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농림부장관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우리농산물을 추석 선물로 주고받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일 1사1촌 운동 동참업체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 국영기업체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그 회원사 등에 이같은 공동서한을 보내고, 영주풍기산 초롱사과, 나주의 상감마마배 등 품질 좋은 우리농산물과 2004년도 한국전통식품 Best 5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한산소곡주, 고려편홍삼골드, 하늘가한과 등 우수한 전통식품을 추석선물로 많이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내 고추 주산지 농협들로 구성된 고추경북협의회(회장 박시옥 예천농협장)가 중국산 냉동고추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본격 감시 활동에 들어갔다. 1일 고추경북협의회에 따르면 냉동고추 수입량은 2000년 835t에서 2004년에는 7만8177t으로 5년 사이에 무려 94배나 늘어났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수입량도 3만1977t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2배이상 증가했다. 주로 중국 산둥성에서 생산한 것인 수입 냉동고추는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건조한 뒤 국산으로 둔갑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수입업자들은 중국산 냉동고추를 들여와 국내 건조업체나 농가시설을 빌려 말린 뒤 국산 건고추로 팔거나 국산과 혼합해 김치공장 등에 유통시키고 있어 우리 고추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이에 따라 고추경북협의회는 지역 농협마다 '중국산 냉동고추 수입업자에게 건조장 임대를 거부하자'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거는 한편, 고추생산 농민들과 함께 중국산 생고추 유통 경로 등에 대한 밀착 감시에 나섰다. 또 농협경북본부도 '수입고추 불법유통 신고 센터'를 본부에 설치해 운영하며 중국산 냉동고추의 국산 둔갑을 막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영양과 안동 등 고추
CJ푸드시스템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사옥에서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CJ푸드시스템 이태호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아시아에서 최적의 시스템을 보유한 푸드서비스 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철저한 목표의식을 가져 달라"며 "원칙경영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 근속자와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포상식도 열렸다.
농림부는 9월 2일부터 양곡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정부양곡의 용도 외 사용', '양곡표시제 이행', '거짓 과대의 표시나 광고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양곡명예감시원제'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 운영규모는 2000명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시 도, 시 군이 위촉하며, 생산자 소비자단체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인사나 양곡유통에 관심이 있는 인사는 누구나 위촉기관에 신청할 수 있다. 양곡명예감시원은 농림부장관이 지정한 용도 외에 양곡을 사용 처분한 행위를 신고 또는 고발한 자는 부정유통물량에 따라 민간인은 20만원~100만원까지, 공무원은 10만원~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생산연도 품질 등의 표시사항을 위한반한 행위 또는 거짓 과대의 표시 거짓 과대의 광고를 한 자는 부정유통물량에 따라 민간인의 경우 5만원~50만원까지, 공무원은 5만원~2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관별 양곡명예감시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1000명), 서울(200), 부산(80), 인천(50), 광주(30), 대전(30), 울산(20), 경기(210), 강원(30), 충북(30), 충남(40), 전북(40), 전남(50), 경북(60), 경남(70), 제주
불경기 지속 따른 관망세 인듯 추석 대목을 앞두고 풀무원, CJ, 두부종가 등 대표적인 두부 3사가 조용하다. 예전같으면 업계는 추석을 기점으로 프로모션을 통해 신상품을 선보이고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관례로 여겼다. 그러나 올해는 포장두부시장 맏형인 풀무원과 작년 두부시장에 진출한 두부종가, 그리고 신생업체인 CJ 모두 추석 프로모션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기업인 CJ와 두산종가의 진출로 인해 풀무원은 올 상반기 매출상승이 한풀 꺾여 올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풀무원 관계자는 “작년 에는 부침용 두부 ‘명절두부’를 시판해 많은 호응을 얻었지만 올해는 회사내부사정으로 인해 추석과 관련한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제품시판은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하반기에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만주의 풀무원 유기농 콩 산지를 체험해보는 ‘주부체험단’ 이벤트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잃었던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1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 상반기에 풀무원의 가장 강력한 적수로 떠오른 두산도 풀무원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계획이 없다. 두산의 경우 직접적인 판촉활동으로 소비자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화장품 원료 안전성 워크샵'을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한국야쿠르트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그에 따른 안전성 평가에 대하여 바이오랜드의 김영희박사가 '천연화장품의 원료개발' 태평양의 노호식선임연구원이 '신규 활성 원료 개발'의 화장품 원료 개발과정에 대하여 발표하고, 식약청의 이정표박사가 '화장품 원료규격 및 관리' 김재희 보건연구사가 '화장품원료 안전성시험의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평가'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화장품 원료 안전성 워크샵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새로운 화장품 원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법을 제시함으로써 안전하고 우수한 화장품 공급 및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산 찐쌀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식당가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쌀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농촌진흥청과 전국 농진청 산하기관 주변 식당가의 경우 찐쌀 사용 금지 약속, 제공 음식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농진청 본청 주변 중국음식점과 김밥집 등 20여곳의 식당은 입구에 '중국산 찐쌀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는 표어를 부착, 품질과 안전성이 확보된 국내산 쌀 사용을 약속하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제주도의 농업연구기관인 제주 오동동 난지농업연구소 주변 10여곳의 식당도 관광 제주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절대 중국산 찐쌀 사용하지 않겠다는 표어를 부착했다. 남부지역 벼농사 연구기관인 전북 익산 호남농업연구소와 경남 밀양 영남농업연구소의 경우 지역 식당 연합회가 연구소를 직접 방문, 중국산 찐쌀과 국산 햅쌀의 차이점에 관한 교육과 토론을 거쳐 찐쌀 사용 금지를 결의했다. 이들은 가격이 국산 햅쌀에 비해 30∼50%까지 저렴한 중국산 찐쌀로 단기적인 이익을 볼 수는 있지만 밥맛과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찐쌀이 결국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외면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산 찐쌀은 현미, 정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을 맞아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관리원은 단속원 468명을 동원해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주요 단속품목은 곶감.대추.고사리.도라지.쇠고기 등 제수용품과 한과세트.다류세트.건강건물세트.지역특산물 등 선물용품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백화점, 재래시장 등 곳곳에서 단속을 한다"면서 "상습.조직적 위반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평가부는 오는 4, 5일 이틀간 한국부인암재단 (KGCF)과 제1회 파필로마바이러스 국제심포지엄을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 및 식약청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실험동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파필로마바이러스' 관련 국내.외 연구개발, 임상시험의 최근경향 및 첨단 생명공학의약품들의 품질평가 등 3개 분야 11명 패널의 발표 및 참석자들의 질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WHO 보고에 의하면 사람파필로마바이러스(HPV)는 여성 자궁경부암은 물론, 남여성 생식기종양, 후두암, 구강암, 두경부암등의 일부에도 원인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며, 자궁경부암만으로 전세계에서 매년 20 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식약청은 "현재 국내에서는 진단용 DNA칩이 개발.시판되고 있고 국외 일부 제약업계의 백신개발추세에 의하면 자궁경부암 대상 사람파필로마바이러스백신 시판이 그리 멀지 않은 기간내에 이루어질 전망으로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암’백신 개발 역사에 있어서 또 하나의 쾌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이게 웬 날벼락인지 모르겠어요. 중국산 위해 수산물 때문에 활어 유통.판매상들만 힘들게 생겼네요" 최근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중국산 장어에 이어 중국에서 수입된 붕어, 잉어 등 민물고기에서도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됨에 따라 중국산 수산물 등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처럼 중국 수입식품에서 인체 위해물질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중국산 수산물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더욱 팽배해지고 건강마저 해칠 우려가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중국 수입 민물고기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을 취급하는 전국 각지 도매상과 횟집, 양식업자, 낚시터 등지에서도 판매량이 동반 추락하는 등 수산물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 중국산 수산물 유통 국립수산물 품질검사원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중국에서 수입된 수산물은 활장어 1193t, 활붕어 3276t, 활잉어 1822t 등 모두 350종에 19만645t(44만3838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 중 상당량은 이미 전국 각지로 유통된 것으로 알려져 중국산 수산물의 위험성 노출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 소비심리 급랭 이번에 중국산 수산물에서 검출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