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만이 무설탕 음료에 부과하던 15% 상품세를 면세하며 건강 음료 소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조치는 가격 인하를 통해 국민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시중 제품 상당수가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고 있어 장기적 건강 위험에 대한 규제와 표시 의무 마련이 과제로 지적된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만 입법원이 지난 5일 ‘상품세 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켜 무설탕 음료에 부과하던 15%의 상품세를 면세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건강한 식단 확산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구조적 건강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타이베이 공공위생사협회는 이번 면세 조치가 무설탕 제품 가격 인하를 통해 국민이 더 쉽게 건강한 제품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 시중 무설탕 음료 상당수가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고 있어 장기적인 건강 위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설탕 대체 성분에 대한 규제와 표시 의무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만 국민건강청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일일 당분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상한을 초과하며, 주요 원인으로 설탕 함유 음료가 지목됐다. 대만건강연맹(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1일 인천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계기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성 대신과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간 농업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일 양국이 지난 4월 실무자급 교류와 5월 차관급 면담을 통해 우호 분위기를 조성한 가운데, 2018년 이후 첫 장관급 소통을 갔고, 양국은 일반 농업분야 협력 뿐 아니라 세계중요농업유산 협력, 일본 국제원예박람회 개최, 한국 음식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한국 농식품의 일본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수석수의관 회의 정례화 및 초국경 질병에 대응한 정보 공유의 확대 필요성에도 공감했으며, 농업유산 분야에서도 상호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한일 양국은 유사한 농업 구조와 과제를 공유하고 있으며, 실질 협력을 통해 상호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면담이 양국 간 농업 협력의 폭을 넓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참여형 이벤트인 BBQ 집단치성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신메뉴의 이름을 짓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창립 30년을 맞은 BBQ는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팬들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치킨 메뉴의 이름을 만든다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집단치성은 집단지성에 치킨의 치를 더해 만든 단어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메뉴 이름을 완성해간다는 의미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BBQ앱과 BBQ 공식 인스타그램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는 집단치성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2자 이상 10자 이내로 신메뉴 이름을 공모하면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당첨자가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치명상은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매달 4번의 신메뉴 치킨을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치킨연금이 주어지고, 인기투표 1위인 존재감최상은 200만원, 그리고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상상그이상에는 100만원이 각각 제공된다. 또한, 투표에 참여에 한해 추첨으로 선정된 50명과 인기 순위 TOP 50인에게는 황금올리브치킨 1마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이 주최, 주관하는 8월 한식콘서트가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의 맛공방 수석연구원 박성배 셰프가 연사로 참여해 온지음, 온전히 짓다를 주제로, 변화하는 전통과 그 맥을 잇는 현대적 해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고, 온지음과 전통문화연구소, 맛공방, 한식 레스토랑 등 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8일부터 한식진흥원 누리집(www.hansik.or.kr)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식콘서트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한식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한식의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저속노화’ 전문가로 잘 알려진 정희원 박사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소개된 일부 건강 상식에 대해 반박을 예고했다. 정 박사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한 방송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심장 전기가 끊겨 사망할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저나트륨혈증이 생긴다’, ‘저염식은 오히려 위험하다’는 주장이 소개돼 관심과 혼란이 동시에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내용 중 상당수는 의학적으로 과장됐거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일부는 건강한 식습관에 불필요한 공포심을 조성할 수 있다”며 “올바른 정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박사는 오는 11일 오후 9시 대한신장학회 이사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전문의인 김세중 교수를 초청해 해당 주장들에 대한 의학적 해설과 팩트체크를 진행하는 라이브 토크 방송을 예고했다. 이번 방송 예고는 지난 6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의 발언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다. 당시 이 교수는 “하루 2리터 물을 무조건 마시는 습관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며, 개인 상태와 식사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가 오는 14일 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주 공연에서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아이돌 몬스터X의 특별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 장소와 참여 방법은 Mnet 공식 SNS 계정 및 Mnet Plus 앱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특히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밤을 구매하면 공연 티켓을 함께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현장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밤을 구매하면 콘서트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직접 특산물 판매에 나서고 시의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지역 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세계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회 공주야밤 맥주축제를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는 국내 최정상 K-팝 아이돌 그룹이 지역을 순회하며 아이돌 공연과 특산물 홍보를 결합해 선보이는 프로젝트 예능으로, 공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는 신개념 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빙그레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신이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만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빙그레의 주요 제품들을 알리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방문객들에게는 메로나, 바나나맛우유 등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제품들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슬러시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대만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출신 치어리더 변하율도 함께하며 대만 현지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빙그레는 코스트코, 세븐일레븐, PX마트 등 대만 내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등 빙그레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만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빙그레가 대만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제도 시행에 따라 식품 및 축산물 해썹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충북 오송 소재)에서 ‘글로벌 해썹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썹은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제조 공정 제어뿐 아니라 식품 테러, 가짜 원료 사용 등 고의적인 식품 사고 예방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해썹 제도의 주요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식품방어(food defense), 식품사기 예방(food fraud prevention), 식품안전문화(food safety culture) 등 글로벌 해썹 등록을 위해 새롭게 도입된 요건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해썹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글로벌 해썹 안전관리 지원 시스템*’의 활용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글로벌 해썹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글로벌 해썹 평가(심사)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매뉴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사전등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최근 벼가 부족하다는 산지유통업체의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8월 말까지 정부양곡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물량은 정곡 기준 3만톤이며, 이는 양곡연도말에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재고 수준으로 대상은 2024년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정곡 기준 3천 톤 이상인 임도정업체(이하 대상업체)로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웹사이트(www.nhabgroup.com, http://rice.nonghyup.com) 공지에 따라 14일까지 희망 물량을 제출하면 되고, 개별 업체의 전년도 쌀 판매량 비중을 감안하여 물량이 배정될 계획이며, 물량을 배정받은 업체는 지정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29일까지 물량을 인수하면 된다. 이번 정부양곡 공급은 기존의 공매 방식과는 다르게 동일 가치의 물량을 2025년산으로 되돌려 받는 방식(대여)이며, 원료곡 부족 문제를 겪는 산지유통업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면서도 곧 다가올 수확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으며,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9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환경운동연합이 11일 성명을 통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속돼 온 한국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불만을 제기하며 해제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이 2025년 4월 발표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일본 정부 검사 결과 총 4만5413건 중 4258건(9.4%)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4.1%, 농산물 12.2%, 축산물 1.4%, 야생육 23.6%, 가공식품 5.8%로, 최근 5년간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식약처 검사에서도 일본산 곤약, 캔디류, 쌀겨, 과라나 씨 분말, 일본 경유 멕시코산 검 원료 등에서 세슘이 검출돼 수입이 철회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일본 정부가 방사성 제염토를 농지나 도로공사에 재활용하려는 계획,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확대 방침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일본은 지난 7일 14차 오염수 해양 투기에 착수했으며, 오는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