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특정 음료에 유해물질이 나온 것처럼 인터넷에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광고대행사 대표 이모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8년 7월 자신들이 광고를 대행해주는 업체의 경쟁사인 K사의 '옥수수 수염차'에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나왔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24차례에 걸쳐 인터넷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한 광고가 아니라 허위 사실을 유포해 경쟁업체에 흠집을 내려한 죄질이 무거워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이 업체가 광고를 맡긴 음료회사의 사주를 받았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연말까지 밀을 비롯한 곡물 수출을 전면 중단하고 국제 밀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자 국내 제분업계가 촉각을 바짝 세우고 있다. 국내 제분업체들은 국제 원맥 가격과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밀가루 값을 두자릿수로 줄줄이 인상했던 2007년 말∼2008년 초 상황이 재연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동아원 관계자는 6일 "재고 물량이 있으므로 지금 당장 국내 밀가루 값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원맥 값의 상승폭이 예상보다 훨씬 가팔라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제분업체들은 통상 재고 물량을 3개월치 확보해 일시적인 상승세로는 당장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원맥 가격 강세가 3개월 넘게 지속하는 상황으로, 제분업체들은 원맥 값이 떨어지지 않고 환율까지 오른다면 연말에는 국내 밀가루 값을 대폭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재고 물량이 있지만 3개월분의 재고 비축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매를 중단할 수가 없다"며 "밀가루는 가격이 올라도 계속 사들일 수밖에 없는 품목"이라고 말했다. 밀가루 값이 오르면 당장 밀가루로 만드는 식품 가격에
진로 소주 '참이슬 후레쉬'가 출시 4년 만에 신세계 이마트에서 판매된다. 진로는 10일부터 '참이슬 후레쉬'를 이마트 전국 점포에서 1병당 1000원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진로와 이마트는 2006년 8월 출시된 '참이슬 후레쉬' 입점을 위해 그동안 여러 차례 협의를 했으나 판촉행사와 납품가 등 입점 조건에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그동안 이마트는 '참이슬 오리지널'과 'J' 등 진로의 다른 소주 제품들만 판매해 왔다. 최근 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판매 수익을 이웃돕기 기금으로 적립하는 이벤트를 기획해 이마트에 제안했고, 이마트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입점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이마트에서 팔리는 '참이슬 후레쉬' 1병당 20원씩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기금으로 적립된다. 진로 관계자는 "납품 조건이 맞지 않았던 점도 있고 매번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간 신경전으로 보도되는 바람에 양쪽 입장이 곤란해져 협의가 진전되지 못했다"며 "이제 입점이 성사돼 양사 모두 매출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그룹 김윤 회장이 4일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에서 상반기 그룹 신입사원 17명과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입사원들과 CEO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고 새롭게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을 CEO가 직접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김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실력을 쌓아야 할 것’이라며 ‘실력을 갖추면 회사가 자연스럽게 여러분의 가치를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화에서 신입사원들은 ‘인생의 멘토’ ‘CEO의 초심과 마음가짐’ ‘경영철학과 인생철학’ 등 평소에 하기 어려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인생의 멘토’를 묻는 질문에는 ‘내 주위의 모든 사람이 인생의 멘토’라고 답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지난 7월 5일부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달 동안 신입사원 연수과정인 ‘삼양입문과정’을 진행해왔다. 실제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과 사업장 견학 등을 진행했으며, 장애인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해 신입
식품업계에서 신선한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제조, 유통 과정에서의 신선도를 강조하는 '프레시(fresh) 마케팅'이 한창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즉석밥 제품인 '햇반'에 도정 당일 밥을 짓는 공정을 6월 말부터 도입해 한 달 만에 30% 이상 매출을 끌어올렸다. 또 CJ제일제당은 포장두부 제품에 생산공장에서 판매처까지 일일 배송 시스템을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커피원두를 볶아낸 후 24시간 안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R.E.D(Roasting & Extraction in a Day)' 공법으로 만든 '산타페 일러스트'를 출시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달 중순 산란 직후부터 판매에 이르는 계란 유통의 전 과정을 10℃ 이하의 냉장 상태로 관리하는 '냉장 전용란' 브랜드를 도입했다. 또 대상웰라이프는 원료에서 녹즙을 짜낸 날짜인 '착즙일'을 포장에 표시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제조일자 표기 제도를 도입해 '프레시 마케팅' 바람을 처음 일으킨 서울우유는 이 제도 덕분에 하루 평균 10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상 건강사업본부인 대상웰라이프는 7월 한 달 동안 녹즙으로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본격적으로 녹즙 시장에 뛰어든 지 6개월 만이다. 대상웰라이프는 원료에서 녹즙을 짜낸 날짜인 '착즙일'을 포장에 표시하고, 클로렐라를 함유한 혼합 녹즙 등으로 제품을 다양화한 전략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김성기 매니저는 "제조 당일에 팔리지 않은 물량은 모두 폐기하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에도 맛과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국 하인즈(대표 한영균)의 대표 프리미엄 파스타 소스 브랜드인 클래시코가 로스티드 갈릭 알프레도를 새로 출시하고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클래시코 로스티드 갈릭 알프레도는 이탈리아 소렌토 해안 지역의 전통 레시피를 토대로 하여 부드러운 화이트 크림소스에 구운 마늘이 들어 있어 더욱 고소하며 느끼하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한국하인즈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레시피 요리 사진 이벤트'를 개최한다. 응모방법은 한국하인즈의 알프레도 소스인 '클래시코 크리미 알프레도' 혹은 신제품 '클래시코 로스티드 갈릭 알프레도'로 요리를 만들어 레시피와 함께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와 하인즈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경품으로는 추첨을 통해 모두 200명에게 케첩, 머스터드, 스위트렐리쉬가 같이 들어있는 피크닉팩과 꼬마오이피클을 증정된다. 또한 이벤트 추천을 해준 지인의 하인즈 웹사이트 아이디를 게시글에 같이 입력하면 50명을 추첨해 응모자 및 추천인 1명에게 각각 피크닉팩과 꼬마오이피클을 선물한다. 한국하인즈 마케팅팀 김대룡 대리는 "국내에서도 크림소스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크림 소스
동서식품은 아마추어 여성문학상인 제10회 동서커피문학상 운영위원장으로 소설가 김홍신 건국대 석좌교수를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는 "더 많은 여성들이 문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문학에 녹아 있는 삶의 향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여성 문인 발굴에 이바지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동서커피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5차례에 걸쳐 문인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클래스를 진행하고, 10월10일까지 시와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4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한다.
매일유업(대표 최동욱)의 무첨가 순수 요구르트인 ‘마시는 퓨어(Pure)’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망상 해수욕장을 비롯한 동해안과 서해안 주요 해수욕장에서 ‘마시는 퓨어 서머 페스티발’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의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LGG 유산균을 함유한 ‘마시는 퓨어’는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갈이로 인해 배탈과 설사를 경험하지 않도록 예방해주고자 ‘마시는 퓨어’의 무료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망상 해수욕장에서는 무료 시음과 더불어 에어브러쉬를 활용한 타투 서비스, 포토 촬영존, 보드게임 존 등도 함께 마련하여 피서객들에게 휴가지에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동해안과 서해안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마시는 퓨어 게릴라 샘플링’도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의 백설 프리믹스는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사랑을 전달하는 홈메이드 간식 문화 정착을 위한 ‘메이드 인 홈 캠페인’을 론칭하며, 대표 맘으로 활약할 ‘맘짱 33인’을 오는 27일까지 선발한다. ‘메이드 인 홈 캠페인’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집에서 직접 만든 간식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엄마의 사랑과 정성까지 함께 전달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맘짱 33인은 ‘메이드 인 홈’ 캠페인의 런칭을 알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메이드 인 홈 캠페인의 공식 카페, ‘엄마 사랑 듬뿍 담긴 Made in home’를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맘짱 33인’의 응모 자격은 집에서 요리를 즐기고 온라인 블로그가 있는 주부라면 누구나 ‘메이드 인 홈 캠페인’의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madeinhome2010)에 방문해 지원할 수 있다. 맘짱 33인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3개 월 동안 백설 프리믹스의 공식 행사에 우선적으로 초대되며, 프리믹스 제품외에도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이 지원된다. CJ제일제당 프리믹스 관계자는 “단순히 안전하고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