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온누리상품권을 실제 거래 없이 환전하거나 ‘상품권 깡’에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가맹점 등록 정보 공개부터 부당이득 환수 및 과징금 부과까지 전방위적 관리 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11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적발 건수는 2020년 17건에서 2024년 226건으로 13배 이상 급증했으며, 일부 업체가 ‘상품권 깡’을 통해 62억 원에 달하는 국고 보조금을 편취한 사실도 드러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 같은 부정 유통 행위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유통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섯 가지 주요 개선 사항이 담겼다. 먼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현황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상인 모두가 등록된 가맹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부정 이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충북 청주시 소재 '청주골김치'가 제조한 ‘절임배추'(식품유형: 절임식품)'가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충북 청주시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2025년 6월 4일 제조된 절임배추로, 품질유지기한은 제조일로부터 7일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운영하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농협라이블리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MEAT EXPO(육류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농협 라이블리는 이번 MEAT EXPO에서 자사 도매 유통플랫폼에 대한 오프라인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식당·정육점 등 도·소매 정육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자 회원 유치를 위해 전문 B2B거래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MEAT EXPO는 축산물 유통의 현업 종사자들이 대거 찾는 자리인 만큼 온라인 플랫폼과 고객을 연결하는 중요한 접점이다”라며, “박람회를 통해 간편하게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라이블리 도매몰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전 세계 라면시장 공략을 위한 국내 핵심 인프라를 완성했다. 삼양식품은 1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 제2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밀양 제2공장은 2022년 5월 완공한 밀양 제1공장과 함께 생산물량 전체를 수출하는 해외 시장 공략의 플랫폼으로 역할한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불닭이라는 별은 이제 막 타오르기 시작했다. 앞으로 더 뜨겁게 타오르고, 더 밝게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오래 타오르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장,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고도화 적용… 연 8.3억개 라면 생산 밀양 제2공장은 2024년 3월, 첫 삽을 뜬 후 약 15개월만에 완공됐다. 건축면적 4800평,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평 규모로, 생산제조 시설 중심으로 구성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고도화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송성옥)은 지자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과 함께 관내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지역별 특화식품 안전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특화식품 생산업체의 위생·안전관리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원대상은 관내 시․도가 추천한 식품 중 지역별 특색이 반영된 양파즙(무안군), 오메기떡(제주시), 김부각(남원시)으로 선정했다. 먼저 6월 11일 무안군 보건소에서 개최하는 ‘무안군 양파즙 식품안전 및 HACCP관리 교육’을 시작으로 연내 지역별 1회 이상 찾아가는 교육, 맞춤형 상담,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HACCP의 이해 및 인증‧연장심사 준비하기 ▲HACCP 사후관리 방법 및 현장 기술지원 소개 ▲식품위생법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며, 업체별 질의사항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함께 실시해 현장의궁금증을 적극 해소한다. 또한,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를 방문하여 현장에 적합한 기술지원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식약청 관계자는 무안군 교육 현장에서 “무안군의 특화식품인 양파즙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G-DRAGON(지드래곤) 포토카드 프로모션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1일부터 2차 포토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새로운 포토카드 2종이 추가로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더벤티의 G-DRAGON 포토카드 증정 프로모션은 총 6종의 포토카드를 각 회차별로 2종씩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드래곤스무디 메뉴 주문 시 해당 회차의 포토카드 1장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앞서 4일부터 진행한 1차 프로모션에선 행사 시작 후 드래곤스무디 판매량이 급증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끈 바 있다. 2차 프로모션 참여 방법은 1차와 동일하다. 더벤티 매장을 방문해 드래곤스무디 컬렉션 4종 중 하나를 주문하면 해당 회차의 포토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포토카드는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예정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1차 프로모션에서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지만 아쉽게 포토카드를 받지 못한 분들이 계셔서 또 한 번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신메뉴 드래곤스무디를 경험하고 포토카드와 함께 맛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스페인 요리 중에서 우리나라에 가장 널리 알려진 감바스 알 아히요. 널리 알려진 만큼 많은 분들이 그 맛을 경험했고, 질 좋은 올리브오일의 향긋함과 마늘의 구수함에 매려돼 간편식으로도 많이 찾고 있는데요. 당신이 먹었던 감바스 알 아히요, 정말 '진짜'였을까요? 혹시 ‘감바스맛’ 새우마늘볶음은 아니였을까? 한 번 이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흔히 감바스로 통용되는 감바스 알 아히요(Gambas al Ajillo), 그 이름 속에 요리의 힌트가 있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는 스페인 요리로, ‘감바스(gambas)’는 새우, ‘알 아히요(al ajillo)’는 마늘을 뜻합니다. 즉, 새우와 마늘이 주재료인 간단하다면 간단할 수 있는 요리죠. 그런데 진짜 이 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감바스의 맛을 결정하는 7할은 오일이죠. 감바스는 사실상 올리브오일이 주재료입니다. 감바스에서 오일은 단순한 튀김용 기름이 아닙니다. 요리 전체를 하나로 엮는 자작한 국물이자 소스죠. 좋은 올리브오일은 과일향, 풀 내음, 쌉싸름함 등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풍미를 지니고 있어 새우와 마늘, 고추의 향을 부드럽게 끌어안아 줍니다. 그래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63레스토랑이 6월 특별 할인 프로모션 ‘63데이&63위크(63DAY&63WEEK)’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63레스토랑이 연 1회 진행하는 대표 행사다. 6월 3일 단 하루 동안 진행한 ‘63데이’에 이어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63위크’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한 63데이는 목표 매출 대비 170%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프로모션에는 63레스토랑 고층부 4개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워킹온더클라우드 ▲터치더스카이 ▲슈치쿠 ▲백리향이 각각 대표 코스 메뉴를 최대 30% 할인가로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음식뿐만 아니라 음료까지 포함했다.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을 비롯해 ▲하우스 와인 ▲사케 ▲칵테일 ▲주스 등 주류 및 음료 일부 품목도 30% 할인한다. 온라인 결제를 통한 사전 구매도 가능하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SNS 인증 이벤트도 마련했다. 개인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 5개를 포함한 게시글을 작성하면 된다. 해시태그는 ▲63DAY ▲63WEEK ▲63레스토랑 ▲여의도맛집 ▲이용레스토랑명이다. 참여 고객에게는 ‘블랑제리 더 플라자 한남’의 마들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올해 여름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전국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제주삼다수 20만병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동노동자는 택배·퀵서비스·대리운전기사, 방문판매원, 설치·수리기사 등 주로 외부를 이동하며 일하는 이들을 말하며, 폭염이나 폭우 등 열악한 기상 환경에 직접 노출돼 있어 적절한 보호 조치와 물품 지원이 필요하다. 우선 제주개발공사는 11일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2025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공동캠페인’에 참여하고 이날부터 여름 기간 시원한 제주삼다수를 10만병 지원키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우아한청년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등이 함께 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서울 시내 31개 노동자 지원시설인 노동센터와 쉼터에 제주삼다수 10만 병을 무료로 제공하고, 서울 외 전국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추가로 10만 병을 지원한다. 백경훈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국민 생수로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몽고식품 혼합간장에서 발암 가능 물질 3-MCPD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몽고식품이 “검사 결과에 억울함이 있다”며 식약처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0일 3-MCPD(3-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가 기준치를 초과한 혼합간장 6개 품목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회수 대상에는 몽고식품을 포함해 오복식품, 오복아미노 등 3개 업체가 제조한 혼합간장 및 산분해간장이 포함됐으며, 이 중 몽고식품은 ‘몽고간장 국’ 2종에서 기준치 초과가 확인됐다. 이에 관할 지차체는 해당 제품에 대해 ‘품목 제조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예고한 상태다. 몽고식품 측은 “동일한 제품을 국내 공인 시험기관 2곳(C기관, D기관)에 의뢰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식약처 검사에서만 부적합이 나와 재검사를 요청해 이의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식약처 검사에서 해당 제품의 3-MCPD 검출 수치는 0.004 mg/kg으로, 기준치보다(0.02 mg/kg) 높은 수치였다. 업체는 “제품 출하 전 자체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