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한 폭염이 예고된 올 여름은 비빔면 경쟁이 봄부터 막을 올렸다. 최근 수년간 전체 라면시장 규모가 정체 중이지만 비빔라면 시장은 매년 성장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비빔라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757억원에서 2023년 1800억원을 기록했다.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에서 한때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인 팔도비빔면은 농심과 오뚜기 등 후발주자들의 맹추격으로 50%대까지 하락했다. 지난 2022년 기준 비빔면 시장 브랜드 점유율은 팔도의 '팔도비빔면' 53.3%, 농심의 '배홍동' 19.1%, 오뚜기 '진비빔면' 11.4%로 각각 집계됐다. 클래식의 위엄, 변우석 모델 기용에 제로슈거까지 더한 팔도, '비빔면' 팔도 비빔면은 1984년 첫 출시 이후, 비빔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9억 봉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라이징 스타인 변우석을 모델로 기용해 MZ세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 최근 출시된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하여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 제품이다. 설탕 대신 알룰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와 함께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화명생태공원에서 2025 시네마푸드테라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 진행되는 시네마푸드테라스의 1, 2회차 스탠다드 프로그램으로, 영화관람 후 셰프들과 미식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같은 기간 진행되는 2025 부산 밀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리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푸드존’과 함께 밀과 관련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미쉐린 음식점의 요리를 즐기며 영화 더 셰프를 관람하고,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부산 셰프들의 이야기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영화 관람 이전에 밀 푸드 편집샵에서 미쉐린 음식점 램지, 르도헤, 코르 파스타 바 3곳 중 1곳의 음식을 교환권으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참가자들은 음식을 맛보며 미쉐린 가이드와 고급 식사(파인 다이닝)를 주제로 한 영화 더 셰프를 관람하고, 박지연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부산의 미쉐린 가이드 1스타 팔레트의 김재훈 셰프, 셀렉티드 레스토랑 램지의 이규진 셰프와 미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5월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은 1일 수입된 재생원료로 제조된 식품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해 국내 식품위생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서는 국내에서 제조되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해 허용된 재생원료만을 원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판매·수입·유통·진열 등 일체의 영업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수입 기구 및 포장재에 대해서는 이러한 재생원료 사용 기준이 명시되지 않아, 수입산 재생원료 사용 제품이 사실상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었다. 신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 소비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수입된 재생원료를 사용한 기구 및 포장재에 대해서도 '식품위생법'에 따른 안전 기준 적합 여부를 사전에 인정받도록 하는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영대 의원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수입 재생원료 관리 체계를 명확히 하고, 관련 사전인정 절차를 도입해 제도적 미비점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일 학계·생산자·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한 먹거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먹거리위원 13명을 위촉하고 정례 회의를 통해 충남 먹거리보장 기본계획(2025년 ~ 2029년)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위원장인 홍승지 충남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13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2차 도 먹거리보장 기본계획에 대한 주요 비전과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속가능한 충남 먹거리, 대한민국 먹거리 중심으로라는 비전 하에 도민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도민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의 핵심 내용은 도민의 먹거리 안전과 접근성 강화, 지역 농업과의 연계 강화, 먹거리 복지 및 취약계층 지원 확대,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산·소비 체계 확립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역특성을 살린 먹거리 생산 안정화, 지역먹거리 스마트 순환체계 구축, 먹거리 안전성 및 접근성 강화,도민과 함께하는 먹거리 문화 확산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생산부터 소비와 도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회장 박종우)는 2일, 경북도청에서 최근 발생한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요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종우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 이기홍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이원복 한돈자조금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7,000만 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000만 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를 각각 지원했다. 전달된 기부금과 한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요원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전국 한돈 농가와 함께 국민 먹거리 안정과 국산 돼지고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한돈농가와 함께 지역사회와 환경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가정의 달을 맞아 1일부터 6일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고양점에서‘대추방울토마토 모종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대추방울토마토 2kg 1박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종 1주를 무료로 증정하며(6,000주 한정), 향후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로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고객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K-푸드 역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냉동김밥, 라면, 김치 등 한국 식품들이 연이어 해외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뛰어난 맛과 품질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확고한 기반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 시장은 점점 더 식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부합한 것이 바로 K-푸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구축해 온 견고한 식품안전 인프라야말로 K-푸드 해외 진출 성공의 숨은 공로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2000년대 들어 반복되는 식중독 사고와 불량식품 이슈는 국민적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2008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멜라민 파동'을 겪으며 수입식품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 제정되며 수입식품 통관 및 사후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되었다. 또한, 국내외 식품을 대상으로 한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 위해식품 회수제도 등은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주기에 걸친 식품안전관리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되어 식품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투썸플레이스(대표이사 문영주)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온 디즈니 캐릭터 ‘미키와 친구들(MICKEY&FRIENDS)’를 테마로 한 새로운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접목한 제품이 MZ 세대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투썸플레이스는 글로벌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즈니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팬심 마케팅’에 나선다. “Better Together(함께라서 더 좋은)”라는 메시지 아래, ‘미키와 친구들’의 테마가 담긴 다양한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며, 그 시작으로 '미키 초코 베리 케이크'를 출시했다. ‘미키 초코 베리 케이크’는 디즈니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를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날이나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호불호 없이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무스 속에 바삭한 초코볼 크런치를 더해 깊고 진한 풍미를 완성했으며, 새콤달콤한 산딸기 무스와 콤포트를 겹겹이 레이어링해 산뜻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지는 맛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미키와 친구들’ 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5월 2일 오리데이를 맞아 국산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산업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행사가 서울 마포구 홍대 레디로드1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전여옥)가 주최하고, 한국농축산연합회, 농협경제지주, 한국토종닭협회 등 관련 기관과 소비자 단체, 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오리데이’는 ‘5월 2일’의 발음이 오리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2003년부터 지정된 기념일로,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오리고기 소비 촉진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오리산업 행사다. 이번 오리데이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오리 요리 시연과 산업 홍보 부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7가지 베스트 오리 요리 400인분 시식 ▲오리 포토존 ▲오리 알 공예 ▲오리 헤나 ▲오리 키링 만들기 등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전여옥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오리고기의 우수한 영양성과 산업적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삼다수가 2025년 1분기 국내 먹는샘물 시장 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 취수한 청정 원수를 기반으로 27년간 소비자 곁을 지켜오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출시 이후 단 한 차례의 수질 부적합이나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가 소비자 신뢰를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브랜드 마케팅도 주효했다. 올해는 배우 박보영을 모델로 발탁하고, 제주삼다수 CM송 '좋아마심 송'을 선보이는 등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물'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챌린지 이벤트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브랜드 접점을 확대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은 소비자 반응 확산으로 이어졌다. 제주삼다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는 방탈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혼저 옵서, 삼다마을!'을 운영해 체험형 콘텐츠를 확장하며 Z세대까지 브랜드 경험을 넓혔다. 온라인에서는 가정배송 앱과 공식 온라인몰 운영을 강화하고, 정기배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채널 공략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창립 30주년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