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한국청과(대표 박상헌),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기본 먹거리·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시기 추진되었던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가 12월부터 민, 관 협업 사업으로 전국 차원에서 추진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지난 11월 20일 신한금융그룹이 그냥드림 사업 지원을 약속하며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은 두 번째 민간기업 업무협약으로, 그냥드림 사업에 대한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준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시기 경기도가 처음 추진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성남, 평택, 광명 3곳에서 출발해,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31개 지역으로 확대했고, 그냥드림 사업이 전국으로 시행되며 먹거리 제공, 위기가구 발굴, 지역사회 지원으로 이어지는 두터운 사회안전매트가 전국적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의 기부문화 및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고 복지 분야의 모범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그냥드림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복지부는 사업 총괄 및 제도 개선, 한국청과는 운영 예산 지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업수행기관 모집 및 먹거리 배분 등 사업 전반을 실행하며, 한국청과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2026년에 총 2억 원의 재원을 그냥드림 사업에 지원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그냥드림 사업은 신청이나 소득 기준 없이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 추가적인 지원 필요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등 전문 복지서비스로 연계하여 사회적 편견으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식생활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스란 제1차관은“이번 업무협약은 민관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그냥드림 사업 운영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이며, 누구나 이용 가능한 그냥드림 코너를 통해 국민의 먹거리 불안을 경감하고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도“농산물 유통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으로서 생계가 어려운 국민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먹거리를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의 취지에 십분 공감하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유통체계를 바탕으로 신선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