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와 함께 펫푸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출시되는 반려동물 영양제 일부에서 표기된 기능성 성분이 실제로는 거의 들어있지 않거나 검출되지 않는 사례가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반려동물 영양제 20개 제품과 온라인 광고 100건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표시된 기능성 원료가 기준보다 턱없이 부족하거나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20개 제품 중 8개 제품은 주요 기능성 성분의 함량이 표시량의 1%~38% 수준에 불과했으며, 1개 제품은 글루코사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한 제품에서는 법정 기준치(2ppm)를 초과한 6ppm의 셀레늄이 검출돼 과잉 섭취 시 부작용 우려도 지적됐다. 비타민 표기와 관련해서도 부실한 관리가 드러났다. 조사대상 중 17개 제품이 비타민 A 또는 D 사용을 표시했지만, 그중 7개 제품에서는 비타민 D가, 4개 제품에서는 비타민 A와 D 모두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들 제품 대부분은 여러 비타민을 혼합한 프리믹스 형태였으며, 미량의 원료 첨가에 대한 품질관리 미흡이 문제로 지적됐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국내 소비재 및 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5 대한민국 소비재·서비스 수출대전(이하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재 수출대전은 국내 기업 301개사(소비재 195개사, 서비스 106개사)와 해외 바이어 214개사가 참가하여 약 2,5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비재 수출대전은 K-뷰티·K-푸드·생활용품 등 소비재 상품과 함께 프랜차이즈·에듀테크·콘텐츠 등 서비스 산업을 아우르는 쇼케이스 행사로 이를 통해 이미 상담 예약이 주선된 바이어 외에 행사 체험 후 바이어들의 현장 상담도 적극 유도하여 신규 수출 계약 체결, 해외 유통망 확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며 국내 소비재·서비스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문무역상사의 수출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해 수출역량이 부족한 소비재기업의 수출 창출을 지원하는 전문무역상사 테마관, 전 세계 인구의 약 25%(20억 명)를 차지하며 소비 잠재력을 가진 이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대표 이병학)이 개최한 ‘제1회 농심 스낵 어린이 그림대회’가 총 6,313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참여 끝에 마무리됐다. 농심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전국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새우깡을 소재로 한 그림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학교나 미술학원 등에서 농심 스낵을 간식으로 먹은 후 그리기 소재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그림대회를 열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새로운 브랜드 콘텐츠 발굴을 위해 그림대회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향후 새우깡 외에도 다양한 스낵을 소재로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1회 농심 스낵 어린이 그림대회 대상에 안수빈(아산 월천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안수빈 학생은 “여름휴가 때 새우깡을 먹는 갈매기와 선글라스에 비친 갈매기 친구들을 상상하며 그렸다”라며, “날개와 입 모양을 강조했는데,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총 59명의 수상자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15일 현대건설과 손잡고 올여름 혹서기 대비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임준범 롯데칠성음료 GTM1부문장, 임병천 현대건설 안전보건 기획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와 현대건설은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폭염에 노출되는 건설근로자들의 안전 및 보건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지원 및 기초상식 등을 알려주며 건설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돕고, 현대건설은 작업 현장에 아이시스, 게토레이 등 음료를 상비해 두고 폭염 집중 시간 근로자들이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현대건설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롯데건설, GS건설, 한화건설 등 다양한 건설사들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올여름 건설근로자들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에 힘쓸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8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25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HA Food&Beverage)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약 4600만 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농식품부와 aT는 감귤·단감·무 수출통합조직을 비롯해 3개의 지자체 등과 협력한 수출기업 46개사와 대규모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스낵,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현지 인기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곤드레밥, 산나물 간장, 국수 등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과 감말랭이, 아이스 홍시 등 프리미엄 과일 가공품이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고, 콜라겐 음료, 비건 유산균, 비건 만두 등 기능성·식물성 제품도 호응이 높았다.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는 동남아시아 3대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아시아 주요 국가와 유럽, 미국, 호주, 남미 등 전 세계 45개국 1500여 기업과 6만5000여 방문객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한국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 응 씨는 “최근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건강과 맛, 간편함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증류주 제조 중소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법안이 다시 국회에 제출됐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중소기업이 제조한 증류주류에 대해 현행 주세의 50% 범위 내에서 세율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주세법은 탁주와 맥주, 주정에 대해서는 종량세(용량 기준 세금)를 적용하는 반면, 증류주에는 종가세(가격 기준 세금)를 적용해 가격의 72%에 해당하는 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급 고가 증류주일수록 세금 부담이 과중해져 제품 개발과 고급화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김 의원은 “최근 전통주, 수제 소주 등 국산 증류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지만,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된 제조업체들은 과도한 세금 부담 탓에 성장에 한계를 겪고 있다”며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제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중소기업이 제조하는 증류주류에 한해 세율의 50% 범위 내에서 주세를 감경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현행 종가세 체계 안에서도 세율을 최대 절반까지 낮출 수 있어 실질적인 세 부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조르단 어린이 칫솔’이 국내 판매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칫솔 카테고리에서 조르단 스텝 시리즈 칫솔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조르단 대표 제품인 ‘스텝 시리즈’는 유아의 연령대별 구강 구조와 양치 습관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칫솔로 ▲0~2세용 스텝1 ▲ 3~5세용 스텝2 ▲6~9세용 스텝3 ▲스텝1의 친환경 버전인 그린클린 베이비 스텝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을 손잡이에 적용했으며, 특히 스텝 1의 둥근 치발기 형태 손잡이는 아이가 쥐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잇몸 발달과 양치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조르단 칫솔은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레드닷 어워드’, ‘노르웨이 디자인 어워드’등에서 수상하며 구강위생용품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실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네이버에는 약 7,900개, 쿠팡에는 3만 개 이상의 리뷰가 등록되어 있으며, “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리온(대표 이승준)이 총 8300억 원을 투자해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 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 8천㎡(약 5만 7천평) 부지에 연면적 14만 9000㎡(약 4만 5천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2900여억 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 원이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본 아이스크림 시장이 올해 6,300억 엔(한화 약 6조 2,5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최고 실적을 넘어서는 수치로, 2년 연속 시장 규모가 6,000억 엔을 초과하게 된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량 기준 소비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확행(작은 사치)’ 트렌드와 건강 지향 상품의 수요가 시장 성장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온 날씨와 한정판 마케팅, 소비 늘려...‘락토 아이스’ 인기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은 2년 연속 기록적 폭염과 따뜻한 가을을 맞이했다. 특히 9~10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 이상 높으면서 아이스크림 수요가 비수기 없이 꾸준히 이어졌다. 4월과 10월의 가계 아이스크림 지출은 전년 대비 각각 115%, 110%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도 계절 한정판이나 기존 스테디셀러의 리뉴얼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후타바식품의 ‘사쿠레 핑크믹스’, 모리나가유업의 ‘PARM 더 멜론’과 ‘어른을 위한 가리가리군 머스캣’ 등은 기존 인기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한정판이거나 새로운 플레이버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FC가 간식은 물론,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즐기기 좋은 ‘텐더버켓’ 프로모션을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KFC '텐더버켓’ 프로모션은 텐더 7조각과 머스타드 소스를 4,900원에 제공하는 행사로, 조각당 약 700원꼴의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1,000원만 추가하면 시원하고 청량한 탄산음료(M)까지 포함해 더욱 풍성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KFC 텐더는 매장에서 직접 브레딩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완성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닭안심살을 사용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살렸으며, 함께 제공되는 머스타드 소스와 곁들이면 감칠맛이 한층 배가된다. KFC는 최근 학생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일명 ‘스내킹(Snacking)’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맛, 품질, 가격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텐더버켓' 프로모션은 5월 12일까지 일부 특수 매장(에버랜드점, 인천공항T1점 등)을 제외한 KFC 매장과 자사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텐더는 간식으로도,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