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현지시각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빗센터에서 개최된 2025 뉴욕 팬시푸드쇼(Summer Fancy Food Show 2025)에 참가해 전북 홍보관을 운영하고, 총 6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68회를 맞이하는 뉴욕 팬시푸드쇼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2,5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46,000명의 식품 유통 관계자 및 바이어가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로, 바이오진흥원은 전통 떡 가공식품을 선보인 사임당푸드(고창)와 식물성 대체육 전문 브랜드인 수지스링크비셀프푸드(전주) 2개 기업을 선정해 참가를 지원했다. 또한 박람회 참가에 앞서 미국 시장의 소비 트렌드와 유통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요건과 시장 진출 전략을 안내하는 사전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전시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들은 청정 원료 기반의 우수성, 조리의 간편함, 풍미와 식감의 차별성, 한국 전통 식문화의 매력 등을 언급했다. 특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2일부터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국민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하반기 신규 광고 캠페인을 본격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상반기 캠페인 슬로건인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연장선에서 한돈의 건강적 가치와 실질적인 효과를 보다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으로 한돈을 통해 건강한 변화가 시작되는 듯한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한다. 광고에서는 BBC가 선정한 슈퍼푸드 돼지기름, 항피로 영양소로 알려진 비타민 B1(티아민),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트립토판 등의 내용과 한돈 초고속 유통 시스템을 강조해, 신선도와 위생 면에서도 한돈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전달한다. 특히, 광고 영상은 한돈을 먹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는 변화가 나타나는 듯한 시각적 전개가 특징으로 밝고 리드미컬한 배경음악과 함께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 맛있게 조리된 한돈의 씨즐컷을 통해 한돈의 능력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경험을 강조한다. 이번 광고는 지상파와 케이블TV, IPTV는 물론, 디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업계가 주목한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선출이 ‘복수후보 경선’에 이어 '정관 변경'까지 시도한 초유의 상황 끝에 다시 ‘단독 추대’ 방식으로 회귀할 전망이다. 샘표식품 박진선 대표 단독 후보 체제로 정리되며, 오는 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실상 차기 회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협회는 지난 2월 28일 정기총회에서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와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회장직에 동시 출마하며, 1969년 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복수후보 경선 구도가 형성돼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총회 당일 회원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고, 이후 황 대표가 SPC 시화공장 산재 사망사고로 인한 여론 압박 속에서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면서 단독후보 체제로 전환됐다. 협회는 혼선을 수습하기 위해 정관 개정에 나섰다. 지난달 4일 임시총회에서 ‘회장은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자 중에서 선출한다’는 조항을 삽입한 개정안을 상정하고, 총 169개 정회원사 중 정족수인 113개사의 출석을 근거로 개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회의 중 일부 회원사가 퇴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족수 미달 논란이 제기, 식약처는 정관 변경 승인 신청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는 외식업 창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외식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의 12기 수강생을 8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창업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전 경쟁력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부터 총 258명이 수료했고, 이 중 72명이 실제 창업에 성공해 27.9%의 창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상권분석,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메뉴 실습, 마케팅 전략, 현장체험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과정으로 주 2회, 총 2개월 동안 전문가 멘토링과 외식업소 탐방 등의 실전 중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연중 3기로 운영되는 이번 12기는 1일부터 8월 5일까지 모집하며, 대상은 외식업 예비창업자 및 1년 이내 초기 창업자이며, 외식창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신청은 영진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영진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실제 1기 수료생 A 씨는 지역 특산물과 제철 과일을 활용한 메뉴로 구성된 카페 베이커리를 2022년 9월에 창업했고, 매장 구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농업기술원에서 국내 복숭아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과 공동으로 청도군 삼성산영농조합법인에서 프리미엄 조생종 복숭아인 미황과 조황을 인도네시아로 첫 시범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미황과 조황은 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미황은 숙기가 6월 하순경, 당도가 11브릭스 이상으로 품질이 우수하며, 조황은 7월 초순에 출하되는 대과형 고품질 조생종 황도로 당도 12브릭스, 평균과중은 250g이다. 이번 수출을 통해 미황의 경우 농가수취가격이 2~3배 높은 가격에 판매가 이뤄지며, 인도네시아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뒤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북산 조생종 스위트 프리미엄 복숭아에 대한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소비자의 호응을 유도하고, 시범 수출을 통해 경북 복숭아의 수출을 다변화함으로써 최근 국내 복숭아 수급 불안정 및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할 방침이다. 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2016년도부터 복숭아 생산에서 수출까지 전 과정을 현장 맞춤형 종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미식자원과 관광을 연계한 해설서비스를 제공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미식관광해설사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해설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선발된 교육생은 한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미식문화와 관광지를 해설하고 프로그램을 안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32명이며, 접수 기간은 14일 17:00까지고 8월부터 약 2주간 대면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의 주요 내용은 미식관광의 기본 개념 및 트렌드, 지역 식문화의 이해, 벨트별 주요 장소 답사, 시나리오 해설 실습 등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김치·전통주·인삼 벨트의 미식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모집 공고 및 세부 사항은 한식진흥원 누리집 (www.hansi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미식벨트 사업은 국내 한식 자원을 활용하여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장 벨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김치, 전통주, 인삼 등 세 개의 벨트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집이 모두 타서 맨몸으로 대피소에 계신데도 정작 올 해 농사를 어떻게 하실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세요” 4월 초 경북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대피소에서 현장지원을 하던 농협 경북본부 박뫼바위 과장은 “대피소 현장에 계신 어르신들께서 불편하신게 없으신지 여쭤보는 과정에서 농사기반이 모두 타버려 농사지을 걱정에 막막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농사기반이 무너진 농업인의 영농활동 재개를 걱정했다. 지난 3월 21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확산되자 농협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키트를 신속히 투입하고, 긴급 재해자금 2,000억 원을 편성했으며, 피해 조합원 1인당 최대 3,0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도 지급하였다. 또한 NH농협은행을 통해 총 1,8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였으며 농업인과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각종 인력과 장비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펼쳤다. 이와 동시에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각 계열 법인과 전국의 농축협 및 범농협 임직원 등은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성금모금 41억원, 직접 지원 12억 8천만 원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 육류로 자리매김한 돼지고기 소비가 점점 세분화되고 있다. 단순히 ‘얼마나 자주’ 먹는지를 넘어, ‘언제’, ‘어떻게’, ‘무엇을’ 먹는가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뚜렷이 나뉘는 모습이다. 주말 저녁 구이용 삼겹살과 일상 반찬용 목살의 양분 구도가 대표적이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2024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성인과 청소년 모두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는 여전히 돼지고기였다. 전체 가구 중 72.4%가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한다고 응답했으며, 성인의 51.9%, 청소년의 43.2%가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 돼지고기를 꼽았다. 특히 가구 내에서 실제로 구매하는 부위에 따라 뚜렷한 소비 목적이 드러났다. 구이용 돼지고기 부위로는 ‘삼겹살’이 58.2%로 여전히 절대적인 인기를 보였고, 그 다음은 ‘목살’(33.5%)이었다. 구이용 삼겹살은 여가 중심의 식사나 외식 대체 식탁에 많이 활용되는 반면, 목살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이고 다양한 조리법에 활용돼 실속형 소비로 이어지는 경향이 짙다. 소득수준에 따라 선호 부위에도 차이가 뚜렷했다.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에서는 구이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서산시에 전국 최초 국가지정 ‘갯벌 생태마을’이 조성된다.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일 서산시 가로림만에 위치한 중왕·왕산어촌마을이 해양수산부 주관 갯벌생태마을 공모에 선정돼 3년 간 최대 8억 68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우수한 갯벌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보유한 해양(습지)보호구역 내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것으로, 도와 전북 고창 두어리어촌마을 2곳이 최초로 지정되면서 내년 갯벌생태마을 육성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관광시설 확보 및 개선, 환경보전 활동비, 마을 역량강화, 맞춤형 갯벌생태해설사 활동수당 등을 지원한다. 중왕·왕산어촌마을은 가로림만을 따라 형성된 어촌마을로 2014년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됐으며, 주민들이 중심이 돼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도는 관광안내소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해 경관개선을 추진하고, 주민으로 이루어진 갯벌생태해설사 양성 및 자체 갯벌보존구역, 갯벌생산구역, 갯벌휴식구역 등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어촌마을에서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마을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도는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일 광주김치 1.5t, 1만3000달러 상당을 미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에는 해담촌, 채자연, 빛고을김치 등 광주지역 3개 업체가 참여했고, 제품은 현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배추김치, 갓김치, 총각김치와 함께 파김치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1kg당 가격은 배추김치 7000원, 갓김치 8000원, 파김치 1만8000원에 판매된다. 이번 수출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변화로 여건이 불확실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광주김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세계김치연구소, 한식세계화총연합회의 협력으로 달성한 가운데 시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차 수출을 계획, 미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김치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 LA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김치 외에 부각 제품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광주 농식품의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김치는 전라도식 전통 발효식품으로 고품질과 특색 있는 맛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LA를 거점으로 미주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광주 농식품의 글로벌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