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춘진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 총재가 지난 20일 전북대학교에서 ‘K-이니셔티브, 우리의 한 끼가 지구를 구한다’를 주제로 명사 초청 특강을 열고, K-푸드의 세계화와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전북대학교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5학년도 명사·전문가 초청 강연의 일환으로, 재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재는 강연에서 ▲K-푸드 세계 확산 사례 ▲기후위기·식량위기 대응 전략 ▲저탄소 식생활 실천법 ▲새만금 식량안보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뤘다. 특히 그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31%가 먹거리에서 비롯된다"며 “음식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실천적인 기후행동”이라고 강조했다. K-푸드, ‘콘텐츠’ 넘어 ‘글로벌 전략 자산’ 김 총재는 김치와 김밥 등 한국 고유 식문화가 단순한 한류 콘텐츠를 넘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글로벌 전략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12개 주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며, “K-푸드는 앞으로 세계 식품 소비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식물성 대체단백질 산업화 추진을 위해 가공용 특수콩 품종 도입 및 육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품종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가공적성이 우수한 하영콩 품종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대단콩 품종으로 시는 두 품종을 도입해 관내 콩 재배 농가에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영콩은 일반적으로 콩의 비린내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가공적성과 맛도 기존 품종과 차별화된 특성을 가진 Non-GMO(비유전자변형식품) 특수콩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더플랜잇이 품종보호권을 보유하고 있다. 대단콩도 고단백 국산 콩 품종으로, 두유 및 고형 단백질 가공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시는 가공용 콩 산업 추진의 첫 시작으로 시 농업인회관에서 더플랜잇(대표 양재식)과 하영콩 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계약을 통해 하영콩에 대한 재배·가공·판매 전반의 권리를 확보했으며, 농가가 직접 재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3자에게 재실시권 부여와 가공 및 판매 권한까지 갖게 됨에 따라 지역 내 농식품 가공업체들과의 연계도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벼 재배면적 조정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는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맞아 테크 분야 전 직무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엔지니어(백엔드, 프론트엔드, AI, 앱 개발),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데이터 직무로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릿수이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문제 해결력으로 새로운 제품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8년 이상 유관 경력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지원 접수는 컬리 채용 홈페이지에서 6월 8일까지 할 수 있다. 이번 대규모 테크 채용을 통해 컬리는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을 실현하고, 기술 기반 혁신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컬리가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상품 큐레이션과 물류 혁신을 통해 고객 일상을 변화시켰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생성형 AI 기술과 고도화된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 혁신을 통해 진정한 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채용은 서류 접수 및 인터뷰, 처우 협의 순으로 평가 항목에는 기술 역량, 도메인 확장성 등 직무 전문성과 컬리 핵심 가치 기반 조직 적합성이 포함되며, 전 분야 공통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청국장이 대두 가공식품 중 몸에 바로 흡수돼 건강 기능을 발휘하는 ‘아글리콘’ 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대두와 대두 가공식품 71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소플라본 함량과 형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두에 함유된 주요 생리활성 물질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통해 심혈관질환과 골다공증 예방, 유방암·전립선암 발생률 저감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소플라본은 생대두 분말(3,209.65mg/kg), 푸주(2,953.39mg/kg), 볶음대두 분말(2,596.70mg/kg), 백태(2,339.86mg/kg), 청국장(818.49mg/kg) 등 건조 형태의 식품에서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수분 함량이 높은 두부(495.93mg/kg), 비지(412.88mg/kg), 순두부(410.85mg/kg), 콩물(233.27mg/kg)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국장은 체내 흡수가 잘 되는 비배당체(아글리콘) 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이 38.49%로, 분석 대상 식품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식품에 함유된 이소플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전략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중소형 수박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진천군 초평면에는 12.6ha 면적에서 17호 농가가 애플수박을, 진천읍에서는 1ha, 1개 농가에서 속이 노란 블랙보스수박을, 덕산읍에서는 6.3ha, 5개 농가가 겉이 까만 세자수박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수박 재배면적의 5% 정도이며 그 품질이 우수해 지난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2kg 내외의 겉이 까만 세자수박, 일명 까망애플수박의 수확을 시작했고, 19일에는 초평농협에서 애플수박의 출하식이 열려 앞으로 약 250t의 수박을 유통할 예정이다. 세자수박은 당도가 11~12브릭스를 형성하고 있으며 올해 약 350t 정도를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유통업체와 전략 계약 납품을 진행하고 있고 크기가 작고 달아 1인 가구나 캠핑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고 7월 초까지 맛볼 수 있다. 김동희 군 기술보급과장은 “중소형 수박의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군에서도 재배면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수박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1일 보건소에서 관내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 시설을 운영 중인 사회복지시설 관리자와 종사자 54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요양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 시설 종사자들에게 급식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예방 수칙 전파로 위생 안전 수준을 높여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식중독의 개념과 국내 발생 현황, 계절별 주요 원인균과 예방법, 개인위생 및 식재료 관리 요령, 조리 단계별 위생 수칙, 조리기구 및 급식시설 환경 관리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산 군수는 “아이들과 어르신처럼 면역력이 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일수록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 교육과 관리 강화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1일 본격적인 마늘·양파 수확기를 맞아 2025년 제2차 마늘·양파 광역 주산지협의체 회의를 열고, 마늘·양파 생육 상황, 수급 및 가격 동향 공유, 수확기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선 마늘·양파 생산자단체, 자조금협회, 주산지 농협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 조절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중만생 양파와 마늘의 본격 수확철을 앞두고 경기침체로 소비가 부진함에 따라 농가의 가격 하락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의 소비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주산지협의체는 품목별로 지자체, 생산자, 농협, 농촌경제연구원 등 전문가가 참여해 적정 재배면적과 생육 관리를 위해 기관별 관측·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해 마늘·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의사결정을 하며, 정부 주도의 산지 폐기 결정 등 사후적 조치의 수급 조절 방식에서 2024년부터 주산지협의체를 통해 생산자단체와 지자체 주산지 중심으로 선제적·자율적 대응체계로 전환했다. 도내 양파 재배면적은 5천979ha로 전국의 34%를 차지하고, 마늘은 2천894ha로 13%를 차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전종화 상임감사가 21일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청년농 창업 지원 현황과 디지털 기반 농업혁신 성과를 살폈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총사업비 1190억 원이 투입된 첨단 농업 복합단지로, 교육·임대형 스마트팜, 창업지원센터, 실증단지 등 청년 인재를 스마트팜 전문가로 육성하고 창업까지 연계하는 정부 핵심 사업으로 전체 33ha 규모의 단지에서는 딸기, 토마토, 멜론 등 고부가가치 작물이 재배되며, 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농업 모델이 운영되고 있다. 전 상임감사는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예비 청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스마트팜 인프라에 대한 사후관리, 교육 수료 후 창업 연계의 현실적 어려움과 민·관 협력 필요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 상임감사는 “기후변화로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농축산물의 생산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청년 농업인들의 꿈과 가능성이 농업‧농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aT의 사업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 농업기술원은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흑돼지인 신품종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8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흑돼지 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있는 돼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돼지고기 맛과 관련된 원인유전자를 밝혀내고 이를 분자육종에 접목해 기존 품종보다 육질이 4배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저지방 부위인 등심과 뒷다리에도 지방이 골고루 분포해 모든 부위가 구이용으로 손색이 없어 기존 삼겹살, 갈비, 목심 중심의 소비 패턴을 바꾸고 돼지고기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난축맛돈 도입은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됐다.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고,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인천 식품제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4천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예산을 확보했다”며 “고금리와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식품기업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식품제조연합회는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상향, 대출 유예 등 현실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 인천 위원장 김교흥 국회의원(인천서구갑, 인천시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1일 인천시식품제조연합회(회장 우은명, 이하 연합회)와 식품제조 분야 경청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연합회는 인천 식품제조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 식품제조기업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상향, 대출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온라인 복지몰 운영 등을 건의했다. 의제매입세액은 면세물품인 농수산물, 축산물, 임산물을 제조·가공할시 구입가액의 일정률을 매출세액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로 연합회는 현행 100분의 4에 머물러 있는 공제율을 음식점 수준인 109분의 9로 상향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은명 연합회장은 “식품제조업은 타 제조업에 비해 재료비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낮다”며 “여기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삼중고와 장기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