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농수산물이 622개 품목으로 확대된다. 또 포장되지 않은 빵과 떡에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대상 품목을 담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요령’을 31일자로 제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의 원산지표시 대상 품목이 종전 531개 품목에서 91개 품목이 많은 622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가된 품목 가운데 농산물은 호밀, 귀리, 오이, 풋고추, 석류 등이며 가공품은 케이크, 피자, 만두류, 물엿, 탁주, 청주 등이다. 또 식용소금을 비롯한 모든 식용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에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종전에는 포장된 빵과 떡에 대해서만 원산지 표시의무가 있었으나, 제과점이나 떡집에서 판매하는 포장되지 않은 빵과 떡에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가공식품의 원료로 국산과 외국산을 혼합해 사용하면서 비율표시 없이 ‘국산’으로 표기하기 위해서는 국산 원료가 30% 이상 사용돼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원산지 표시 대상이 된 품목은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2월11일부터 원산지를 표시토록 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30일 일본 북해도립공업기술센타 요시오카(Yoshioka) 박사를 초청하여 수산과학분야 한-일 관계교류를 위한 ‘일본 북해도 하코다테 마린바이오 클러스터 산업에 대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Yoshioka 박사는 일본은 해양수산식품 브랜드의 신뢰성과 안전성.품질보증지원 등의 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생물특성을 살린 고기능자원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클러스터사업 추진에는 16개 대학, 7개 연구기관과 관련기업 56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2013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성수품에 대해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산물품질검사원은 "선물 및 제수용 수산물 가운데 원산지 거짓표시 우려가 큰 조기, 명태, 굴비, 옥돔, 갈치, 문어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관련 법률은 수산물의 원산지 거짓표시 판매 및 가공행위자에 대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된 사람에게는 최고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31일 주말농장과 텃밭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토종 약초 7종을 선정했다. 선발된 약초는 잔대, 당귀, 연(蓮), 둥굴레, 결명자, 마, 도라지 등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종자를 구하기 쉬우며 병해충에 강한 특성이 있는 토종 자원들이다. 뿌리를 식품과 약용으로 사용하는 도라지는 꽃이 아름다워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작물이다. 잔대와 일당귀는 향이 좋고 기능성이 높아 건강을 위한 텃밭작물로 제격이다. 연과 마는 차, 식품, 약용 등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지만 재배 경험이 필요하다. 반면 결명자와 둥굴레는 키우기 쉬워 처음 약초를 키우는 사람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농진청은 텃밭용 토종 약초 가운데 자녀교육·체험용 텃밭에는 약초의 향과 맛이 좋은 당귀, 여가활용·실버형 텃밭에는 장기 재배하면 약효가 높아지는 도라지의 재배를 추천했다. 또 텃밭 크기가 5㎡ 이하이면 자랄 때 곧추서며 좁게 심는 도라지·잔대 등을, 5~20㎡에는 1m 이상 높게 자라는 둥굴레·마 등을, 20㎡ 이상의 큰 밭에는 결명자, 연 등 넓게 심는 작물이 적합하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추석을 맞아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막기 위해 선물.제수용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검역원은 "이번 점검은 9월20일까지 실시된다"면서 "밀도살,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식육의 종류별.부위별.등급별 허위표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역원은 부정.불량 축산물을 발견했을 때는 신고(☎1588-9060)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농수산물이 종전보다 91품목이 늘어난 622품목으로 확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대상품목 모두를 담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요령을 31일 자로 제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품목 가운데 농산물은 호밀, 귀리, 오이, 풋고추, 석류 등이며 가공품은 케이크, 피자, 만두류, 물엿, 탁주, 청주 등이다. 또 식용소금을 비롯한 모든 식용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종전에는 포장된 빵과 떡에 대해서만 원산지 표시의무가 있었으나, 제과점이나 떡집에서 판매하는 포장되지 않은 빵과 떡에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국산과 함께 수입국가명을 표시할 때는 국산의 혼합비율이 30% 이상인 경우로 제한된다. 다만 이번에 새로 원산지 표시 대상이 된 품목에 대해선 유예기간을 거쳐 2011년 2월11일부터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경기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학기부터 모든 초.중.고교(44개교)에 급식용으로 정부미 대신 양주골 쌀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2009년산 20㎏ 기준 정부미(3만920원)와 양주골 쌀(3만8000원)의 차액을 100% 보조하는 방식이다. 1인 1식 기준으로 초등학생 62g, 중학생 90g, 고등학생 100g 이내에서 각각 공급된다. 이번 조치로 한 학기동안 44개 학교에 양주골 쌀 228t이 들어가게 된다. 양주 지역의 연간 쌀 생산량은 9천여t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재배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학생들은 건강 기본권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웰빙바람을 타고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호박의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는 '우수 호박유전자원 현장평가회'가 27일 오후 2시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강수리 일대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주최로 호박 재배농인 박병철씨의 농지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에는 불가리아와 미국, 러시아 등 국적도 다르고 생김새도 천차만별인 알록달록한 호박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맘껏 뽐냈다. 호박 육종전문가와 재배농가, 농촌진흥청 및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가회에는 애호박과 맷돌호박 등 재래종 호박부터 관상용 호박, 사료용 호박 등 세계 48개국 336점의 각종 호박관련 재배기술과 영양특성 등이 소개됐다. 김정곤 농업유전자원센터소장은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세계 74개국에서 들여온 1천586점의 호박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기후와 우리 국민의 입맛에 맞는 호박품종으로 개량해 보급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수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호박은 농약사용이 거의 없는 친환경 웰빙식품으로 선조들도 출산후나 몸이 허할 때 즐겨 드셨다"면서 "요즘은 식용뿐만 아니라 관상용
괴산의 대표 농산물 청결고추를 이용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행사의 막이 올랐다. 지난 1월부터 7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친 2010 괴산고추축제가 26일 시작돼 오는 29일까지 괴산군 괴산읍 문화체육센터, 종합운동장, 동진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대충청 방문의 해'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괴산고추축제는 올해엔 '청정자연ㆍ향토문화 샘솟는 선(仙)고추 이야기'란 주제로 개최된다.주요 축제 일정을 보면 개막일인 26일에는 축제의 시작과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군민안녕 및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대도시 초청소비자 환영 농악놀이, 청결고추 썰기 대회, 올갱이 줍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1회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 참여자 30명의 예
경기도 가평군은 27일 운악산 포도즙 가공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포도즙을 생산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2009년말 1억원을 들여 운악산 포도 주생산단지인 하면 하판리에 포도즙 가공센터를 착공했으며, 저온저장고, 숙성실, 가공작업장 등이 설치됐다. 하면지역 92개 포도재배 농가는 이번 가공센터 건립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수로 포도를 씻고 저온 순간살균으로 영양 파괴를 최소화해 연간 2만8천ℓ의 포도즙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운악산 포도는 해발 300m 이상 준고랭지 71.2㏊에서 재배돼 연간 600t을 생산, 480t은 생과로, 120t은 즙으로 가공해 판매되고 있으며 당도가 17~19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