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남승우 사장이 충남 아산인근 유기농가에서토마토를 수확하고 있다.자연건강생활기업 풀무원은 충남 아산 인근 유기 농가에서 유기농 체험봉사를 지난 18일 주요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했다.이 행사에서는 토마토 수확과 넝쿨제거, 오이모종 심기 등을 통해 농가의 모자한 일손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농활체험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마실 샘물과 도시락을 직접 준비해 가는 등 농가에 폐가 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기도 했다.풀무원 남승우 사장은 "봉사는 남을 기쁘게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건강하게 하는 계기"라며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참여한 유기농 체험봉사를 통해 전 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풀무원 임원진 유기농 체험 봉사활동은 올해부터 매년 2회씩 정례화 되어 진행할 예정이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쌀협상 국회비준 중단 촉구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 주요 농민단체 대표들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농민단체들은 결의문에서 "민족의 생명인 쌀을 지키고, 식량 주권을 사수하는 데 그 어떠한 타협이나 양보도 있을 수 없다"며 "실패한 쌀협상의 원천 무효를 선언하고 국회비준 강행 움직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단식 농성에는 전농 문경식 의장을 비롯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가톨릭농민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의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30일까지 단식 농성을 계속할 방침이다.전농은 "쌀비상 대책위 차원에서 협상과 관련한 정부의 행정정보 공개 청구 각 판결과 관련해 행정소송을 벌이는 한편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10만 규모의 대규모 상경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전농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시장 등 전국 91여개 시ㆍ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쌀 협상무효 및 국회비준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농산물 출하거부, 농산물 도매시장 미곡종합처리장 봉쇄, 농기계 적재 시위를 했다. 황순국 기자 hope@f
1대1 마케팅의 대명사 한국야쿠르트 일군 원동력근면·성실 강한 결집력 무장 타업체 진출 원천봉쇄단순 전달자 탈피 불우노인 방문 등 봉사활동 열심69년 설립된 한국야쿠르트는 작년 우유매출 740억, 발효유매출 4330억, 직원 1700명, 16개 지점, 85개 영업소, 500여개 영업장, 7개 공장 등으로 급성장한 기업이다. 발효유와 우유 이외에 라면과 스낵, 조미식품, 그리고 음료와 샘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소비자에게 제품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를 주 제품으로 윌, 메치니코프, 쿠퍼스 등 시판한 제품마다 속속 히트를 구가하며 소비자들에게 ‘발효유제품은 한국야쿠르트’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야쿠르트 아줌마의 1대 1 마케팅이라 볼 수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1대 1마케팅이란 발효유라는 시장이 미미할 때, 고객에게 직접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며 방문 판매하는 형태를 말하며, 지금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전국적인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1만2500명이나 되는 야쿠르트 아줌마 한 사람이 책임지는 가구 수는 약 200만여 가구, 우리나라 총 가구 수의 1/5에 해당하는 가정을 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 방문
허위표시·불법 영업 등 식품소분업소 6곳 적발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과 제빵 원료식품 등을 소분 포장하면서 관할행정기관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무신고 영업으로 유통기한을 연장하거나 변조한 6개 식품소분업소를 적발했다. 이들 6개 식품소분업소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고 관련제품을 현장에서 압류조치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유암산업은 관할구청에 신고도 하지않고 불법영업을 하면서 이미 지난 2003년 2월 28일자로 끝난 페퍼민트향 수입제품의 유통기한을 2005년 10월16일로 2년6개월 불법 연장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해 10월22일자로 유통기한이 끝난 제과점용 오렌지향을 시중에 판매하기 위해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기도 이천시 삼선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임박해 반품된 삼선콘과 코코아가루 등 19가지 품목을 재포장해 판매하면서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기도 파주시 한중식품은 지난 5월 23일자로 끝난 코코넛 수입제품의 유통기한을 불법으로 3백10일 연장해 2006년 4월 4일로 변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기도 포천시 삼정인터내셔널식품은 펜시스레드 코코넛분말 수입제품 등을 소규모로 재포장해 판매하면서 2006년 3월30일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농협중앙회의 쌀 유통가격 통제 논란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15일 "농협중앙회가 전국 단위 농협의 쌀 유통가격을 통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가격을 통제한 사실이 확인되면 공식적인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최근 4차례에 걸쳐 전국 단위 농협에 쌀을 원가 이하로 유통시키지 말고 이를 어기면 자금 지원 회수 등의 조치를 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농협은 이에 대해 일선 단위 조합에 원가 이하로 쌀을 방출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낸 적은 있으나 조합별로 쌀을 구매한 단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특정 가격대를 지정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농협 관계자는 "농협조합법에는 중앙회가 일선 단위 조합을 지도.육성하는 규정이 있다"며 "이번 공문은 회원 조합에 사업에 대한 업무 지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그동안 시장왜곡을 초래했던 추곡수매제로 쌀 가격을 지지해온 것 처럼 쌀산업은 단순히 시장논리로만 접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소득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 있는 농민 정서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황순국 기자 h
농림부는 농업인교육 최초로 친환경농업교육에 바우처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시범교육기관 및 시군 선정과 함께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바우처란 정부가 지불을 보증하는 교육쿠폰을 농업인에게 교부하여 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스스로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소요되는 교육비 전액 또는 일부를 정부가 후불로 부담하는 방식을 말한다.이미 유럽선진국에서는 의료바우처, 직업훈련바우처, 관광바우처 등 다양한 제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할 기회를 주는 문화바우처를 시행하고 있다.우선 농림부는 올해 친환경농업 교육수요와 인증면적이 많은 친환경농업 선도 시군을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밝혔다.올해 바우처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은 기존의 환경농업단체연합회를 포함해 경상대, 농협대, 전주대, 충북대 등 5개 기관이며,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매일·남양·파스퇴르 등 특정 국가산 사용 한국야쿠르트는 자체개발 타업체와 차별화각 유업계간의 발효유 제품 시장선점을 두고 연일 뜨겁게 홍보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에 업계들은 고기능성제품을 속속 출시해 선택의 폭이 넓어지자,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 출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발효유 제품에서 단연 선두인 농후 발효유, 일명 고기능 농후(드링크) 발효유는 하루가 다르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다 보니 각 유업계들의 유산균은 도대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것인지, 혹은 저 제품을 먹으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다.각 유업계들은 지금 유산균을 어디에서 갖다 쓰고, 어떤 효능이 있을까?지금 가장 홍보에 적극적인 매일유업은 불가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불가리쿰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함으로 국내 최초로 불가리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입증받아 '매일불가리아'를 판매하고 있다. '매일불가리아'는 전통적으로 불가리아에서 요구르트를 만들 때 함께 사용해 온 불가리커스, 서머필러스 2종의 유산균을 사용하며, 발효법도 불가리아 가정에서 초벌구이 항아리로 요구르트를 만드는 전통발효법으로 저온에서 발효한다. 그 결
웰빙 건강지향추세 맞물려 올 500억 규모 성장 점쳐 웰빙 시대를 맞아 우유도 지방을 제거한 저지방, 혹은 무 지방 우유가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저지방우유란 일반우유의 3~4%에 함유된 지방을 2%이하로 줄인 제품을 말한다. 현재 유가공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저지방 우유는 칼슘, 비타민 등 기타 무기질 등을 첨가해 영양이 일반우유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미 유럽과 같은 유가공 선진국은 우유 뿐 아니라 발효유 치즈 등 전 유제품이 저지방화 되어 대중화되고 있는 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저지방우유 판매량이 백색우유에 비교해 맛이 떨어지고 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외면당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과거 식사조절로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국한됐던 저지방 우유가 일반인은 물론 웰빙을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까지 확대됐다. 이에 올해는 저지방우유가 하루 70만봉 이상이 판매되고 있고, 연간 500억원 이상의 시장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상했다. 하루 70만봉의 수치는 작년 하루 25만봉에 비하면 큰 신장세다. 이렇게 큰 수치로 증가한 것은 저지방우유를 판매하는 업체가 과거에 비해 많아졌고, 맛 또한
가격인상 고육책·무료품목 유료화나서여름철 복날 특수를 앞두고 닭고기 값이 계속 오르자 외식ㆍ식품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수익성 확보를 위해 소비자 가격을 10~20%가량 인상하는 곳도 있고, 닭고기 요리보다 해산물 요리 등을 추천하는 음식점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닭 가슴살, 날개, 다리 등 부분육 물량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각 업체들의 ‘부분육 확보전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산지 닭고기 값은 kg당 1900여원으로 10년 만에 최고가를 형성한이후 좀처럼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 2003~2004년 조류독감과 뉴캐슬병 등의 여파로 국내농가의 생산량이 줄었고, 조류독감으로 미국, 브라질산 닭의 수입이 전면금지되면서 수입량도 연 8~9만톤에서 3만톤대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치킨가맹점은 10~20%씩 증가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고, 삼계탕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어 닭고기 값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상황이 이쯤되자 프랜차이즈 치킨점, 패스트푸드점, 닭 가공 식품업체들은 소비자가격을 인상하고, 무료로 제공하던 부속물들도 유료화하는 등 수익성 확보전쟁에 나서
끊임없는 문제점.의문 제기 의원들 열성 돋보여 오는 13일 열렸던 보건복지부 상임위원회(위원장 이석현)에서는 많은 안건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은 끊임없이 장관과 차관에게 문제점과 의문을 제기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시간을 초과하면서까지 질의를 하는 등 근래 보기드문 상임위원회였다고 관람객들은 평가했다. 그러나 매끄럽고 활발한 토론이 있는 있는 반면 논란이 된 상황도 연출됐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상임위원회 도중 "'장애인 복지재단 10주년을 맞아 강의를 하기로 되어 있는데 제가 자리를 부득히 비워야 할 처지"라고 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하자, 박재완 의원이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공청회 자리일 뿐 아니라 중요한 안건이 걸려있는 마당에 장관이 도중에 자리를 뜬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강하게 몰아부친 것이 그것. 이러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조일현 의원의 식품위생법 일부법률안, 김재원 의원의 식품안전기본법안, 그리고 유필우 의원의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 총 17개안은 순조롭게 진행됐다.조일현 의원은 식품위생법 일부법률안을 발의하면서 최근 쇠고기를 둔가판매해 소비자가 외면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인용하며, 상품가치에 맞는 정당한 가격을 수취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