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햄버거와 빙수, 양념치킨 등 익숙한 한국의 메뉴들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토종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는 버거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18일 롯데GRS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풀러튼 시티에 롯데리아 1호점을 공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The Original K-Burger’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새우·비빔 라이스버거 등 5종 버거와 6종 사이드 메뉴를 판매한다. 공식 오픈에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사전 운영에는 일평균 500명이 방문해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개점 당일에는 오전 5시부터 고객들이 줄을 섰으며, 오픈 행사에는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조성호 LA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 인사가 참석했다. 롯데GRS는 지난 2023년 10월 미국 법인 설립 이후 약 2년간 사업을 준비해왔다. 1호점은 풀러튼 시티의 쇼핑·주거 밀집 상권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한인 인구 증가 추세와 글로벌 외식 브랜드 집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우리 쌀소비 확대와 가공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전국 하나로마트 12개소에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를 설치했다.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에서는 ▲한국농협 즉석밥 ▲농협 쌀국수 ▲농협 크리스피롤 등이 판매되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국산 쌀 가공식품 판매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24일까지 전용매대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농협 가공식품 계정과 매장명(@nh.gagong, @방문한 매장명)을 함께 기재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쌀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는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 개수를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소비자 체험 중심의 프로모션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는 우리 쌀로 만든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농협 쌀 가공식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강병헌 남원주농협 조합장은 “많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이하 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K-농정 협의체 공동대표와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공동대표 인사, K-농정 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을 설명과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 제안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농식품부장관과 위원들 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분과별로 대표 선출, 핵심 논의 과제 선정 등 분과별 착수 회의(Kick-off 회의)를 진행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 할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여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 정부가 추진할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K-농정 협의체는 소통과 집단지성의 장으로서 국정과제 등을 기반으로 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 5개 분과 10개 소분과로 구성하고, 분과별로 농업인, 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자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 명의 위원을 위촉해 올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운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OEM 빅4인 노바렉스·콜마비앤에이치·코스맥스비티아이·서흥이 올해 상반기(1~6월) 실적을 내놓으며 저마다 뚜렷한 성과와 전략을 드러냈다. 노바렉스와 서흥은 매출·이익 모두 가파른 성장세로 ‘질주’를 이어간 반면, 콜마비앤에이치와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수익성 개선과 제형 다변화로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고령화와 웰니스 소비 확산으로 글로벌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기업별 투자 방향과 해외시장 공략 방식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노바렉스(회장 권석형)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898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991억 원, 영업이익은 110억 원으로, 지난 1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900억 원대를 돌파한 지 석 달 만에 또다시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단기적 반등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 궤도에 올라섰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해외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노바렉스는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77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출 912억 원과 비교하면 절반을 넘어선 수준으로, 올해도 연간 기준 최대 실적 갱신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올해 한우 홍콩 수출 10주년을 맞아 홍콩 크로켓 클럽에서 K-한우 세미나 및 현지 판매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한우 세미나는 2015년 첫 수출 이후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현지 주요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 한인 단체, 국내 수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K-한우 수출 10년, 홍콩에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발표에서 김재광 전국한우협회 정책지도국장은 “최근 시행되고 있는 홍콩의 경제력 분산 정책 흐름을 기회로 삼아 기존 하이엔드 레스토랑 위주의 한우 소비를 캐주얼 다이닝과 가족 외식 영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파급력과 연계한 한우 노출 확대에 노력하여 불고기, 육회, 갈비찜, 곱창, 우족, 탕반 요리 등 다양한 한우 메뉴 라인업을 홍콩에서 맛볼 수 있도록 수출수입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13일부터 14일까지 현지 수입사인 엘리트, 윌슨, 갈비타운, 한인요식업협회의 파트너 바이어, 우수판매인증점, 레스토랑 셰프 등을 대상으로 한우 마스터클래스 교육이 진행됐다. 고용재 셰프와 차민욱 셰프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산 양봉산물을 국민에게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한 제5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예선 참가자를 오는 9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양봉산물을 활용한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한 입 거리 요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양봉협회가 함께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학회 등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밀랍, 수벌 번데기 등 다양한 국산 양봉산물을 활용해 조리법을 개발한 후 작품을 접수하면 되고, 신청은 양봉요리 경연대회 공식 누리집(honeydaycook.co.kr)에서 할 수 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며, 본선은 10월 2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현장 경연으로 치러진다. 경연 후 총 10팀을 선정해 대상 수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양봉산물 등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최우수상에 3팀, 우수상에 3팀, 특별상에 3팀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상과 한국양봉협회장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상, 한국양봉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국회에서 GMO 완전표시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조건 없는 즉각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GMO반대전국행동’을 비롯한 농민·시민·환경단체들은 19일 성명을 통해 “오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서 논의되는 GMO 완전표시제 법안을 환영한다”며 “이번 논의는 20년 넘게 이어져 온 국민의 숙원을 담은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GMO 완전표시제는 식품 제조 과정에서 GMO 원료를 사용하면 최종 제품에 DNA나 단백질 잔존 여부와 관계없이 GMO 표기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단체들은 “국민의 알 권리와 먹거리 선택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식품첨가물이나 원산지 표시처럼 원료 기반의 명확한 표기 체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단체들은 18일 한국식품산업협회가 발표한 ‘GMO 완전표시제 확대 반대’ 성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은 “국민 요구를 외면한 시대착오적 입장”이라며 “국내 식품업계가 EU 수출 때는 GMO 완전표시제를 지키면서 정작 자국민에게는 외면하고 있다.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또한 성명은 법안 논의 과정에서 ‘유전자변형 DNA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그린바이오 기업의 현장 규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개선 체계인 그린바이오 톡(Green Bio Talk)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그린바이오 기업 신고제를 통해 업계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린바이오 톡은 기반을 확장하여, 규제애로를 실질적 제도개선으로 연결하는 소통창구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그린바이오 톡은 기업·대학·협회 등 현장 주체가 겪는 규제 문제를 제안서 형태로 접수해,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부처의 검토를 거쳐 제도개선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는데, 제안을 그린바이오 6대 분야별 거점기관에서 내용 정리한 뒤,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선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농식품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 여부를 확정하고, 채택된 제안은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체계를 통해 단순 건의 중심의 기존 간담회 방식에서 벗어나, 제도개선과정 전반에 걸쳐 이력 관리와 후속 점검이 가능한 지원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저당, 이너뷰티, 저속노화(슬로에이징) 등 새로운 소비 키워드가 부상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은 이제 단순한 영양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소비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편의점·다이소 등 생활 밀착형 유통망까지 확산됐지만 급성장 이면에는 과잉 섭취와 성분 중복으로 인한 이상사례 급증이라는 그림자도 드리우고 있다. 19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1,759억 원에서 2024년 6조440억 원으로 확대됐다. 유통망도 약국·전문몰을 넘어 편의점, 다이소 등 생활 밀착형 매장으로 급격히 넓어졌다. CU와 GS25는 전국 1만여 점포에서 제약사 협업 건기식을 판매 중이며, 다이소는 3,000~5,000원대 소용량 제품을 앞세워 700여 개 점포에서 50여 종을 취급한다. ‘가성비·소포장·체험형’ 전략은 진입 장벽을 낮추며 건기식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폭발적 성장의 이면에는 부작용 위험이 드리워져 있다. 약사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성분 중복, 과다 섭취, 과대광고에 따른 이상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식품안전정보원 이상사례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2년 1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으로 만든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을 재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출시돼 130만캔이 완판된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은 소비자 요청에 따라 재출시됐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 에디션은 하이트진로가 미국 최대 홉 생산 기업인 야키마 치프 홉스와 협업해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 밸리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으로 만들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농무부(USDA)의 국가 유기농 프로그램(NOP) 기준을 준수한 최고 품질의 원료만 사용해 풍부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에디션은 360㎖, 453㎖ 캔 제품 2종으로 출시된다. 전국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에서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