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무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는 온 나라가 어수선한 가운데 두 번 다시는 기억하기 싫은 사건사고가 터지는 등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광화문 촛불집회와 더불어 대통령의 탄핵사건으로 인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그리고 소위 ‘최순실 사건’으로 연루된 정치인, 기업인들과 지난 정부의 정책들이 적폐청산 대상이라며 일 년 내내 법정의 모습이 온통 매스컴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식품안전의 문제도 도마 위에 너무 자주 올랐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농축산물 등 식품을 생산하는 농축산 현장에서 식품안전의 사건이 크게 발발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걸핏하면 발생했는가 하면 계란에 살충제가 검출되어 식품안전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HACCP제도가 불신을 받기도 하였고 언젠가 사고가 터질 것이 예상되었던 친환경식품제도가 그 본 모습을 드러내는 등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혼쭐이 났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새해를 맞이하면서 작년에 불안감을 안겨주었던 국민의 식탁이 안심되도록 식약처와 농식품부가 함께 배전의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식품을 생산하는 농축산의 현장에서도 식품에 위해물질이 혼입되지 않도록 농
대한양계협회에서 지난 7월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림을 계약사육 농가를 상대로 '거래상지위남용',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혐의로 신고했다. 하림농가협의회는 신고 내용이 사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신고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증명서를 8월7일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로 발송했으며 8월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양계협회의 신고를 기각해달라는 탄원서를 354농가의 서명을 받아서 발송했다. 대한양계협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보낸 각각의 내용증명서와 탄원서의 주요 내용은 하림 계약사육농가와 아무 관련이 없는 대한양계협회는 신고의 적법한 주체가 아니며 만약 하림 계약사육농가들이 하림으로부터 ‘부당행위’ 또는 이른바 ‘갑질’을 당했다는 민원이 대한양계협회로 접수 또는 제보가 있었다면 최우선적으로 하림 계약사육농가를 대표하는 하림농가협의회에 그 사실을 알려서 하림농가협의회가 자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대한양계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함으로서 하림농가협의회를 무시하고 사육농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하림농가협의회는 대한양계협회가 주장하는 하림의 ‘부당행위’ 및 ‘갑질’의 사례는 없다는 것이 하림농가협의회의 입장이며 만일 그러한 사례가 있다면 대한
CJ제일제당, ‘고메 냉장 간편식’ 2종 CJ제일제당이 간편하게 전문점 셰프의 미식(美食)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고메(Gourmet) 냉장 간편식’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함박스테이크’와 ‘토마토 미트볼’ 등 총 2종이다. 고기를 갈지 않고 썰어 넣어 입자가 살아있으며, 고온에서 직화로 빠르게 구워 육즙 손실을 최소화했다. 토마토와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진하고 깊은 맛의 데미그라스 소스와 이태리식 토마토 소스로 전문점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다.조리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전용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를 위해 제품을 개봉하지 않고도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특수 증기배출 파우치를 활용했다. 조리하는 과정에서 내용물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부드럽고 촉촉하게 제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파우치 구조를 우묵한 그릇(Bowl Type) 모양으로 설계해 별도 용기에 덜어내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CJ제일제당은 이번 ‘고메(Gourmet) 냉장 간편식’을 1인용으로 출시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소용량∙간편식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에 따라 1인 가구가 많이 찾는 편의점 경로를 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 치즈의 맛과 풍미가 살아있는 '리얼치즈라면'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치즈 본연의 맛과 풍미가 살아있는‘리얼치즈라면’을 출시했다.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은 국내 최초로 액상 치즈소스를 적용한 라면으로 깊고 진한 치즈를 라면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오뚜기는 체다치즈와 크림을 넣어 고소한 치즈의 맛과 풍미가 잘 발현되는 ‘리얼치즈라면’만의 노하우 있는 치즈소스를 만들어 냈다. 이 치즈소스는 오뚜기의 레토르트 기술과 유화 노하우로 개발한 액상치즈소스로 다른 분말형 치즈라면과는 차별화된 오뚜기만의 깊고 고소한 치즈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리얼치즈라면’의 면발은 치즈와 잘 어울리는 노란색의 면으로 더욱 쫄깃하고 찰진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마카로니, 미트햄맛후레이크, 건브로컬리, 건청경채, 건당근 등 리얼치즈라면에 어울리는 풍부한 건더기와 함께 맛있는 치즈라면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은 액상치즈소스로 깊은 풍미와 맛이 살아있는 제품”이라며 “기존 치즈라면과는 다른 리얼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 오감으로 즐기는 ‘구운오잉 낙지호롱구이맛' 롯데제과(대표 김용수)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스솔루션, ‘무화과 음료2종’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에너제틱 주스바 주스솔루션이 가을이 제철인 생무화과로 시즌 음료 2종을 출시했다. 주스솔루션의 시즌 주스는 가장 맛 좋은 제철 과일을 선별해, 원물의 식감을 최대한 살리고 맛과 영양을 담아 내는데 이번에 주목한 과일은 무화과다. 무화과는 1년 중 생과일로 즐길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되지 않는 귀한 과일로, 고급스러운 단맛과 톡톡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주스솔루션에서는 이맘 때 가장 좋은 맛을 내는 생무화과를 활용해, 무화과 특유의 향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무화과 스파클링 주스’와 ‘무화과 파인주스’를 내놨다. ‘무화과 스파클링 주스’는 부드러운 생무화과를 과육이 씹히도록 으깨서 톡톡 터지는 특유의 식감을 살렸으며, 매장에서 직접 착즙한 사과즙과 탄산수를 넣어 달콤함과 청량함을 더했다. '무화과 파인주스'는 은은한 단맛을 지닌 무화과를 보다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을 함께 갈아 맛의 균형을 맞췄다. 주스솔루션 관계자는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피신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소화를 돕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며,"예로부터
이 세상에서 생명의 시작은 물이다. 이는 과학에서도 입증한 사실이자 진리이다. 물은 습기 즉, 수 에너지(水氣)다. 모든 생명체는 이 수 에너지를 이용하여 생명을 시작하고 유지하며 대를 이어간다. 본질적으로 차가운 수 에너지는 음(陰)의 에너지이고, 상대적으로 온화한 생명체의 에너지는 양(陽)의 에너지이다. 모든 생명의 시작은 음의 성질이 변(變)하여 양의 성질로 화(化)한다. 변화(變化) 즉, 탄생(誕生)한다. 탄생은 변(變)의 시작이며 죽음은 화(化)의 마지막이다. 이 수 에너지에 가장 많이 의지하여 생명을 시작하고 유지하는 생명체는 풀과 나무 같은 식물이다(水生木). 식물은 물(수 에너지), 땅(토 에너지) 그리고 햇볕(화 에너지)만 있으면 독립적으로 살 수 있어서, 생존하는 데에 다른 제약 요소가 없으므로 생명체 중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외부의 에너지 상황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그러므로 개개 식물들의 성질은 생육하는 지역의 외부 에너지를 파악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렇게 외부 에너지와 더불어 살아가는 식물은 다른 생물들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먹이가 되기도 하고, 또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식물을 주 먹이로 하는 생물
필자는 어렸을 때 시골에 살면서 할머니와 함께 십리 길을 걸어 오일장에 가곤했다. 장(場)에 갈 때는 보따리 속에 부추며, 깻잎이며 농사를 지은 채소를 시골 사람들의 정(情)만큼이나 꽉꽉 채워 넣었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는 땀 흘려 수확한 것들을 팔아야 그나마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었기 때문에 한 달에 두 번 서는 장은 빼 먹을 수 없었다. 어린 나이에 할머니를 쫄래쫄래 따라 그 먼 길을 걸어 시장에 갔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당시에 시장에 가면 다른 곳에서는 먹을 수 없었던 간이 천막에서 파는 시장표 짜장면, 새끼 손가락만한 조그만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를 먹을 수 있었다. 물론 먹을 게 다는 아니었다.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물건들, 우리 동네에서는 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농산물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얼마 전 여행을 하다가 유명 가수가 부른 유행가 노래 속에 등장하는 시장을 들러봤다. 어릴 때 추억을 떠올리며 들뜬 마음으로 시장에 들어섰지만 실망이 아닐 수 없었다. 필자가 살던 곳보다 더 깊은 시골이었음에도 상업화로 인해 옛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외형은 전혀 시장 같지 않았고 장사가 될 만한 획일화된 물건들만 팔고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시원해지면서 책읽기 좋은 때이다. 삼복더위에는 책을 보려고 하여도 더위에 짜증이 나고 열이 나며, 에어콘 아래에서는 시원해도 탁한 공기로 머리가 맑지 못하다. 이제 에어콘 없이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맑은 정신으로 책을 보기 쉬운 계절이다. 이때가 되면 긴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고3 수험생, 재수생들이다. 고교시절에 닦아온 3년 동안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전공을 선택하여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정에 수험생이 있으면 본인뿐만이 아니라 가족모두 긴장을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지만 어쩔 수가 없다. 선선해지면 새로운 각오로 공부를 시작한다. 누가 먼저 좋은 건강상태를 회복하는 가가 중요하며 자신의 성적에도 영향을 준다. 누구나 시험이라는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강심장이 아닌 이상은 모두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아무리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집중하여 공부를 하려고 해도 자신의 체력이 약하거나 한번 병을 앓고 나면 성적에 많은 영향을 준다. 수험생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사상체질의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자신의 체질의 특성을 알고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단
대상 청정원, 프리미엄 홍콩식 수제딤섬 4종 대상 청정원이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수제딤섬을 가정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프리미엄 홍콩식 수제딤섬’ 4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프리미엄 홍콩식 수제딤섬’은 새우를 주재료로 겉 피가 얇고 속이 들여다보이는 하가우 4종이다. 쫄깃한 피와 함께 새우와 각각의 속재료가 어우러지는 맛과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일품이다. 맛은 물론 시각적 만족도도 높여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딤섬 고유의 풍미를 제대로 구현했다.‘수제딤섬 통새우 하가우(160g)’는 통새우가 들어있는 반달모양의 딤섬으로 통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다. 마찬가지로 반달모양 딤섬인 ‘수제딤섬 새우&시금치 하가우(180g)’는 담백한 통새우와 시금치, 야채의 조화로운 맛을 담았다. 옥색빛 별모양으로 빚은 ‘수제딤섬 비취 하가우(216g)’는 부추와 새우, 생선살로 속을 채워 쫄깃한 식감과 부추의 시원한 맛이 특징이며, 벚꽃모양 딤섬인 ‘플라워 하가우(200g)’는 담백한 새우와 신선한 생선살, 야채가 어우러진 맛을 낸다.‘프리미엄 홍콩식 수제딤섬’은 찜통에서 약 5~6분 가볍게 쪄 내기만 하면 전문점 수준의 딤섬
요즘 식품의약품안전처(약칭 식약처)는 속된 말로 ‘죽을 맛’일 것이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살충제 계란, 유해물질 생리대, E형 간염 소시지와 같은 이슈의 공통분모는 식약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임 식약처장에 대한 자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니 설상가상이다. 일련의 이슈에 대해 식약처 공무원들은 아마도 “수없이 많은 식약에 수없이 많은 성분이 들어가는데 어떻게 일일이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나?”라는 볼멘소리를 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 및 약품 전체를 대상으로 성분의 안전성을 확보할 인력도 예산도 충분히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일견 맞는 말처럼 들린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부족한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지원해야 하는 과제는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들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기 전에 이미 시민단체 등에서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식약처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안이하게 대응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든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살충제 계란에 대한 위험성은 1년여 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문제가 제기 됐지만 식약처에서는 이를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한참 살충제 계란이 뜨거운 이슈가 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