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27일 운악산 포도즙 가공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포도즙을 생산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2009년말 1억원을 들여 운악산 포도 주생산단지인 하면 하판리에 포도즙 가공센터를 착공했으며, 저온저장고, 숙성실, 가공작업장 등이 설치됐다.
하면지역 92개 포도재배 농가는 이번 가공센터 건립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수로 포도를 씻고 저온 순간살균으로 영양 파괴를 최소화해 연간 2만8천ℓ의 포도즙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운악산 포도는 해발 300m 이상 준고랭지 71.2㏊에서 재배돼 연간 600t을 생산, 480t은 생과로, 120t은 즙으로 가공해 판매되고 있으며 당도가 17~19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