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쪽마늘과 생강 등의 주산지인 충남 서산시가 직거래 장터나 박람회 위주의 농특산물 홍보전략을 넘어서 직접 소비자들을 찾아 판촉활동을 벌인다.
서산시는 올해부터 5t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판매차량을 활용해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과 서산6년근인삼, 서산6쪽마늘 등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차량을 이용해 전국의 지역행사나 축제장, 대도시 직거래 행사, 공원,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하는 한편, 서산지역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 편성때 관련 예산을 반영한 뒤 공개모집을 통해 차량운영 사업자를 선정, 연중무휴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직접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농특산물 홍보 효과와 시 이미지 제고효과를 동시에 노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9차례에 걸쳐 직거래 장터를 열고 농특산물 박람회에 3차례 참가해 모두 5억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