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급닭고기 시장 본격 진출…‘마니야’오픈 닭고기 전문기업 ㈜마니커(대표이사 한형석)가 일본 닭꼬치 프랜차이즈의 명가 ‘도리이찌(鳥市)’사와 기술제휴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 지난 24일 서대진 마니커 부사장(오른쪽)과 나까무라 이께 도리이찌 사장(왼쪽)이 기술제휴 협정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이번 기술제휴로 마니커는 6대에 걸쳐 120여년 동안 닭꼬치 사업 외길을 걸어온, 닭꼬치의 본고장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장인기업인 ‘도리이찌’사로부터 제품 개발, 매장 운영, 전문 인력, 브랜드 사용 등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모든 부문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 2000년 일본에 신선육 수출을 시작한 마니커는 ‘도리이찌’사에 닭고기 팝콘 공급을 추진하는 등 이번 기회를 일본 고급 닭고기 시장 본격 진출기회로 삼고 있다. 마니커는 고급 닭꼬치 전문점‘마니야’ 1호점을 지난 25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내고 영업을 시작했다. ‘마니야’에서는 ‘도리이찌’의 기술과 서비스, 마니커의 고품질 국산 닭고기가 접목된 꼬치류, 프라잉류, 김치도시락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한·일 농업각료회의, 농업정책동향 등 의견교환김영진 농림부장관과 일본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理森) 농림수산대신은 제4차 한·일 농업각료회의에서 '99년 5월 양국 농업각료회의 합의에 따라 그동안 농업각료회의 등 양국간 농업분야에서의 고위급 대화를 통해 긴밀한 상호 협조관계가 발전해 온 데에 만족을 표시하고, 향후 농업각료회의 등 고위급 대화를 발전·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 20일 농림수산성에서 한.일 농업각료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진행중인 WTO/DDA 농업협상의 세부원칙(Modality)과 관련한 의장초안 수정안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양국간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양국 농업정책동향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지금까지 두차례 배포된 의장초안이 전반적으로 수출국 입장에 치우쳐 균형을 상실하고 있고, 농업의 비교역적기능(NTC)을 반영하기 위한 신축성이 부족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협상에서 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의 입장이 균형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양국이 상호 공조해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부원칙(Modality) 협상 과정에서 농업의 다원적기능 및 식량안보의 중요성에 대
크라운제과, 대만 진출…이메이식품과 제휴뽀또, 쿠크다스가 대만으로 수출된다.크라운제과(회장 윤영달)는 최근 대만 최대식품회사인 이메이 식품(사장 고지명)과 생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연간 1백20억원 어치의 과자류를 수출, 수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크라운제과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대만 전역의 5백여개 편의점에서 크라운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국내 식품회사가 대만 유수의 식품회사와 전략적으로 제휴하기는 이번이 처음있는 시도. 이번 제휴로 양사 각각 연간 1백20억원 규모의 수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메이는 1934년 설립된 대만 1위 식품업체로 비스킷 음료 베이커리 등을 생산·판매하며 지난해에는 3천6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라운제과 제품은 대만에서는 이메이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다.이번에 판매되는 품목은 크라운의 주력 제품인 초코파이, 뽀또, 쿠크다스 등 3종이다.반면 크라운제과는 이메이사의 새로운 타입의 슈제품과 전병류 제품들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델리슈, 와르페 등 2종을 OEM방식으로 국내에 들여와 크라운제과 이름을 달고 판매한다. 크라운제과 마케팅 이창학 부장은 “이메이사는 대만에서 제1의 식품종합회사로
황사시 피부 보호 특별히 신경써야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黃砂). 황사란 중국 북부와 몽골의 황토지대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고공으로 올라간 흙먼지인데, 이것이 봄철에 하늘을 뒤덮어 한낮에도 어둡게 하는 것이 바로 황사 현상이다.흙먼지 자체만으로도 황사는 충분히 피부는 물론 눈, 호흡기 등에 매우 해롭다. 문제는 이 황사에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은 물론, 대기 중 오염물질까지 엉겨 붙어 그 해로움을 더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황사 섞인 비라도 맞게 된다면, 피부에는 거의 재난 수준이라 할 수 있다.황사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메이크업을 했을 경우에는 먼저 클렌징 크림 등으로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워낸다. 이때 클렌징 제품을 적정량보다 조금 사용할 경우,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해 손놀림을 할 때, 피부 위의 황사 입자들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양을 취해 사용하도록 한다. 클렌징 크림의 경우, 대추알 크기(약 4㎖) 정도는 사용해 줘야 한다.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운 다음에는 클렌징 폼을 사용해서 세안해 황사의 흔적을 말끔히 씻어내도록 한다.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군 후에 녹차
명품화장픔 아시아 최초 롯데닷컴 입점세계적인 명품 화장품인 샤넬 화장품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했다.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닷컴(www.lotte.com)은 최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샤넬 화장품이 19일부터 브랜드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간 백화점 입점만고집해 왔던 샤넬이 온라인 쇼핑몰에 정식 입점하기는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도 처음이다. 샤넬측은 최근 국내 인터넷 쇼핑몰의 규모가 TV홈쇼핑에 버금 갈 정도로커지면서 일부 공신력 있는 쇼핑몰에 제한적으로 입점할 것을 적극 검토해왔다.그동안 샤넬, 에스티 로더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은 소위 ‘빅3’ 백화점들에게도 매장 위치를 지정할 정도로 고압적인 자세를 취해 왔다. 특히 이들은 브랜드 가치 하락을 우려,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은 물론 중소 백화점에는 아예 입점조차 하지 않고 있다.샤넬은 인터넷 홈쇼핑에서 백화점과 동일한 가격대로 판매한다. 고객들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바디 제품 등 전 품목을 살 수 있다.롯데닷컴은 매장 개설을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샤넬화장품 구매고객에게 크림, 메이크업 베이스 등 견본 화장품을 선물로 준다.또 롯데닷컴 단독
봄 세일 지난해보다 빠르게 시작, 더 길게 진행백화점 업계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봄 정기세일과 브랜드세일을 예년 보다 앞당겨 실시하며 기간도 연장한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소비심리에 불을 지피기 위해 예년보다 5일 빠른 21일부터 봄철 브랜드 세일에 들어갔다. 한편 봄 정기세일은 지난해 보다 3일 빠른 다음달 1일 시작돼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기간은 지난해 보다 2일 길어졌다.현대백화점은 서울 6개 점포에서 셔츠와 캐럭터 캐주얼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브랜드 세일을 시작, 25일부터 여성정장과 가정용품 등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상품군별 참여율은 남성복 85%, 여성복 70%, 가정용품 90∼95% 등이다.롯데백화점의 경우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전점에서 ‘유명브랜드 바겐세일’을 열고 각종 상품을 정상가보다 10∼30% 싸게 판매한다.이번 브랜드 세일은 소비촉진을 위해 총 1천270여 개 브랜드 중 지난해 보다 10% 많은 800여 개가 참여하며 세일기간 동안 ‘봄패션 니트 대전’과 ‘봄 신사의류 대전’등 다양한 기획행사도 열린다.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31일까지 생활용품과 침구, 수예용품,
패스트푸드업계에서 샐러드 바람이 불고 있다.샐러드 메뉴의 인기는 최근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일어나기 시작해, 3월 들어 날씨가 따뜻해지고 본격적인 봄맞이에 접어들면서, 보다 가볍고 신선한 메뉴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패스트푸드업계에 샐러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무엇보다 패스트푸드점이 대개 다소 비싼 1-2만원 대의 샐러드 메뉴를 2-3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때문. 패스트푸드점의 샐러드 메뉴는 간편하고 저렴하게 신선한 샐러드를 즐기려는 ‘샐러드族’들에게 맛과 건강, 그리고 가격만족까지 3박자를 맞추는데 손색이 없다.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점은 파파이스(대표: 신쾌승). 파파이스가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출시 이후부터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치킨 한마리에 두조각밖에 나오지 않는 최고급 안심살 핑거휠레와 신선한 야채, 그리고 새콤달콤한 오리엔탈 소스가 어우러져 개운한 맛을 낸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이제 파파이스의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총 칼로리가 146kcal에 불과하고 한 사람에게 딱 알맞은 양으로
로제화장품(주)은 허브인 브랜드인 에슬리의 자외선 차단 제품으로 에슬리 허브 바이탈 선 어웨이 크림 SPF35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효과(기능성 제품)를 갖는 제품으로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등 자외선 차단 기능성 성분이 피부에 유해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시켜 준다.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의 흑화, 기미, 주근깨 및 피부손상을 막아 주어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허브인 제품으로 스킨케어 효과를 갖고 있어 피부에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수분 공급과 함께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이 가능하다.
18일, 농산물가공 시범사업 연찬회 농촌진흥청(청장 김영욱) 기술지원국 생활개선과는 18일 2003년도에 새로이 농업인 농산물가공교육장을 설치하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시범사업 연찬회"를 개최한다.''99년도에 농산물 가공장비를 설치한 충남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번 연찬회는 경남농업기술원 이상대 농산물가공 담당의 "가공 교육장의 설계와 기계 배치요령"에 대한 특강과 함께 이미 가공교육장이 설치되어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시군의 가공 교육장 운영사례와 유의사항 등을 실제로 보고 들으며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수확·선별 포장 등 보조도구 보급앞으로 딸기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이 힘을 덜들이고 딸기 선별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력의 노령화·부녀화와 열악한 농작업환경등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 등 직업관련 질환을 완화하기 위해 딸기 작업 개선 보조도구 보급 등 농작업 환경 개선 시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농업인은 작업 특성상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리고 앉는 등의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작업을 반복하거나 무거운 농산물을 인력으로 운반하는 작업 등이 많이 관절염, 근막통증후군, 만성요통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점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런 농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2001년부터 농작업 보조구 시범사업을 50개 시군에 추진해 왔으며, 2002년에 농산물 선별작업장 개선 시범 사업을 6개 시군에 추진한 결과 작업자세 개선, 피로 경감, 농작업 능률 향상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금년에는 새롭게 딸기 수확, 선별, 포장, 운반 작업을 종합적으로 개설할 수 있는 딸기 작업개선 보조도구를 130호에 시범적으로 보급한다. 수확의자, 운반차, 선별작업대 등을 사용함으로써 쪼그리고 하는 작업, 과도한 중량물 운반 등을 개