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산 양봉산물을 국민에게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한 제5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예선 참가자를 오는 9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양봉산물을 활용한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한 입 거리 요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양봉협회가 함께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학회 등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밀랍, 수벌 번데기 등 다양한 국산 양봉산물을 활용해 조리법을 개발한 후 작품을 접수하면 되고, 신청은 양봉요리 경연대회 공식 누리집(honeydaycook.co.kr)에서 할 수 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며, 본선은 10월 2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현장 경연으로 치러진다. 경연 후 총 10팀을 선정해 대상 수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양봉산물 등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최우수상에 3팀, 우수상에 3팀, 특별상에 3팀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상과 한국양봉협회장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상, 한국양봉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국회에서 GMO 완전표시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조건 없는 즉각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GMO반대전국행동’을 비롯한 농민·시민·환경단체들은 19일 성명을 통해 “오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서 논의되는 GMO 완전표시제 법안을 환영한다”며 “이번 논의는 20년 넘게 이어져 온 국민의 숙원을 담은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GMO 완전표시제는 식품 제조 과정에서 GMO 원료를 사용하면 최종 제품에 DNA나 단백질 잔존 여부와 관계없이 GMO 표기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단체들은 “국민의 알 권리와 먹거리 선택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식품첨가물이나 원산지 표시처럼 원료 기반의 명확한 표기 체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단체들은 18일 한국식품산업협회가 발표한 ‘GMO 완전표시제 확대 반대’ 성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은 “국민 요구를 외면한 시대착오적 입장”이라며 “국내 식품업계가 EU 수출 때는 GMO 완전표시제를 지키면서 정작 자국민에게는 외면하고 있다.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또한 성명은 법안 논의 과정에서 ‘유전자변형 DNA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그린바이오 기업의 현장 규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개선 체계인 그린바이오 톡(Green Bio Talk)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그린바이오 기업 신고제를 통해 업계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린바이오 톡은 기반을 확장하여, 규제애로를 실질적 제도개선으로 연결하는 소통창구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그린바이오 톡은 기업·대학·협회 등 현장 주체가 겪는 규제 문제를 제안서 형태로 접수해,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부처의 검토를 거쳐 제도개선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는데, 제안을 그린바이오 6대 분야별 거점기관에서 내용 정리한 뒤,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선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농식품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 여부를 확정하고, 채택된 제안은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체계를 통해 단순 건의 중심의 기존 간담회 방식에서 벗어나, 제도개선과정 전반에 걸쳐 이력 관리와 후속 점검이 가능한 지원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저당, 이너뷰티, 저속노화(슬로에이징) 등 새로운 소비 키워드가 부상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은 이제 단순한 영양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소비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편의점·다이소 등 생활 밀착형 유통망까지 확산됐지만 급성장 이면에는 과잉 섭취와 성분 중복으로 인한 이상사례 급증이라는 그림자도 드리우고 있다. 19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1,759억 원에서 2024년 6조440억 원으로 확대됐다. 유통망도 약국·전문몰을 넘어 편의점, 다이소 등 생활 밀착형 매장으로 급격히 넓어졌다. CU와 GS25는 전국 1만여 점포에서 제약사 협업 건기식을 판매 중이며, 다이소는 3,000~5,000원대 소용량 제품을 앞세워 700여 개 점포에서 50여 종을 취급한다. ‘가성비·소포장·체험형’ 전략은 진입 장벽을 낮추며 건기식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폭발적 성장의 이면에는 부작용 위험이 드리워져 있다. 약사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성분 중복, 과다 섭취, 과대광고에 따른 이상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식품안전정보원 이상사례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2년 1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으로 만든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을 재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출시돼 130만캔이 완판된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은 소비자 요청에 따라 재출시됐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 에디션은 하이트진로가 미국 최대 홉 생산 기업인 야키마 치프 홉스와 협업해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 밸리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으로 만들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농무부(USDA)의 국가 유기농 프로그램(NOP) 기준을 준수한 최고 품질의 원료만 사용해 풍부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에디션은 360㎖, 453㎖ 캔 제품 2종으로 출시된다. 전국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에서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일에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19일자로 발령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국방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개체수 변화 및 감염률 감시를 수행하고 있고, 올해 누적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는 전년 대비 54.4% 감소하였으나, 7월에 많은 비가 내린 후부터 매개모기 밀도가 증가하여 7월 27일부터 8월 2일사이에는 평년 같은 기간 대비 46.9%, 전년 동기간 대비 24.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 20일 매개모기 증가로 전국에 주의보 발령된 이후, 13일 기준 군집사례 발생 및 매개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총 8개 지역에 경보가 발령되었고, 말라리아 양성 모기 확인에 따라 전국에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총 373명으로 전년 443명 대비 18.8% 감소한 상황으로 말라리아 군집사례는 위험지역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간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간 거리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업인이 지쳐서는 안 됩니다. 농협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7월 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이 물난리를 겪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경기도 가평 침수 농가 복구를 시작으로 충남·전남·경남·광주 피해지역에 임직원을 투입, 8월 18일 기준 약 1만 3천여 명이 피해복구 일손을 보탰다. 강호동 회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이 너무 크다”며 “농협은 피해복구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의 재해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영남권 대형 산불 당시에도 금융·물자·영농 지원에 더해, 범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등 4,000여 명이 투입돼 잔해 정리·급식·세탁봉사를 펼쳤다. 재해마다 농협이 ‘현장형 구호인력’으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농협은 재해복구 지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매년 6월을 ‘범농협 한마음 일손지원 집중추진 기간’으로 정해 영농현장의 노동력 부족 해소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1만 5천여 명을 공급했으며, 강호동 회장이 직접 경기도 화성 포도농가에서 봉지 씌우기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범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큐알(QR)을 스캔하는 것만으로 실시간 식품 정보를 제공하는 혁신 서비스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의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카드뉴스와 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푸드QR은 ▲표시정보, ▲안전정보, ▲제품홍보 등 다양한 식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정보 전달 시스템이다. 기존처럼 포장지에 인쇄된 정보만을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는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로 푸드QR을 스캔해 최신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홍보물은 총 3편의 카드뉴스와 1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카드뉴스 내용은 ▲영양·성분·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하고 건강한 선택을 돕는 이야기 ▲장보기부터 조리·식사까지 안전하고 현명하게 즐기는 가족의 일상 이야기 ▲QR코드를 활용해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 소개 등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일상 속 푸드QR 활용 방법을, 산업체에는 디지털 링크를 통한 상품 관리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방안을 제시한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이번 홍보물 제작을 통해 푸드QR의 활용이 활성화되면, 소비자는 식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 프로젝트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파트너사인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 및 어코드 바이오파마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스텔라라는 전 세계적으로 약 215억 5,2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4년 누적 매출액)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뮬도사는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총 14개 국가에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MENA 지역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뮬도사가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뮬도사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되어 동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5 마닐라 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Expo, 이하 WOFEX)’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WOFEX는 필리핀 대표 국제 식품 박람회로,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노르웨이 등 13개 국가관과 700여 개 글로벌 식품 기업이 참가하고, 8만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연일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수출기업 10개사, 지자체 1곳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라면, 음료, 스낵, 주류 등 필리핀 수출 주력 품목을 선보였다. 나흘간 총 31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된 스낵류, 주류 품목을 중심으로 740만 달러 규모의 MOU 9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는 볶음 라면, 과일소주, 유자차 등 참가업체 제품을 활용한 조리 시연과 시식 행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볶음라면 시식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현지인의 입맛과 잘 맞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통합한국관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