원료로 제조한 가공식품은 열처리된 제품만 수입이 가능하다. 중국은 지난해까지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사육농가에서의 AI는 끊임없이 발생중에 있어 AI 상시발생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그간 국내에 중국산 오리고기 가공식품이 수입이 안됐던 것은 아니다. 수입된 오리고기 가공식품은 대부분 국내 뷔페식당에 유통돼 왔다. 대형마트에서 중국산 오리고기 가공식품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 이마트가 처음이다. 이마트는 이번 중국산 오리고기 수입은 겨울철 AI 발생 등으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런칭하게 됐다는게 이유다. 그러나 국내 오리농가들은 현재 국내 오리고기 공급 상황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이마트가 농가와 국민건강은 아랑곳 하지 않고 돈벌이에만 혈안이 됐다며 중국산
[푸드투데이 = 김성옥기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국회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주 의원과 경대수 의원을 비롯해이완영 의원, 오영훈 의원 윤준호 의원,손금주 의원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오리고기 판매 촉진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 박완주 의원은 "전국적인 오리 사육수가 2013년에는 약 1억마리 정도 추정됐었는데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따"면서 "오리가 안전하게 생산.유통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올 겨울 잘 넘겨서 국민들에게 보양식, 좋은 음식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힘내달라"라고 격려했다. 경대수 의원은 "여러가지 오리농가들의 어려움을 한꺼번에 해결하지 못한 부분에 죄송하다"며 "새해에는 오리농가의 어려움이 다 해결되는 뜻깊고 첫 출발이 좋은 새해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오리협회는 앞으로 잦은 모임으로 과식, 과음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연말연시, 송년 파티에 어울리는 맛있는 오리고기로 '좋은 날을 건강하게 보내자'는 TPO 마케팅을 전개하며 연말연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해 세련된 오리고기 이미지를 부각할 방침이다. 김만섭 회장은 "겨울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가 현장 중심의 정책국감을 이끈 '2018 국정감사 우수의원' 12명을 선정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 열린 올해 국회 국정감사는 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일부 겸임위원회를 제외한 14개 상임위별로 10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평화.민생 국감을 진행했다고 평했고 제1야당인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국감 무력화 시도가 이어져 어려운 상황 이었지만 대형 이슈를 주도했다고 자평했다. 일부에서는 의원들의 전문성 부족과 여당의 피감기관 감싸기 속 야당의 문제제기와 대안제시 등 전략부재 등 '부실.맹탕 국감'이였다는 혹평이 있었으나 그 속에서도 민생현안에 집중하고 민생현장을 누비며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 제도개선을 이끈 의원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정책국감에 나선 '2018 국회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12명은 국정감사 충실도, 정책 대안 제시, 제시한 비전의 현실성, 각 당 지도부와 평가, 언론보도와 보도자료 등을 평가기준으로 등을 평가기준으로 소비자·학계·정관계 전문가 의견 등을 평가했다. 2018 국회국정감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병원)이 조합장들의 잇따른 배임.횡령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구속 및 업무정지 등 조합장 공석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역 농협 업무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최근 인천 강화 및 인천지역 일부 농업협동조합, 축산업협동조합의 조합장들이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된데 이어, 인천강화옹진축협 조합장 생축을 매입.판매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와 짜고 조합에 상당한 손실을 끼친 것으로 드러나 고발당한 사실도 공개됐다.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조합장의 직위를 이용한 업무상 배임과 횡령 사건에 대해 현형 법령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지법은 지난 20일 서인천농협 조합장 정씨를 농협 자금 일부를 개인 용도로 횡령한 혐의로 구속했다. 법원은 정씨의 증거인멸을 우려 구속 수사 이유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015년 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인천시 서구 검암동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를 영농자재센터 설립 명목으로 구입하는 과정에서 시세보다 비싸게 토지 비용을 책정하고 농협 이사회를 통해 구입 결정한 뒤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토지 매입비와 센터 설립 인·허가 등을 맡겼다. 정씨는 토지용도 변경의 인·허가 등을 부탁한다는 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혼합음료 유형의 곤약젤리 함유 제품 146개 제품(1185개 사이트)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및 함량 표시 적절성 여부를 점검한 결과, 54개 제품(324개 사이트)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324개 사이트는 시정 또는 차단하고 허위‧과대광고를 한 제조‧유통판매업체 15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이번 점검은 최근 건강‧다이어트 관련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면서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저칼로리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곤약젤리 함유 혼합음료 제품에 대해 인터넷 광고 적정성 및 함량을 점검‧확인한 것이다. 위반 내용은 ▲다이어트(체중 감량) 등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 표방 200건(61.7%) ▲아토피‧알레르기성 비염 등 질병 치료‧예방 효과 표방 12건(3.7%) ▲함량 표시 부적합 103건(31.8%) ▲체험기 과대광고 등 9건(2.8%) 이다. ‘그린애플 콜라겐 곤약젤리’ 제품은 콜레스테롤 수치조절, ‘레알깔라만시 콜라겐 곤약젤리’는 체중감량에 탁월, ‘곤약젤리 깔라만시’는 기억력 개선, ‘
[푸드투데이 = 김성옥기자]푸드투데이는 강화군 강화들판에서 각설이 만복이, 온사랑, 다이아몬드, 뚜껑, 여왕벌과 함께 식˙음료 물가상승으로 힘들다며 경제활성화가 문제라며 라면을 먹으면서 푸념을 했다. 온사랑은 "매콤하고 면발도 부드럽고 계란도 들어있는 오뚜기 참깨라면을 좋아한다"며, "이 맛있는 라면을 못 먹는 생활물가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보성에서 온 여왕벌은 "삼양라면은 어렸을 때부터 먹었는데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라면먹기도 힘들어 속상하고 걱정"이라고 말했다. 뚜껑도 "팔도 왕뚜껑 라면값이 많이 올라 평소에 즐겨먹는 라면을 못먹게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는 "농심 신라면을 평소에 즐겨먹는데 모든 물가가 올라가 참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각설이 온사랑, 뚜껑, 다이아몬드, 여왕벌, 만복이는 생활물가가 하루빨리 안정이 되길 바라면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라면을 먹었다. 들판에서 “쩐이 뭐길래... 누굴만나느냐에 따라 인생도 바뀌고 운명도 바뀐다”라고 춤을 추며 외쳤다. 소득은 늘지 않는 장기 불황 속에 매일 접하는 식음료 가격의 도미노 인상은 소비자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국민이 즐겨먹는 주식 라면은 팔도 왕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세계적으로 웰빙 트렌드 열기가 식을줄 모른다. '건강 중심'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에 발맞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선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농업회사법인 제우스(대표 김한상)가 그 주인공이다. ◇ 농자재 유통 회사서 제주감귤 건조 등 제주향토 강소기업으로 =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이 모토인 제우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제주 토종 기업으로 미국 듀폰사의 '타이벡(tyvek)' 등 농자재를 유통하는 유통회사에서 제주 특산물인 감귤 등을 건조하는 제주도의 유망 중소기업으로 발돋음 했다. 지난해 ISO9001/14001, 메인비즈, 고용우수기업, 성장유망중소기업 인증서를 받았으며 올해 10월 제주향토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 프리미엄 건조과일 브랜드 '별애별참' = 제우스는 오랫동안 건조기술을 연구해 특허를 받았다. 이 건조기술로 '별애별참'이라는 건조과일 브랜드를 런칭했다. 별애별참은 무설탕, 무보존료, 무향료, 무색소로 인공향료를 첨가하지 않고 제주 감귤, 국산 사과.배 등을 100% 원물 그대로 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오는 21일 ‘소비자 입장에서의 문신용 염료 안전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8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소비자‧업계‧학계‧의학 및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해 문신용 염료 제품 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리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신용 염료는 현재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부가 제품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나, 사람의 몸에 직접 적용되는 특성을 고려해 2020년부터 식약처가 문신용 염료 제품 제조‧수입‧판매 모든 단계에서 안전관리 기준을 설정하고 관리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문신용 염료의 산업동향 ▲문신용 염료 제품 안전관리 현황 ▲해외 관리현황 및 부작용 사례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이 문신용 염료 안전관리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김성옥기자] 대한민국 과일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국내 과일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장이 펼쳐졌다.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홍)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가 주관한다. 올해는 ‘우리과일 종합백과(果)’라는 슬로건으로 사과, 배 등 하나의 과종에도 다양한 품종이 있어 시기별로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과일의 다양한 효능을 백과사전처럼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지자체․생산자단체․농기자재 업체 등 총 63개기관·단체가 참여하고 80개 부스가 설치되어 다채로운 판매․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개호 농림식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비자 단체, 생산자 단체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시민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돼 기쁘고 즐겁다"면서 "한국산 과일을 많이 소비하고 더욱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가장 앞자리에서 큰 역활을 해주실 것을 소비자들에게 부탁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박희옥 청장이 14일 경남 김해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방문해 어린이 대상 영양교육을 참관하는 등 급식관리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청장은 "최근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의 식생활 습관이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환경 조성 및 영양증진 기반 구축을 위해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또 "영양교육 등 센터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식품선택은 물론 편식예방 및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면서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해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산식약청도 어린이급식소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자체 및 관계자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도에 설치된 김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부·울·경 35개 센터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을 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