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수박특구로 지정된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이장들이 고품격, 고품질의 다올찬수박 홍보대사로 나섰다. 맹동면 이장 협의회(회장 강재중)는 9일 오전 20명의 이장들이 참석한 정례 이장 회의 때 자체 제작한 다올찬수박 명함을 500장씩 나눠 갖고 브랜드 홍보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명함 앞면에는 각 이장의 성명과 주소, 전화번호가 적혀 있고 뒷면에는 탐스럽게 영근 맹동 다올찬수박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장들은 앞으로 각종 모임이나 타지역 방문시는 물론 맹동면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 명함을 사용해 다올찬수박을 홍보하고 명품수박 판매 촉진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는 뜻의 다올찬수박은 맹동농협 선별장에서 엄격한 선별을 거쳐 당도 11도 이상의 최상품만 시장에 출하하고 당도 12도 이상의 고품질수박은 별도 선별해 출하하고 있다. 2007년과 2008년 한국능률협회로부터 2년 연속 웰빙농산물로 인증을 받기도 했으며 과피가 얇고 당도가 월등히 높아 다른 지역 수박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에서 설 선물용 곶감 출하가 한창이다. 5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국 감의 10%(도내 70%)가 생산되는 이 지역은 한해 2300t(약 56만접)의 곶감을 깎아 말려 300여억원의 수입을 올린다.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산간지역의 큰 일교차와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하는 이곳 곶감은 달고 과질이 쫀득하기로 유명하다. 올해는 곶감 건조기(12월~1월) 청명한 날씨 속에 강추위가 이어져 어느 해보다도 곶감 질이 좋다. 설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우편주문 등이 늘어 2~3㎏짜리(35~45개) 반건시(절반가량 말린 곶감) 가격이 3만5000~5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군은 설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서울역 2층 맞이방서 영동곶감 특판행사를 열고 150접(1만5000개)의 곶감을 시식용이나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 특설무대서 군립 난계국악단 공연을 마련하는 등 귀성객 상대 특판을 계획하고 있다. 영동곶감생산자협회 전정호(52) 회장은 "설 선물용으로 딱딱한 건시(乾枾)보다 부드러운 반건시 주문이 늘어 이달 말까지 20만접 가량이 출하될 것"이라며 "올해는 경기침체로 값이 저렴한 소포장 주문
우리나라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이며 충북 음성군의 명품인 햇사레복숭아의 새로운 변신이 시작됐다. 음성군 감곡면 감곡복숭아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윤화)은 5일 복숭아 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이제까지 생과일 위주로 소비되던 복숭아를 면류(복숭아냉면, 복숭아국수) 등으로 개발하기 위한 가공산업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감곡면사무소 2층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는 감곡복숭아 영농조합법인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 우선 저온저장고에 보관 중인 복숭아 2t으로 약 3만2천명분의 복숭아냉면과 복숭아국수를 출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복숭아냉면은 작년 9월 열린 음성의 향토축제인 설성문화제 때 시식회를 통해 처음 선보여 소비자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연말 전문기관이 실시한 관능검사에서 우수함이 입증돼 상품화시키는 방안이 논의돼 왔다. 최윤화 대표는 "우선 면류 가공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복숭아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확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 생산되는 복숭아는 유통기간이 짧아 대부분이 생과일로 소비되고 일부가 통조림이나 병조림 등으로 이용돼 왔다.
"농가마다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국산 포도 가양주(家釀酒.집에서 담근 술)를 골라 맛보세요" '포도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은 2012년까지 농가형 와이너리(와인양조장) 100곳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20농가를 선정해 4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선정된 농가에 2천만원씩 지원해 파쇄·착즙장치와 발효·숙성탱크 등을 갖추게 한 뒤 '영동포도클러스터사업단'이 적극 나서 주류면허 신청과 제조기술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2년간 같은 방법으로 40농가를 선정해 1곳당 한꺼번에 1000ℓ(1300병) 이상의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와이너리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농가마다 발효 기술이나 숙성기간 등이 서로 달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와인이 생산될 것"이라며 "와인마다 농장 이름이나 특징을 담은 독특한 상표를 달아 우편주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와이너리 100곳이 조성되면 토종 와인 '샤토마니'를 생산하는 영동읍 주곡리 와인코리아 등과 손잡고 국제 규모의 와인축제를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최근 충북 남부지역에 허가(신고) 없이 제조·판매되는 식품을 신고해 포상금을 챙기려는 식파라치가 활개치고 있다. 27일 옥천.보은.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허가(신고) 없이 건강식품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등의 식품위생법 위반사범에 대한 고발이나 신고가 16건(옥천 5건, 영동 8건, 보은 3건)이나 잇달아 들어왔다. 이들 대부분은 건강원이나 농가에서 포도·사과·배 등 과일즙을 만들어 불법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포상금을 노린 식파라치는 인터넷 등에 올려진 판매안내문 등을 캡처해 증거로 제출하거나 심지어 미리 허가(신고)내역에 대한 행정정보를 공개받아 구체적인 위반법규까지 적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수농가 등이 자체소비를 목적으로 만든 과일즙이라도 영업신고 없이 팔아서는 안된다"면서 "이 경우 신고자에게는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지만 제조.판매자는 과태료를 물고 고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옥천·보은군은 각각 100만원, 영동군은 50만원의 식파라치 포상금을 확보해놨다.
충북 음성군의 한 농가가 병 속에 담은 복숭아를 내놓아 한겨울 복숭아의 상큼한 맛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2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햇사레복숭아 주산지인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감골도원(대표 주영미)은 최근 '병 속에 복숭아'라 이름 붙인 복숭아 2병(1병당 1.3㎏)들이 1상자에 1만5000원씩에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감골도원은 5년 전 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복숭아를 여름에 수확해 깎은 뒤 설탕을 첨가, 진공보관해 두었다가 겨울철에 판매하고 있다. '백설' 품종의 이 복숭아는 감곡면의 기름진 땅에서 농부들의 땀과 정성으로 재배한 것으로 음성을 대표하는 햇사레복숭아의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기존 통조림과는 차별화, 식품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관용기를 유리병으로 만들었으며 달지 않고 아삭아삭한 맛이 살아 있어 유아부터 노인들까지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다. 햇사레복숭아는 2010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에 2년 연속 선정됐고 지난해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음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관이 어려워 여름
대학찰옥수수보다 성장이 빠르고 맛도 좋은 옥수수가 개발됐다. 충북 증평군 도안면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은 26일 기존의 대학찰옥수수에 비해 숙기(熟期)가 5일가량 빠르고 맛도 뛰어난 '스피드 대학찰옥수수' 품종을 개발, 올해부터 농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피드 대학찰옥수수'는 종자 부문 명장(名匠)인 박동복 대표가 10년간 연구해 육성한 품종으로 숙기가 빠른 데다 당도가 높아 단맛을 내는 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쪄도 맛이 좋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일종묘농산은 지난해 이 옥수수에 대한 농가 실증시험을 거쳐 국립종자원에 종자 등록을 마쳤다. 이 회사는 '스피드 대학찰옥수수' 외에도 색깔이 다양한 '칼라 대학찰옥수수' 품종 육성에도 나서고 있는데 이 품종들이 본격 보급되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2005년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다른 배추에 비해 48배나 많이 함유된 '항암쌈배추(베타쌈배추)'와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당조고추' 등 400여종의 종자를 개발, 보급해 온 공로로 지난해 8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는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지난해 충북의 한우 광역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 고기의 매출액이 1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08년 판매액(100억원)에 비해 34% 증가한 것이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쇠고기를 뜻하는 청풍명월 한우는 사료, 혈통, 사양관리 통일로 고급 육질을 자랑하며 청주축협, 충주축협 등 도내 6개 축협 산하 1400여 농가가 4만5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와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청풍명월 한우 매출 증대를 위해 그동안 롯데백화점 전국 25개 매장 공급 협약 체결, 직거래 판매장 개점, 농협 안심한우 브랜드 공급, 홈쇼핑 판매, 홍보마케팅 강화 등 사업을 벌여 왔다. 도는 기존 청주시 분평동판매장에 이어 조만간 청주시 율량동에도 가공.판매장을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브랜드가 붙지않는 서울 가락동 농협축산물공판장 출하 규모를 줄이는 대신 브랜드를 사용하는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며 "우량 암소 집단조성 및 한우명품화 사업 등을 통해 청풍명월 한우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군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 위해 1억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군내 45곳의 학교와 유치원(보육시설) 재학생 4565명이다. 이들에게는 남보은농협과 보은친환경쌀작목반이 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쌀이 공급된다. 군 관계자는 "군내에서 생산된 질 좋은 쌀을 공급해 학생들의 건강도 지키고 농민소득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2008년 7월 행정기관이 보조금을 줘 학생들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충북 단양군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을 이용한 농식품 3종이 선보여 오는 3월부터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민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신활력사업으로 추진중인 '명품 농식품 만들기 연구개발' 완제품 시식회를 했다. 이날 시식회에는 흑마늘 막걸리, 흑마늘 비타민, 수박 겔 등 3종이 전시됐으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도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과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5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대원대학 식품연구소와 충북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등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개발작업을 수행했다. 마늘연구소 박계원 연구사는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에서 재배되는 단양 마늘은 우수한 저장성과 알리신,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면서 "수박과 마늘을 이용한 농식품 사업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은 작년 개발한 마늘초콜릿과 도담삼봉 문양이 새겨진 수수빵, 오미자 화과자 등 지역을 상징하는 명품 농식품을 흑마늘 막걸리와 비타민 수박 겔 등과 함께 1만원대 선물세트로 만들어 관광상품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명품 농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