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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대학찰옥수수' 종자 개발

대학찰옥수수보다 성장이 빠르고 맛도 좋은 옥수수가 개발됐다.

충북 증평군 도안면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은 26일 기존의 대학찰옥수수에 비해 숙기(熟期)가 5일가량 빠르고 맛도 뛰어난 '스피드 대학찰옥수수' 품종을 개발, 올해부터 농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피드 대학찰옥수수'는 종자 부문 명장(名匠)인 박동복 대표가 10년간 연구해 육성한 품종으로 숙기가 빠른 데다 당도가 높아 단맛을 내는 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쪄도 맛이 좋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일종묘농산은 지난해 이 옥수수에 대한 농가 실증시험을 거쳐 국립종자원에 종자 등록을 마쳤다.

이 회사는 '스피드 대학찰옥수수' 외에도 색깔이 다양한 '칼라 대학찰옥수수' 품종 육성에도 나서고 있는데 이 품종들이 본격 보급되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2005년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다른 배추에 비해 48배나 많이 함유된 '항암쌈배추(베타쌈배추)'와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당조고추' 등 400여종의 종자를 개발, 보급해 온 공로로 지난해 8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는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