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6월22일 `쇠고기 이력제'(산지 표시)가 시행된 이후 7만1423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위반 업소 1627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적발 유형은 거짓표시 747곳, 미표시 791곳, 장부 미기재 89곳 등이다. 관리원은 이들 업소에 모두 2억377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 정도가 심한 7곳을 고발했다. 관리원은 "현장조사만으로 확인이 어려운 때는 샘플을 채취해 도축 단계에서 채취해 보관 중인 샘플과 유전자 일치 여부를 확인했다"면서 "이력제 시행 이후 위반 업소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관리원은 이력제 위반이 의심될 때는 전화(☎1588-8112) 또는 관리원 홈페이지(naqs.go.kr)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133개 초등학교에 `식품안전 시범교육' 교재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전국 16개 교육청을 통해 133개 초등학교가 교재 지원을 신청했다"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려고 만들어진 이 교재는 2학기부터 지원된다"고 말했다. 교재는 생산농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농식품의 생산.소비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한 대처 방법, 농식품 인증제도 등을 만화형식으로 꾸몄다. 교재는 농식품부 어린이교육 사이트 `으라차차'(www.classfarm.com)와 농식품 안전정보 서비스 사이트(www.foodsafety.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캐나다산 쇠고기의 국내 수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한국과 캐나다의 쇠고기 협상이 다음 달 13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캐나다 정부가 자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출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내달 13일부터 이틀간 한국에서 열자고 공식 제의했다"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협상에 응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3년 5월 캐나다 쇠고기 전면 수입 중단과 2006년 6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제한적 시장개방 이후 잠잠했던 주요 쇠고기 수출국의 한국시장 개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 4일 우리 측에 `한국-캐나다 쇠고기 전문가간 1대1 기술협의'를 제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공식 협상을 요청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협상에 앞서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여론 수렴 등 국내 사전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캐나다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2007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획득한 뒤
농림수산식품부와 천일염 세계화 포럼은 우리나라 천일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소금산업 발전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지난 24일 오후 3시 농수산물유통센터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농촌경제연구원 최병옥 연구위원은 발제자로 나서 천일염 관련 법령?생산현황?위생관리?유통현황?R&D현황 및 가격추이 등의 천일염 산업의 현주소를 설명하고 천일염 산업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정부?지자체, 생산업계, 유통?가공업계에서 패널로 참여하여 소금산업의 육성 방향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목포대학교 김인철 천일염 산업화 사업단장은 염관리법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 김학수 농수산마케팅처장은 우리나라 천일염이 세계적인 명품소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산 천일염의 공인마크 사용 방안과 고령친화적인 음식문화 트랜드에 부합된 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일염과 한식 세계화 연계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한 한식재단 송희라 부이사장은 세계 주요 거점 도시에 ‘한식당 협의체’를 구성해 공관행사 및 각국의 문화원 행사시 식재료로 천일염을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밖에도
3차버너에서는 폐열회수 회전국솥에 이어 조리시 음식이 타지 않는 2중 구조의 스테레스 회전국솥을 개발해 사용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의 가스버너는 주물 솥을 사용해 녹이 나는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스테인레스 솥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역시 음식이 타는 문제가 발생해 별도의 보일러를 설치해야 하는 스팀솥을 사용해 왔다. 이번에 3차버너에서 개발한 ‘온도제어 2중솥 회전식 조리기’는 고비용의 스팀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아 설치비용이 대폭 절감될 뿐만 아니라 음식의 종류에 따른 온도 설정으로 화력이 자동 조절되는 제어구조를 장착 음식이 타지 않는 볶음 요리 시 음식이 타는 문제점을 완전히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폐열 활용 온수 탱크 구조로 온수 사용이 가능하고 자동점화로 사용편리, 조리 시 시간단축(45분 이내)등의 장점으로 학교와 군부대, 식품공장, 급식업체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제품을 출시한 3차버너는 품질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중소기업청, 신기술혁신산업 인증에 의한 공공구매우선지정 및 대한민국 신기술 부문 가스산업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업계에서는 독창성 있는 제품개발로 더 잘 알려진 회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여름철에 일어나기 쉬운 식중독을 예방하고 군납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군납 축산물 작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에는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소속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면서 "군납 축산물작업장에서의 원료육 관리,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운영현황, 냉장유통의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각 지자체 공무원과 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들로 특별 기동감시반을 편성해 아이스크림, 우유류, 양념육류 등 여름철에 상하기 쉬운 축산물 취급점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제대로 위생관리를 하지 않거나 감시가 필요한 사항을 발견하는 즉시 `부정.불량 축산물 고발센터'(☎1588-4060, 1588-9060)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금산인삼약초시험장은 고려인삼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에 연구관동 청사을 신축하고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인삼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금산인삼약초시험장은 2006년도에 충남도의 인삼산업 발전과 인삼재배 농가의 요청에 힘입어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위해서 설립되었으나 지금까지는 금산군 금산인삼관 연구동 건물을 임대해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해 연구사업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연구기반조성사업예산 52억원을 들여 4만5500㎡의 부지위에 연구동 청사와, 시험포장 등 인삼약초 연구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해 이날 완공한 것이다. 연구동 신청사는 지상 2층 건물로 공공기관 디자인심사를 거친 현대식 건물로 육종재배 연구실, 가공연구실, 교육장 등으로 활용된다. 또한 지역특성에 맞는 신품종 육성, 고품질 안전인삼 생산기술 개발.보급, 현장애로기술 해결 및 농가교육 등을 통한 '충남인삼의 명품화, 고려인삼의 세계화' 슬로건 아래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삼약초시험장 김현호 장장은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 확보와 인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오는 25일 부터 10월 26일 까지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 전문인력양성 교육계획에 따른 ‘우리술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술 전문가 양성과정은 주류의 품질향상을 위한 제조기술, 관련 법규, 위생 안전관리 기법 등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해외선진지(일본)견학 등 총 18주(159시간)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의 강의로 매주 화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맡고 있는 우리술연구센터장 안병학 박사는 “우리술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교육과정 운영을통해 전통주 및 전통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전통주의 현대화를 위한 효모, 누룩곰팡이 등 양조 미생물의 수집·분석, 전통주의 복원, 제조공정 개선 등 우리술의 과학화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 품질인증과 업체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우리술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명성을 얻고 있는 '포천막걸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제작된다. 경기도 포천지역 9개 막걸리 생산업체로 구성된 포천막걸리사업협동조합은 22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이에스픽쳐스와 포천막걸리를 주제로 한 드라마 식객Ⅱ '마지막 승부'(가제) 제작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제이에스픽쳐스는 올해 안에 포천지역에서 드라마를 제작하고 조합은 촬영 장소를 제공하는 등 드라마 제작에 협조한다. 드라마는 막걸리 고장 포천을 주된 무대로 촬영, 포천막걸리의 우수성과 막걸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 공중파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조합은 드라마 제작 참여로 9개 업체 막걸리 공동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이응규 소장은 "시에서는 고품질 포천막걸리 생산을 위해 전통술특구 지정, 막걸리 생산을 위한 포천쌀 계약재배사업, 지리적단체표장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포천 지역은 1960년대 우리나라 막걸리 문화를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