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학교급식법 시행령이 개정된 뒤 중.고등학교의 우유급식이 약간 증가, 지난해의 경우 전체 학생 가운데 절반이 넘는 51.6%가 학교에서 우유급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작년 학교우유급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학생 747만1000명 가운데 51.6%인 385만4000명이 우유급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학교우유급식 비율인 51.0%보다 0.6%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학교우유급식비율은 초등학생의 경우 80.5%(2008년 78.4%)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31.0%(25.4%), 고등학교 21.2%(20.6%), 특수학교 76.3%(97.2%) 등이었다. 지난해 우유급식을 실시한 학교수도 전체 학교의 80.2%(9053개교)로, 전년에 비해 2.9% 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가정배달 등 개인구매가 많은 특별시와 광역시 등 도시지역의 우유급식률이 38.1%로 저조한 반면, 도 지역은 62.5%로 높았다. 농식품부는 작년에 학교우유급식으로 소비된 원유량은 14만8000t으로 전년에 비해 2000t 증가, 우유급식이 학생들의 영양공급은 물론 우유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
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가 중국 내륙지방과 대만 등 중화권 잠재시장에 대한 유통망 개척에 나선다. aT는 20일 중국 무한(武漢)에서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무한무상양판연쇄유한공사와 MOU를 체결한다. 무한무상양판은 무한을 포함한 호북성(湖北省) 내에 70여개 매장을 보유한 중국 내륙지방의 유력 대형유통체인이다. 양측은 앞으로 중국시장 진출이 유망한 한국산 식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무한무상 전 매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MOU에 맞춰 무한 지역 40여개 매장에서는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장류, 조미김, 유자차 등 대규모 한국식품 판촉전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aT는 24일 대만의 주요 유통그룹인 원동백화고분유한공사와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원동백화는 대만과 중국에 50여개의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화권은 우리 농식품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특히 중국 내륙지방과 대만은 한류 영향 등으로 잠재수요가 높아 수출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큰 지역으로 꼽힌다. 중국은 우리 농식품 수출 2위국이며, 대만은 지난해 수출액이 23.2%나 증가하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윤장배 a
농촌진흥청은 소화기 질환에 널리 이용되는 약용작물 '삽주'의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삽주는 한방 소화제로 많이 활용되는 약재이지만 국내 자급률이 2.3%에 불과해 연간 전체 사용량의 89%에 달하는 1200t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수년에 걸친 연구 끝에 약효성분 함량이 높은 국내 재래종과 중국 도입종의 단점을 보완해 중간 교잡종인 신품종을 개발해 '다출'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농진청은 종자증식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재배 적지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다출'의 안정적인 보급이 이뤄지면 국산화율을 50%로 계산할 때 약 500만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농진청은 보고 있다. 농진청 약용작물과 박춘근 연구관은 "'다출'은 멜라닌 생성억제 효과가 있어 미백 관련 화장품 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어린잎은 쌈채소로 이용이 가능해 식품산업에서도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값 하락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아온 대형유통업체들이 쌀 할인판매 행사를 중단하기로 약속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18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GS마트.킴스클럽 등 5개 대형유통업체들은 지난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농식품부 주재로 열린 `가격인하 경쟁 자제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2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쌀 할인판매행사를 해왔고, 이로 인해 다른 업체도 가세할 조짐마저 있었다"면서 "업체들에 쌀값 안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 이같은 확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도매시장과 유통업체에서 실제 쌀 할인 판매를 중단했는 지 여부를 확인했고 산지 미곡종합처리장(RPC) 등도 방문, 거래과정에 대형유통업체로부터 가격인하 압력이 있었는지 조사를 벌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형유통업체들이 쌀 인하 판매를 중단한 데다가 최근 쌀 20만t을 시장에서 격리조치했고, 산지 벼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쌀값이 계속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농식품부는 쌀 거래과정에서의 불공정 사례를 수집.분석한 후 공정거래
"최고의 한식 조리 전문가에 도전하세요"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18일 13개 기관을 한식조리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최고의 한식조리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선정된 교육기관은 `한식 스타셰프 양성과정' 4곳과 `향토음식 전문가 과정' 9곳으로, 한식 스타셰프 과정은 100명, 향토음식 전문가 과정은 200명을 각각 선발해 오는 7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스타셰프 과정으로 49명, 향토음식 전문가 과정으로 109명을 선발해 교육한 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해는 교육기관수를 늘렸다"며 "인력 확보를 위해 당분간 계속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료생들의 취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지속적으로 한식 조리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올해 안에 `한식 특성화 학교'(고교 2개, 대학 2개)를 지정,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관은 다음과 같다. ▲스타셰프 양성과정(4) = 경희대,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세종대, 우송대 ▲향토음식 전문가과정(9) = 대림대학, 한림성심대학, 혜전대학, 전북대, 호남대, 양산대학, 영산대, 제주
국산 밤을 세계적인 식품으로 만들기 위한 ‘밤 수출협의회’가 출범했다. 전국 밤 수출업체 및 수출지원기관 등 50여개 단체는 18일 산림청에서 밤 수출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공동사업 추진, 수출확대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창립된 밤 수출협의회는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가 ‘08년부터 중점 추진해온 ‘품목별 수출협의회’의 일환으로 김치, 파프리카 등에 이은 13번째 품목이자 임산물로는 최초다. 수출협의회는 업체간 저가경쟁 방지, 품질 규격제정, 공동마케팅 실시 등 자율적인 수출증진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밤은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 중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즐겨 먹는 식품이다. 국산 밤은 지난해 세계 25개국에 약 1만3000톤(3000만달러)이 수출된 바 있다. 윤장배 aT 사장은 창립총회 직후 이어진 수출확대 간담회를 통해 “밤 수출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한국 밤이 본격적인 세계화에 나서게 됐다”면서 “밤 수출 확대가 임업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시장 발굴, 신규사업 개발 등 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17일 오전 추노의 송장군 ‘오지호’와 오포교 ‘이한위’씨를 한돈을 지키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KBS 드라마 ‘추노’에서 열연을 펼친 오지호와 이한위는 드라마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 국산 돼지고기의 새이름인 한돈 홍보에 나섰다. 대표적인 몸짱 연예인인 오지호는 건강한 이미지로 한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이한위는 친근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는 완벽한 감초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지호와 이한위는 “우리 땅에서 키워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한돈 만의 우수성을 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위촉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6월1일부터 방영되는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한돈 TV 광고에 동반 출연하며, 본격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정부가 미래 농식품 수출을 이끌 ‘30대 스타 상품’ 육성에 발 벗고 나선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와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까지 aT 국내 지사를 통해 고부가 수출상품화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차별화된 기능성이나 신기술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출유망 농식품이 지원대상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30여 품목을 향후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을 선도할 ‘30대 스타 상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수출달성율에 따라 3년간 40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자(품목)는 우선 선정대상으로 포함시켜 해외 소비자가 요구하는 맞춤형 상품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서류는 aT 홈페이지(www.at.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aT 전통식품수출팀(02-6300-1373, 1376)으로 문의하면 된다. aT 관계자는 “고부가 상품의 ‘시장 진출-개척-정착’ 3단계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수출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면서 “국내외 지사와 본사 품목담당자를 통해 품질관리, 포장개선, 통관 등
농림수산식품부와 사단법인 세계김치협회(회장 김순자)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김치를 선보이는 김치 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010 상하이식품박람회(SIAL China 2010)'의 한 행사로 진행되는 이 전시회에는 대상FNF, 한성식품 등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 전문업체 9개사가 참여한다. 한국김치 기획전시관에서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세계화 전략 김치 40종과 김치요리 6종, 한국의 전통술인 막걸리 등을 테마로 한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또 김치만들기 강좌와 김치요리 배틀쇼가 매일 진행돼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김치협회 회장이자 김치명인 1호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김치, 한국에서 세계로(Kimchi, From Korea To Global)'라는 주제로 황제김치 등 40여종의 김치를 전시한다. 아울러 치자와 백년초 등 자연색소를 사용해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김치, 브로컬리와 콜라비, 아스파라거스, 청경채 등 외국인들에게 친숙한 재료를 활용한 미래형 김치, 동결건조 김치와 초콜릿김치 등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김치들도 선보인다. 이외에 막걸리와 김
최근 식품 위생 문제가 크데 대두 되면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HACCP지원사업단 최석영 단장으로부터 HACCP지원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중소기업 HACCP 지원 역점" 영세업체 감안 수순별 기술지원 ▷진흥원 HACCP지원사업단의 역할은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HACCP지원사업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사업을 위탁받아 HACCP 지정준비업소와 지정업소에 대해 기술지원과 교육지원사업을 무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0년은 HACCP에 있어서 냉동수산식품 등 7개 품목이 3단계 의무적용시한이 적용되는 연도이다. 지난 3월 31일 현재 HACCP 지정업소는 797개소로서 식품제조가공업소 763개소, 집단급식소 32개소,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소 2개소이다. 지난 2009년에만 217개소가 신규 지정되었는데, 이중 우리 HACCP지원사업단의 기술지원을 받아 지정을 받은 업소 수는 117개소로 약 54%에 해당된다. 올해의 HACCP지원사업단의 목표는 HACCP 준비를 위해 재정적,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최대한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