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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농가 '병속에 복숭아' 판매

충북 음성군의 한 농가가 병 속에 담은 복숭아를 내놓아 한겨울 복숭아의 상큼한 맛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2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햇사레복숭아 주산지인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감골도원(대표 주영미)은 최근 '병 속에 복숭아'라 이름 붙인 복숭아 2병(1병당 1.3㎏)들이 1상자에 1만5000원씩에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감골도원은 5년 전 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복숭아를 여름에 수확해 깎은 뒤 설탕을 첨가, 진공보관해 두었다가 겨울철에 판매하고 있다.

'백설' 품종의 이 복숭아는 감곡면의 기름진 땅에서 농부들의 땀과 정성으로 재배한 것으로 음성을 대표하는 햇사레복숭아의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기존 통조림과는 차별화, 식품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관용기를 유리병으로 만들었으며 달지 않고 아삭아삭한 맛이 살아 있어 유아부터 노인들까지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다.

햇사레복숭아는 2010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에 2년 연속 선정됐고 지난해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음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관이 어려워 여름철에만 소비되는 햇사레복숭아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겨울에도 맛볼 수 있는 '병 속에 복숭아'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복숭아에는 펙틴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변비에 효과가 있고 발암성분을 억제하는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