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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2015년까지 우수약초 생산 2배 확충

한방.약초의 고장 충북 제천시가 황기 등 지역 한약재 생산기반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31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240㏊인 지역 우수한약재(GAP) 생산면적을 2015년까지 500㏊로 확충하고 생산량도 500t에서 1000t으로 늘리는 GAP 생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06년 25㏊로 시작한 제천시 황기생산 사업 규모는 2007년 55㏊, 2008년 121ha로 늘었고 작년에는 황기 등 11개 약초의 재배면적이 240㏊로 확대됐다.

특히 2008년부터 한국인삼공사에 연간 307t의 우수약초를 납품해온 제천시는 올해도 200t(50억원)을 계약 납품키로 하고 우수 한약재 생산에 힘쓰고 있다.

한국인삼공사에 납품되고 있는 한약재는 GAP인증은 물론 112종의 잔류농약분석에 합격해야 하는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밟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약재 생산과 약초생산기반 확충을 바탕으로 한방약초의 생산기반을 높여 우수 상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일반한약재와 기능성 약용수목 재배면적을 늘려 한방특화도시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