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은 14일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의 확산·발전을 선도하고 안전한 농식품 생산을 주도할 대표적인 친환경 및 우수관리(GAP) 인증 농장 100곳을 `100대 스타농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품관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친환경.우수관리 인증농장 21만6천농가 가운데 지역별로 우수 농가를 추천받아 100대 농장을 선정했다"면서 "소비처와 직거래가 가능한 일정 규모 이상의 농장, 친환경 농업 현장체험이 가능한 농장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품관원은 농장 관련 정보를 일반에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웹사이트에 커뮤니티(http://starfarm.naqs.go.kr)를 개설했으며, 오는 4월부터 농장별로 현장체험행사를 연 뒤 5월에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스타농장 서울 나들이' 거리행사를 열 예정이다.
충남 당진군은 14일 아프리카 잠비아의 투카타니사와 농특산물 무역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진군에 따르면 잠비아는 쌀 수입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충남도와 당진군이 이를 낮추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당진군 고대면 당진포리 온동정미소에서 당진쌀 20t을 잠비아에 수출했으며 이달부터 매달 18t씩, 연간 200t을 수출하기로 계약된 상태다. 당진군 관계자는 "현재 잠비아에는 인도산 쌀이 1㎏당 5000원대로 수입되고 있어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서 "잠비아 내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수출 증대에 매우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국제곡물 수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곡물조달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aT는 "국가곡물조달시스템을 구축하고 곡물 사이버거래소를 관리하는 `신성장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주요 농산물의 수급 예측 및 관리 강화를 위해 `수급관리처'를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급관리처는 국민 식생활에 영향이 큰 주요 농산물에 대한 수급동향 분석, 무.배추 등 계약재배 시행, 주요 양념채소류 상시 수매.비축의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aT 조직은 기존 `3이사 15처.실.원'에서 `3이사 1본부 17처.실.원' 체제로 개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건강식품 허위·과대광고 판매행위(속칭 ‘떳다방’)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어르신 1240명을 실버감시원으로 위촉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실버감시원은 전국 대한노인회(연합회, 지회, 경로당 등) 및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소속 어르신들로 구성되며, 오는 2월부터 3월까지 위촉해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주요 업무는 동료 어르신들이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지도·계몽하는 활동과 함께 ‘떳다방’ 정보수집 및 단속 등이다. 또한 경로당 등 전국 대한노인회 기관과 노인복지관 및 행정기관에 ‘떳다방’ 영업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해 어르신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청은 ‘떳다방’ 등에서 식품(건강기능식품)을 마치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거나 만병통치약(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는 행위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동태(凍太),동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원장과 가수 한가은이 소개한다.동태알에는 부족하면 불임이 될 수 있는 비타민E 토코페롤이 많아 생식기능의 정상화와 노화방지에 중요한 영양원이다. 특히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어 시력보호는 물론 점막보호와 피부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동태고니에는 단백질과 인이 풍부하여 뼈, 치아 및 근육수축에 관여하며 지방 함량이 내장 중 가장 적어 맛이 담백하다. 이러한 알과 고니를 듬뿍 넣은 동태지리로 영양도, 시원한 맛도 함께 즐겨보자. 개운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가게 될지도 모른다. 재료동태1마리, 무200g, 콩나물250g, 팽이버섯1봉지, 미나리60g, 쑥갓20g, 청홍고추 각1개씩, 육수(다시마4장, 멸치10마리 우린물)1700ml, 청주2T, 식초1T, 새우젓 약간만드는 법1. 동태는 깨
동원F&B (대표 김해관)가 업계 최초 간식용 즉석밥,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을 출시했다.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은 100% 국내산 찹쌀로 만든 맛있고 간편한 영양간식 제품으로 전통 간식인 ‘약밥’을 즉석밥 형태로 만들었다. 찹쌀과 네 가지 고명(밤, 대추, 잣 건포도)을 넣었으며 ‘3000기압 초고압 공법’으로 밥을 지어 식감이 쫀득하고 차지다. 동원F&B 김성용 식품BU장은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은 지속 성장하는 쌀가공식품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기존 식사대용으로만 인식되어온 즉석밥의 용도를 간식용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쌀 가공식품시장은 총 1조 7000억 시장으로 이중 밥 시장이 1500억원, 약밥시장이 포함된 떡 시장이 1조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동원F&B는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을 통해 2015까지 연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은 210g용량에 2480원이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농업과 지역발전에 중요한 디딤돌이 된 품종과 기술을 모아 '왜 신품종 신기술인가'라는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책에는 농촌진흥청이 그동안 개발한 신품종과 신기술 가운데 농가 소득향상과 수출확대 기여도가 높은 신품종, 생산성을 크게 높여준 신기술, 그리고 신품종과 신기술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영향을 끼친 성공사례 15가지를 담고 있다. 신품종으로는 벼 '신동진', 밀 '금강', 콩 '대풍', 청보리 '영양, 사과 '홍로', 국화 '백마', 선인장 '다홍', 고구마 '신자미', 누에 '골든실크', 닭 '우리맛닭' 등 10가지다. 또 신기술로는 사과 밀식재배기술, LED 이용 국화 전조재배기술, 유기고추 종합생산기술, 버섯 생력화 액체종균 생산기술, 한우개량기술 등 5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중 '신동진'은 일반벼보다 크기가 1.3배나 커 한눈에도 다른 품종과 구별돼 최고급 브랜드 쌀 '탑라이스'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 사과 '홍로'는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일본품종 일색이던 사과시장에서 국산품종의 위상을 높였고 추석사과로서 시장진입에 성공했
정부의 고강도 물가 압박에도 지난 1월에 생활필수품 10개 중 7개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리얼, 설탕, 고무장갑 등이 생필품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13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소비자원 T-Gate(가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정부가 소비자원을 통해 지난 1월 주요 생필품 8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1월의 경우 생필품 80개 품목 중 66.3%인 53개의 가격이 전월보다 인상됐으며 24개(30.0%)는 내리고 2개(2.5%)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10월에 80개 생필품 품목 중 48개, 11월에 31개, 12월에 37개의 가격이 인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1월의 생필품 가격 상승세는 매우 큰 셈이다. 이는 정부가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공공요금 동결, 담합 및 독과점 조사, 원가 및 유통구조 파악을 통해 물가 잡기에 총력을 벌이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정부의 고강도 물가 대책으로도 인플레 심리를 잡는 데 역부족임을 보여줬다. 지난 1월에 전월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시리얼(12.1%)이었으며 설탕(11.8%), 고무장갑(9.0%), 일반면도날(8.4%
최대주주에서 채권단으로 매각 주체가 바뀐 대선주조 재매각이 이달 말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3일 지역 주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재매각 인수의향서 제출을 마감한 대선주조 채권단은 오는 25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로부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재매각 과정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후보는 부산의 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과 부산의 주택업체인 ㈜삼정, 경남 소주업체 무학, 롯데주류 모회사인 롯데칠성음료 등 모두 5개사다. 이들은 대선주조에 대한 현장실사 등 정밀조사를 거쳐 인수예정 가격을 포함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 대선주조 채권단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써 낸 후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최종 인수가격과 인수조건 등을 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게 된다. 문제는 이들 인수 후보가 제시하는 인수가격으로, 현재 대선주조로부터 1600억원대의 채권을 갖고 있는 채권단이 어느 선까지 인수가격을 받아들이느냐가 대선주조 재매각 성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 후보 대부분은 지난해 9월 대선주조 1차 매각 당시 2000억원에서 2300억원까지 인수가
6쪽마늘과 생강 등의 주산지인 충남 서산시가 직거래 장터나 박람회 위주의 농특산물 홍보전략을 넘어서 직접 소비자들을 찾아 판촉활동을 벌인다. 서산시는 올해부터 5t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판매차량을 활용해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과 서산6년근인삼, 서산6쪽마늘 등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차량을 이용해 전국의 지역행사나 축제장, 대도시 직거래 행사, 공원,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하는 한편, 서산지역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 편성때 관련 예산을 반영한 뒤 공개모집을 통해 차량운영 사업자를 선정, 연중무휴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직접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농특산물 홍보 효과와 시 이미지 제고효과를 동시에 노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9차례에 걸쳐 직거래 장터를 열고 농특산물 박람회에 3차례 참가해 모두 5억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