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과일의 고장으로 유명한 충청북도 영동군. 군민의 28%정도가 농업에 종사할 정도로 전형적인 농업군이다. 특히 포도·복숭아·호두·감·배·사과 등 전국에서 6%~11% 차지한다. 영동 포도를 이용한 와인 특성화 산업은 품질과 관리, 전국 최대의 포도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농산업은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정경화 충청북도 농정국장을 만나 영동군의 농산업 현주소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정경화 충청북도 농정국장 : 안녕하십니까. 충청북도 농정국장 정경화입니다. 영동에서 포도 먹고 자란 정경화, 이젠 영동에 계신 어머님 모시고 영동분들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와인먹으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충북 농정을 살펴 보면 충북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입니다. 영동의 농업을 살펴 보면 영동 인구의 28%가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11.7%가 영동 경제의 농업비율이 되겠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영동은 농업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동이라는 곳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게 되면 중간지점이 225km 지점이 나온다고 합니다. 기업체가 물류를 생각해서 영동에
[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무분별한 수입으로 100%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식품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통식품산업육성 홍보예산은 3년 연속 3억 3000만원으로 2016년 20억 5000만원에 비해 6분의 1수준으로 급격히 줄었다. 열악한 산업 환경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식품산업은 현재 위기를 맞고 있다. 소비자에게 멀어지고 있는 전통식품을 살리기 위해 현재 국회에는 '전통식품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발의돼 있는 상태다. 해당 법률안은 자조금 설립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판로확대와 수급조절, 인증제 홍보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위기의 전통식품산업을 살릴 방안을 전통식품협회 이광범 회장, 담미정 한과 이인숙 대표, 옹고집 장류 전통식품 이기원 대표를 만나 들어본다.<편집자주> 구재숙 뉴시니어 :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전통식품은 국내 농수산물을 주원료로 또는 주재료로해 예로부터 전승돼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 돼 우리 고유의 맛 향 및 색을 내는 식품입니다. 전통식품은 된장·고추장·간장·김치·한과·떡 등 우리 고유의 식품입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세계 30여개국 의료진과 석학들이 참여하는 공동협력체 IVRA(International Virus Research Alliance:국제바이러스연구협력단/이하 IVRA)가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것인데요. IVRA는 29일 코엑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희망 의료나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IVRA의 출범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온두라스 주한대사, 스리랑카 주한대사, 루마니아 클라우디아 상무관, 오스트리아 Philip Winkler 상무관, 불가리아 Daniela Petrova 상무관, 잠비아 Bwanga Kapumpa 상무관, 이집트 Ahmed Amawi 상무관, 미얀마 Win Pa Pa Thu상 무관, 필리핀 Jose MA.Jojie 상무관 ,캄보디아 Khath Chen 상무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자문위원으로는 단국대 전 의료원장 박우성 원장(암센터추진위원장), 가톨릭의대 장홍석 교수,연세원주의대 황성오 교수, 가톨릭의대 강영남 교수, 중앙의대 정윤
[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중국산 김치와 GMO 콩으로 만든 된장 수입산이 우리 식탁을 빠르게 채워나가고 있다. 무분별한 수입으로 국산 농수산물은 설 자리를 읽어가고 있다. 100%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식품은 외면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5천년 역사와 함께 한 전통식품을 살리기 위한 '전통식품 진흥법'이 국회에서 추진 중이다. 국내 전통식품 업체의 애로점과 ‘전통식품 진흥법'의 필요성에 대해 이광범 한국전통식품협회장, 박화규 대표, 양향자 이사장과 함께 들어본다.<편집자주>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대한민국 전통식품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한국전통식품협회 이광범 회장과 박화규 대표, 양향자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구재숙 뉴시니어 : (이광범 한국전통식품협회장)회장님 요즘 많이 바쁘시죠. 전통식품 필요성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세요 이광범 회장 : 우리 전통식품은 굉장히 필요합니다. 5천년 역사 조상들의 역사가 있고 식문화의 혼이 담겨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전통식품은 꼭 살려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양향자 이사장 : 우리 전통음식은 예전부터 선조들이 먹어서 약이되고 치료가 되는 음식으로 유명하죠. 구재숙 뉴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검출된 미국산 고형차 분말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헤 소비자에게 판매한 12개 업체를 '식품위생법',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과 수사의뢰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일부 업체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남성 스테미너”, “발현시간 2시간 후” 등의 성기능 강화를 암시하는 내용으로 광고한 한국네츄럴팜의 ‘렉소(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수거‧검사해 실데나필 93.6mg/g과 타다라필 30.0mg/g이 함께 검출됐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부적합 제품과 관련된 원료 수입업체, 제조‧판매업체 등 20개 업체에 대한 단속을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실시했다. 참고로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며, 의약품에서도 동일 계열 성분의 병용 섭취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단일 성분 복용 시에도 두통, 소화불량, 심근경색, 심실부정맥, 심혈관계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의 질환 유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현재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붐이 일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코로나19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업이 중요해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환경에는 녹색 식생활이 꼭 필요합니다. 사람은 하루도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육류 소비를 줄임으로써 저탄소생활을 실천하고, 농업인은 저탄소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후환경 보전과 온실가스 감축에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지구를 살리는 한 끼. 이 운동의 확산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나섰습니다. aT는 지난 14일 서울 aT센터에서 생산자·소비자·기업 대표와 함께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대국민 식생활 개선 캠페인 입니다. 공사는 가정, 음식점, 급식소 등에서 자율적으로 지정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생산은 탄소를 줄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인삼꽃과 인삼뇌두를 사용해 '홍삼 농축액'을 만들어 판 업체가 적발됐다. 이들은 홍삼농축액 양을 줄이고 불법 농축액을 추가 투입해 시가 29억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등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인삼꽃과 인삼뇌두를 사용해 ‘홍삼 농축액’ 등을 제조‧판매한 A업체와 B업체의 실질적인 대표인 C씨(명의상 사내이사)를 '식품위생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사결과, C씨는 원가절감을 위해 홍삼제품(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 홍삼농축액 양을 50%정도 줄이고 인삼꽃과 인삼뇌두를 사용해 제조한 불법 농축액을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약 54톤, 시가 29억원 상당의 제품을 제조·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20년 이상 인삼‧홍삼제품 제조업체를 운영한 C씨는 인삼꽃과 인삼뇌두가 부작용(구토, 두통 등) 발생 우려가 있고 식용근거가 부족해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 원료로 인정돼 있지 않음에도 홍삼 지표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 농도가 높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 농축액을 제조했다. 또한 C씨는 자신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전통식품협회(회장 이광범)와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사장 양향자)는 지난 11일 문화투데이 본사 회의실에서 전통식품의 중요성을 국민들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식품인 김치는 2006년 미국의 헬스지가 세계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했으며 2013년도 대한민국 김장문화가 유네스코에 지정된 바 있다. 우리전통식품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과학적인 건강음식으로 선조들께서 물려주신 무형의 자산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국민의 식탁엔 90%이상이 중국산 다데기를 이용한 음식 올라가고 있다. 또 수입 GMO 콩으로 가공한 질 낮은 장류가 대세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100%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식품은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역사적으로 우리보다 늦은 장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미소된장(백된당)등을 연구 개발해 세계적으로 종주국인양 행세를 하고 있다. 또한 우리 김치를 기무치로 바꿔 불릴 정도 이다. 이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전통 식품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통과돼 우리도 다른 나라처럼 여러 전통식품이 양성화돼 영세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전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사용처를 두고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건강보험공단 앱 등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11일부터는 온라인 신청 요일제가 해제됐습니다. 이날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고, 온라인 요일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미성년자는 부모님 등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합니다. 지난해 국민지원금의 경우 일부 글로벌 대기업이나 명품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해 형평성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특별·광역시에 사는 국민은 해당 시 내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도 거주자는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 가맹점에서만 써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용처는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입니다. 반면 백화점, 복합쇼핑몰, 기업형 수퍼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일반식품인 발효유류 등을 대상으로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 75건을 적발하고 관련 게시물 차단과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해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유산균(Lactobacillus 등)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이번 점검은 장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등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특히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오픈마켓과 일반쇼핑몰의 게시물 1,400건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실시했다. 적발 사례는 건강기능식품 977건 중 14건(1.4%), 일반식품 423건 중 61건(14.4%)이었으며, 국내제품은 886건 중 40건(4.5%), 해외직구(구매대행 포함) 등 수입제품은 514건 중 35건(6.8%)이었다. 주요 위반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 18건(24.0%)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31건(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