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가 대표적인 설 명절 음식인 떡국 떡의 소매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국내산 쌀을 사용한 떡국 떡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제품은 '일반미 햅쌀떡 1kg'으로 2010년도 12월 26일부터 1월 23일까지 3945원에서 350원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5개 브랜드 중 수입산 쌀을 사용한 2개 브랜드의 평균가격은 23일 현재 2044.1원이며, 국내산 쌀을 사용한 3개 브랜드의 평균가격은 5061.9원인 것으로 나타나 국내산 쌀을 사용한 떡국 떡이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떡국 떡 가격의 변동은 수입산 쌀을 사용한 경우 '떡국떡 1.875kg'과 '떡국떡 3.75kg'은 각각 전년 대비 0.9%, 0.4% 하락 하는 등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내산 쌀을 사용한 경우에는 전년대비 최고 7.2%까지 인상된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1.9%인상에 그치거나 하락한 경우도 있어 브랜드별, 포장단위별로 가격 상승폭이 뚜렷한 차이를 보임에 따라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된 떡국 떡의 브랜드별, 포장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31일 중국산 밀수 홍삼으로 만든 홍삼 엑기스(진액)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농수산물 원산지표시법 위반)로 모 홍삼 제조업체 대표 J(53)씨를 구속했다. 충남 농관원에 따르면 J씨는 충남 금산에 인삼 제조업체를 차려놓고 2007년 6월부터 밀수입 중국산 홍삼, 홍미삼 1만3518㎏을 구입해 홍삼 엑기스, 홍삼액 등 129.1t(30억1000만원 어치)의 제품을 만든 뒤 인터넷 등을 통해 "100% 국내산 제품"이라고 속여 팔아 19억1000만원의 부당이득을 본 혐의다. 홍삼엑기스 등에 가격이 저렴한 물엿을 50%나 섞었으면서도 순수 홍삼으로만 만든 제품인 것처럼 허위로 표시한 혐의도 받고있다. 특히 원료로 사용한 중국산 홍삼, 홍미삼에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농약성분인 BHC와 퀸토젠이 허용 기준치를 최대 10배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농관원 관계자는 "국내 유명 인터넷 판매업체를 통해 대량으로 판매돼 단속은 물론 제품 회수에도 어려움이 뒤따랐다"며 "불량제품의 유통을 막기위해서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의 8000여 돼지농가들이 최근 폭등세를 보이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돼지고기 kg당 도매 거래가격을 6500원대에서 올리지 않기로 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31일 과천 시민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8000여 양돈농가의 뜻을 모아 육가공업체와 거래할 때 도매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과는 무관하게 kg당 6500원 선에서 거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자율결의 배경에 대해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줄어들면서 올해 초부터 가격이 급격히 상승, 지난 26일에는 kg당 가격이 8373원까지 올랐다"며 "이는 서민경제에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양돈.외식.유통산업 전반에 심각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과 이동제한 해제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110kg대에서 출하되는 돼지를 100kg대에서도 조기 출하하도록 유도해 최대한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 26일 kg당 8373원까지 치솟았다가 29일에는 6958원으로 다소 낮아졌다.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KFC가 31일부터 중국 판매가격을 0.5~1위안(85~170원) 인상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8월 이후 30개월만이다. 신경보(新京報)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KFC는 홍콩과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면서 판매제품의 절반 가량이 가격인상 대상에 포함되며 품목별 가격 인상폭은 0.5~1위안으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KFC는 지난 2년간 인건비와 부식품, 원재료, 전기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제품 생산원가가 크게 뛰었다면서 일부 판매제품은 점포별로 가격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FC는 그러나 세트메뉴에 대해서는 가격할인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행사도 병행하겠다고 전제하면서 현재 각종 할인쿠폰들은 유효기간 안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11월 17일 맥도날드는 중국에서 일부 제품의 판매가격을 0.5~1위안 올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31일 민속명절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좋은 쇠고기를 고르는 요령과 적절히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쇠고기는 무엇보다 밝은 선홍색의 살코기와 유백색의 지방이 잘 조화되고 탄력이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우선 쇠고기의 표면이 적절한지를 살펴보고 나서 진열장에 게시된 등급판정확인서로 쇠고기의 생산일자, 품종, 육질등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쇠고기 종류를 파악하려면 고기 표면에 찍힌 위생검사도장 잉크색으로 판별할 수 있는데 한우는 잉크색이 적색이고 육우(고기소)는 녹색, 유우(젖소)는 청색이다. 떡국을 끓이는 데 필요한 사골은 사골 단면의 골화(骨化) 진행이 적은 것을 골라야 사골을 우려낸 국물이 진하고 좋다. 골화 정도가 적은 사골 단면에는 붉은색 얼룩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연골 부분이 많이 남아 있으며 골간 단면에는 뼈와 골수 사이에 붉은색 경계가 뚜렷하다. 차례나 음식장만을 할 경우 가정에서 선도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필요량을 따져 적당량을 구입하고 무조건 비싼 등심 등을 고르기보다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부위를 선택하되 원산지, 가격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 한국허벌라이프(대표 정영희)는 2월 1일 허벌라이프 창립 31주년을 맞아 전세계 허벌라이프 직원들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창립자 마크 휴즈를 기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약속하는 ‘마크휴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크 휴즈의 날’에서는 전세계 74개국 지사들이 허벌라이프를 창립한 마크 휴즈 회장의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비전을 재공유하고, 마크 휴즈 회장이 전세계 불우 아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허벌라이프 가족재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허벌라이프 직원과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어린이들의 건강한 영양 식단 및 취사시설을 개선해주는 카사 허벌라이프 프로그램 기금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허벌라이프에서는 서울 본사 트레이닝센터에서 직원 100 여 명이 모인 가운데 허벌라이프 가족재단에 개인후원으로 동참하는 직원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 등 사회공헌을 독려하는 뜻 깊은 행사를 펼쳤다. 이날 한국허벌라이프 임직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월급의 일부분을 기부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해 모금함에 넣는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
한방.약초의 고장 충북 제천시가 황기 등 지역 한약재 생산기반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31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240㏊인 지역 우수한약재(GAP) 생산면적을 2015년까지 500㏊로 확충하고 생산량도 500t에서 1000t으로 늘리는 GAP 생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06년 25㏊로 시작한 제천시 황기생산 사업 규모는 2007년 55㏊, 2008년 121ha로 늘었고 작년에는 황기 등 11개 약초의 재배면적이 240㏊로 확대됐다. 특히 2008년부터 한국인삼공사에 연간 307t의 우수약초를 납품해온 제천시는 올해도 200t(50억원)을 계약 납품키로 하고 우수 한약재 생산에 힘쓰고 있다. 한국인삼공사에 납품되고 있는 한약재는 GAP인증은 물론 112종의 잔류농약분석에 합격해야 하는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밟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약재 생산과 약초생산기반 확충을 바탕으로 한방약초의 생산기반을 높여 우수 상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일반한약재와 기능성 약용수목 재배면적을 늘려 한방특화도시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소주업체 대선주조 인수전이 채권단 주도로 다시 시작됐다. 3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대선주조 채권단은 재무주관사인 대우증권을 통해 지난 28일까지 대선주조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신청받은 결과 부산의 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과 부산의 주택업체 삼정, 롯데칠성음료, 경남의 소주업체 무학 등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엔그룹과 삼정,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9월 대선주조 1차 매각 추진 과정에서 인수의사를 밝혔던 기업들로 이번 매각 과정에도 참여했다. 경남의 소주업체 무학은 지난해 1차 매각 추진 과정에서 부산상공계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대선주조 인수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추진 과정에서 참여의사를 접은 바 있다. 대선주조는 대주주인 코너스톤에쿼티파터너스가 지난해 9월 매각을 추진해 부산상공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인수가격에 대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매각이 무산됐다. 이후 대선주조가 금융권 채권단에서 빌린 차입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자 채권단이 직접 나서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매각 역시 인수가격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차 매각 당시 우선협상 대
무학은 "지난 28일 대선주조 인수를 위해 인수의향서 제출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무학은 대선주조 인수의향서를 주관 매각사인 대우증권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무학 측은 인수의향서 제출에 따른 향후 절차는 주관 매각사로부터 통보받는 대로 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학 관계자는 "지역 기업인 대선주조가 시장에 나와 있으니 인수 의사를 가지고 일단 실사를 해보는 차원"이라며 "실제 인수로 이어질지는 실사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지역 기업에서 인수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입장이 있다"고 밝혔다. 무학은 대선주조 인수의향서 제출 결과 등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대로 자율 및 수시공시 등을 통해 재공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이마트 왕십리점 즉석조리식품 매장에서 국내산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등으로 구성된 '간편 모듬 나물세트'와 동태전, 오색꼬치전, 동그랑땡 등 다양한 차롓상용 조리식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