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자체개발 타업체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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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유업계간의 발효유 제품 시장선점을 두고 연일 뜨겁게 홍보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에 업계들은 고기능성제품을 속속 출시해 선택의 폭이 넓어지자,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 출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발효유 제품에서 단연 선두인 농후 발효유, 일명 고기능 농후(드링크) 발효유는 하루가 다르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다 보니 각 유업계들의 유산균은 도대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것인지, 혹은 저 제품을 먹으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다.
각 유업계들은 지금 유산균을 어디에서 갖다 쓰고, 어떤 효능이 있을까?
지금 가장 홍보에 적극적인 매일유업은 불가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불가리쿰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함으로 국내 최초로 불가리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입증받아 '매일불가리아'를 판매하고 있다.
'매일불가리아'는 전통적으로 불가리아에서 요구르트를 만들 때 함께 사용해 온 불가리커스, 서머필러스 2종의 유산균을 사용하며, 발효법도 불가리아 가정에서 초벌구이 항아리로 요구르트를 만드는 전통발효법으로 저온에서 발효한다.
그 결과 ‘매일불가리아’는 부드럽고 농후하면서 순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 모유에 함유돼 있는 '락토페린'을 첨가해 면역세포 기능활성화,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 균 증식으로 정균 항균 작용에도 효과적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 91년 미약하던 고급 발효유 시장을 개척하며 웰빙 발효유의 원조가 된 남양의 '불가리스'는 92년도부터 독일 다니스코사의 유산균을 수입해 쓰고 있는 상태다.
남양 관계자는 "'불가리스'는 장수국가인 불가리아를 컨셉으로 제품을 홍보해 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웰빙 발효유 원조가 된 상품"이라며 "현재 유산균은 서유럽의 유산균이 70~80%정도 장악하고 있는 상태며, 그 중에서도 자사가 쓰고 있는 독일의 다니스코사 유산균의 품질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은 현재 다른 제품은 출시 계획이 없으며, 오직 장 건강에 좋은 '불가리스'에만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스퇴르 역시 남양과 같은 다니스코사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만 같을 뿐 '하와유'라는 유산균을 사용한다.
김기선 홍보팀장은 "원래 유산균은 장까지 내려가 활동해야 그 기능을 다했다고 보는데 기존의 유산균은 식이섬유와 섞이지 못할 뿐 아니라 장까지도 도달 못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그러나 자사가 쓰고 있는 ‘하와유‘라는 유산균은 다른 유산균과 달리 복합식이섬유와 궁합이 너무나 잘 맞고 장까지 무난하게 도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국에서 유산균을 수입하는 매일, 남양, 파스퇴르와 달리 한국야쿠르트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유산균을 쓰고 있어 관심을 끈다.
한국야쿠르트는 76년 개설된 한국야쿠르트중앙연구소에서 직접 유산균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데, 한 관계자는 "유산균을 갖고 제대로 연구하는 업체는 한국야쿠르트가 유일 할 것"이라며 "심지어 다른 나라에서 연구시설 연구진 그리고 조직력에 대한 컨설팅 문의가 종종 온다"고 했다.
또 그는 "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를 하는 유산균은 그 나라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야쿠르트가 개발한 유산균이 조만간 수출을 할지도 모른다고 귀뜸 했다.
한 유업계 관계자는 유산균의 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유산균을 어떻게 배양하냐에 따라 좋은 제품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며 일반인들은 유산균 하면 특정나라를 연상하고 그것이 최고인 것 마냥 생각해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충고했다.
또 앞으로 웰빙 시대를 맞아 더욱 고기능성 제품으로 시장이 발달 할 것으로 보이는 농후 발효유에 따라 유산균도 한국인에 보다 맞게 개발하고 힘쓸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예상했다.
이에 업계들은 고기능성제품을 속속 출시해 선택의 폭이 넓어지자,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 출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발효유 제품에서 단연 선두인 농후 발효유, 일명 고기능 농후(드링크) 발효유는 하루가 다르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다 보니 각 유업계들의 유산균은 도대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것인지, 혹은 저 제품을 먹으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다.
각 유업계들은 지금 유산균을 어디에서 갖다 쓰고, 어떤 효능이 있을까?
지금 가장 홍보에 적극적인 매일유업은 불가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불가리쿰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함으로 국내 최초로 불가리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입증받아 '매일불가리아'를 판매하고 있다.
'매일불가리아'는 전통적으로 불가리아에서 요구르트를 만들 때 함께 사용해 온 불가리커스, 서머필러스 2종의 유산균을 사용하며, 발효법도 불가리아 가정에서 초벌구이 항아리로 요구르트를 만드는 전통발효법으로 저온에서 발효한다.
그 결과 ‘매일불가리아’는 부드럽고 농후하면서 순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 모유에 함유돼 있는 '락토페린'을 첨가해 면역세포 기능활성화,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 균 증식으로 정균 항균 작용에도 효과적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 91년 미약하던 고급 발효유 시장을 개척하며 웰빙 발효유의 원조가 된 남양의 '불가리스'는 92년도부터 독일 다니스코사의 유산균을 수입해 쓰고 있는 상태다.
남양 관계자는 "'불가리스'는 장수국가인 불가리아를 컨셉으로 제품을 홍보해 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웰빙 발효유 원조가 된 상품"이라며 "현재 유산균은 서유럽의 유산균이 70~80%정도 장악하고 있는 상태며, 그 중에서도 자사가 쓰고 있는 독일의 다니스코사 유산균의 품질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은 현재 다른 제품은 출시 계획이 없으며, 오직 장 건강에 좋은 '불가리스'에만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스퇴르 역시 남양과 같은 다니스코사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만 같을 뿐 '하와유'라는 유산균을 사용한다.
김기선 홍보팀장은 "원래 유산균은 장까지 내려가 활동해야 그 기능을 다했다고 보는데 기존의 유산균은 식이섬유와 섞이지 못할 뿐 아니라 장까지도 도달 못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그러나 자사가 쓰고 있는 ‘하와유‘라는 유산균은 다른 유산균과 달리 복합식이섬유와 궁합이 너무나 잘 맞고 장까지 무난하게 도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국에서 유산균을 수입하는 매일, 남양, 파스퇴르와 달리 한국야쿠르트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유산균을 쓰고 있어 관심을 끈다.
한국야쿠르트는 76년 개설된 한국야쿠르트중앙연구소에서 직접 유산균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데, 한 관계자는 "유산균을 갖고 제대로 연구하는 업체는 한국야쿠르트가 유일 할 것"이라며 "심지어 다른 나라에서 연구시설 연구진 그리고 조직력에 대한 컨설팅 문의가 종종 온다"고 했다.
또 그는 "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를 하는 유산균은 그 나라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야쿠르트가 개발한 유산균이 조만간 수출을 할지도 모른다고 귀뜸 했다.
한 유업계 관계자는 유산균의 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유산균을 어떻게 배양하냐에 따라 좋은 제품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며 일반인들은 유산균 하면 특정나라를 연상하고 그것이 최고인 것 마냥 생각해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충고했다.
또 앞으로 웰빙 시대를 맞아 더욱 고기능성 제품으로 시장이 발달 할 것으로 보이는 농후 발효유에 따라 유산균도 한국인에 보다 맞게 개발하고 힘쓸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예상했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